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기회 2
할런 코벤 지음, 이창식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알라딘 지인의 방생덕분에 할렌 코벤의 책인 <마지막 기회>를 얼마 전에 읽을 수 있었는데, 그 덕에 그 작가의 신작(밀약)이 얼마 전에 나온 것을 보고 아는체를 할 수 있었다.(물론 추리소설계의 지존인 물만두님이 이미 그 책을 읽고 리뷰까지 쓰신 후이지만...ㅜㅜ;) ^^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편이긴 해도 코난 도일이나 아가사 크리스티 등, 옛날 작가들의 고전 추리소설들을 읽는 것이 다 인지라 현대풍의 이야기는 많이 접하지 못했는데 이런 기회들 덕분에 종종 새로운 추리소설 작가를 만나게 된다. ^^

 난데없이 총을 맞고, 깨어보니 아내는 죽고, 6개월된 아이는 사라지고... 내 목숨보다, 범인을 잡는 것보다, 그 무엇보다 우선이 되는 것이 아이를 되찾는 것!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돈을 주면 아이를 돌려주겠다는 유괴범으로부터 전화가 없으니 단순한 강도 살인인지, 원한에 의한 살인인지, 돈을 노린 유괴인지 명확치가 않은 것이다. 게다가 주인공은 아내를 살해한 범인으로 의심받기 시작하고...

TV에서 종종  어린이 유괴사건이 보도된다. 대게 범인들은 경찰에 알리면 아이의 목숨이 위험해진다느니, 마지막이라는 협박을 하고, 부모로서는 아이부터 구해내고 싶은 심정이라 그에 응할 때가 많다. 그러나 막상 돈을 건네주고도 아이를 돌려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지라 갈등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이 이야기의 경우에는 아기가 6개월 정도라 납치에 대한 공포나 기억의 후유증이 거의 없겠지만 실제로 유괴된 유아들은 사건과 관련된 심리적인 장애를 겪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부디 아이를 유괴하는 짓은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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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5-03-17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아이들 괴롭히지 않고 바르게 살겠습니다.

마태우스 2005-03-17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범인은 누구래요??

아영엄마 2005-03-20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은 아이들(조카~)과 잘 놀아주시는 분이시잖아요. 그나저나 범인이 누구냐뇨! 제가 추리소설 리뷰땜시 고생한 거 아시면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