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될래요! 바비 직업 동화 10
수전 마렌코 글, 티노 산타나 외 그림, 오지현 옮김 / 예림아이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동화를 내가 읽고 마는 상황이다 보니 그냥 이번책도 직업관련 책이긴 하나 읽고나서 별로 줄 생각이 없어서 회사서 읽고 방치중이었건만, 어느날 책 사진 찍어놓은 사진을 보더니, 아이가 책 안 주냐고 물어본다.  읽을꺼냐고 물었더니 그렇단다.  바비책은 다 읽을 모양이다.  신기하네.  바비를 좋아해서 그런건지 직업이 궁금해 그런건지 알쏭달쏭하지만 아무래도 바비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직업이라는 세계를 그게 뭐가 됐던 알아가는게 좋은걸로 혼자 결론 내렸다.  이러나 저러나 물어봐도 그냥 애가 책을 읽는다면 좋은 상황이다보니......


이번에는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는 바비.

우리 딸램은 언제나 요리사, 제빵사.. 막 이런 얘기만 하므로, 이 직업은 크게 내가 생각해 본적이 없지만, 뭐 바비가 쉽게 게임을 개발했다는게 좀 웃긴 설정이긴 하다.



요즘 워낙 IT가 대세다 보니 이 직업군이 엄청나게 대접 받을것도 같지만 그만큼 또 많이 몰리고, 게댜가 웬만큼은 요새 컴퓨터를 다룰 줄 아는게 기본인 세대인터라 진짜 전문적으로 배우는 거면 박수 짝짝짝.  그렇다고 보장은 못하겠지만, 암튼 모든일에는 뭐든 얕은 지식보다는 깊게 들어가길 바라는게 부모마음이려나.  나는 그러지 못했으면서.......


어쨌거나 컴퓨터의 처음인 윈도우부터 바이러스 이야기, 하드이야기등등 아이가 아직 모르는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역시 좋은걸로... 이런 책으로 하나씩 배워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바비가 너무 이쁜게 이 책의 흠이려나? ㅋㅋㅋ 아니면, 너무 쉽게 뭐든 해내는 완벽한 바비? 그게 문제일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쨌거나 바비로 인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사실에 박수.

이 책 시리즈는 몇권 샀지만 후회는 안된다.  고나마 아이가 관심을 가져줘서 그런건지.....

이 책도 얼른 달라고 하는 걸 보니, 다행이라면 다행.

내맘대로 동화책도 안 사겠지만, 이런 건 또 괜찮치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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