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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타코를 좋아해
아담 루빈 글, 대니얼 살미에리 그림 / 미래주니어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처음 제목만 보고 용은 알겠는데 타코는 도대체 뭔지 이해를 못 했었다. 첫 장 펴자마자 그게 맛난 음식이라는 걸 알았을땐, 또 무심하게도 아~ 타코야키인가 보다. 라고 생각했다. 근데, 어라? 작가가 일본사람이 아니네? 그럼 뭐지 했었다. 알고보니 멕시코 음식중 하나라는 군. 타코라고 있다나 본데...... 진심 나는 처음 들어봐서...ㅡㅡ;;
용이 왜 타코를 좋아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서 동화책인데도 괜히 열심히 읽었네 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외국에도 분명 용에 대한 환상이나 이야기가 있는데도 왠지 나는 용은 동양적 상상 동물로만 생각하는 이 선입견은 뭔지 모르겠다. 드래곤이라고 버젓이 외국어까지 있는데 말이다.
근데 아무래도 용은 좀 무섭게 생겼지만 동양적 용이 더 화려하게 표현되는 거 같단 말이지.
암튼, 상상의 동물이든 뭐든 용이 타코를 좋아한단다. 그냥 엄청나게 큰 타코도 좋아하고, 아주 작은 타코도 좋아하고, 치킨 타코도 좋아하고, 타코라는 타코는 다 좋아한다는데 그래도 단 한가지 조심해야 될 게 한가지 있다고 한다. 절대, 절대, 절대 매운 소스는 같이 넣어서 주면 안된다는 거. 왜냐면...?
뜨거운 소스가 든 타코를 먹고..파이야~!!! 가 돼선 집이 홀랑 타 버리거덩.. ㅋㅋㅋㅋ
문제는 실수로 약간매운 소스가 든 타코를 줬더니 파티를 좋아해서 신나게 타코를 먹고 있던 용들이 결국 파이어~!! 하면서 확확 불을 내질러서 주인공 집이 홀랑 타 버렸다. 그래도 미안했던지 용들이 시간내서 주인공 집을 뚝딱뚝딱 열심히 지어준다. 착한 용들이네. 집도 새로 지어주고...... 물론, 지들이 잘 못해서 홀랑 태워버린거긴 하지만...ㅋㅋ
아마 집을 빨리 지어서 또 주인공 집에서 타코 파티를 하고 싶어서 얼른 얼른 지어주는 건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용은 타코를 좋아한댄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