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의 마법 - 공부 저력을 키우는
오가와 다이스케 지음, 장현주 옮김, 이경은 감수 / 꼼지락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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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놀아주는 것에 크게 나이가 중요치는 않치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놀이나 이야기들은 좀 어린아이들과의 방법인 듯 해서 '아, 미리 알았더라면.' 이라는 아쉬움이 좀 남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금 아이들과 놀아주지 말라는 건 아니다.  여기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이야기들을 응용해서 지금 우리 두 아이에게 적용하면 될 듯 하다.  단지, 말잇기 게임 같은건 그 시절아니면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좀 늦어진 것에 대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는 듯.


그래도 다행이라면 다행이 우리 딸램이 끝말잇기를 좋아하고 이 책에서 소개한 앞에 말을 이어하는 방법은 아직 시도해 보지 않았었는데 좀 난위도가 있지만 그걸로 해봐야겠다. ㅋㅋㅋ 근데 요새는 아이보다 내가 더 말잇기를 못하는 느낌.  거참, 이제 아이에게 지는 엄마.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결국 실천이 아닐까? 라는 마음이 들었다.   전부 아는 거라고 해도 나는 역시 실천이 잘 안되니 원.

아이들과 종이오리며 놀기는 정말 자주해서 고나마 그건 자신있었고, 나도 해 봤다는 자부심이 있었지만 그외 놀이는 내가 제대로 해준게 없는거 같아서 읽으면서 후회되는 기분.

종이 오리기는 아이들이 손가락으로 뭔가를 한다는 것에 뇌를 자극을 줘서 좋은쪽으로 활성화 된다고 하니까 종이 오리기 많이 한 나는 그저 이건 잘했네 정도.

그외 단어잇기와 아이들이 좀 더 깊이 생각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질문하는 엄마의 기법이 문제인 셈이다.  어쩌면 이건 놀이문제보다도 아이와의 대화법을 더 공부해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론 이 책을 읽으면서 큰 아이와는 제법 그래도 이 책에 나온 놀이들을 좀 해본 듯 한데, 작은 아이와는 못해준 거 같아 미안함과 안쓰럼이 있었건만 오히려 왜, 큰 아이가 더 허전함과 상실감을 느낄까나?  아직 어린아이라 둘째를 더 돌봐야 하는걸 아직도 큰 아이는 이해하지 못한듯도 하다.  다 컸다고 느끼지만 자기도 역시 아이라는 걸 각인시키듯 큰 아이가 더 퇴화 돼 가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결국 두 아이와 이런 놀이공부, 놀이방법을 시도하려면 오롯히 한아이에게 집중이 안돼서 더 힘들긴 하던데..... 에효.. 암튼 읽으면서 못해준 것만 더 생각나던 책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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