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53
존 버닝햄 지음, 이주령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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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줘도 듣지 않는 동화를 내가 너무 열심히 요즘 읽고 있다.

그 덕분에 책태기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어서 감사해야 하지만 말이다. ㅋㅋ 이제 책 읽기 다시 재미있어 졌어~!  ♬


암튼 아이는 안 듣더라도 나는 열심히 읽기.

검피 아저씨는 또 시리즈 물인가 보다.  시리즈로 몇권 나와있는 듯.

유치원에서 보내준 건 뱃놀이 부분이다.


검피아저씨가 배를 저어가는데 고양이, 염소, 닭등 동물들과 아이가 배를 타도 되냐고 묻는다.

그러면 검피아저씨는 어김없이 배에서 뛰지 않고 소리치지 않기를 약속받고 배에 태운다.

그게 몇컷 무한반복 느낌으로 나온다.

소를 싣고, 닭을 싣고, 고양이를 싣고...



그러다 어마낫..

그 약속이 어째 지켜지나 싶다가..

그냥 한 순간.. 난리 난리..그런 난리가 없다.

그리고 모두들 퐁당~!!



아니 이게 애초에..ㅋㅋ 동화니까 막 이래 태운거지.. 이게 말이 되냐고.

이 쪼맨한 조각배에...

이렇게 많은 동물들과 아이들이 태워진다는 것도 신기하고..

암튼.. 뭐 동화니까 패스해야하지만서도..

그래도 그냥 여기서 교훈은...... 구명조끼를 입자?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이 나 버리는 어른 동화읽기. ㅋㅋ

동물들이 초반에 난리 안 친것만해도 어디냐며.

검피 아저씨는 아무래도 거절하는 법을 좀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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