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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얀 비둘기
지니 베이커 지음, 박진재 옮김 / 킨더랜드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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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보다 내가 더 동화책을 즐기는 편이라 읽으면 바로바로 리뷰를 남기곤 하는데, 어째 이래저래 일에 치여서 포스팅이 막 밀린 느낌. 암튼, 간만에 동화책 리뷰 올리려니 이 책은 그리 크게 감동을 받지 못했던 듯 기억도 잘 안나려고 한다.
특수한 기법(?)이라기보다 암튼... 천같은 걸로 이야기를 표현했던 거 같은데.... 글쎄, 그다지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게 아닌 듯한 느낌이고 그림에만 너무 심혈을 기울인 탓에 나도 감흥이 그리 크진 않았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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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동화책을 볼때 그림체도 꽤 신경쓰는 편이라서 내용이 좀 황당하거나 밋밋하더래도 그림체가 또 맘을 흔들면, 좋다 좋다 막 이러는데 이 동화책은 개인적으론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었다. 그림체는 심혈을 기울인 듯 하나, 딱히 그리 감흥을 주지 못했고, 이야기는 그림에 신경쓰느라 오히려 그림에 이야기를 덧입힌 느낌.
대체적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거나 만들어서 찍거나 하는데, 이 책은 왠지 만든 그림에 이야기를 얹은(?) 느낌이 강하게 풍겼더랬다. 순서야 어찌됐든 그래도 느낌이 좋으면 상관없을텐데 나는 왜 그리 심심했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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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받을 수도 있었던 듯 한데, 나랑은 코드가 안맞았던 듯 하다. 안타깝네.
좀더, 깊이있게 읽을 수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암튼, 개인적으론 심심했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