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5-09-30  


비가 종일 내리는 군요. 말로 할 수 없는 아픔과 슬픔과 상실감으로 작은 몸을, 가슴을 채우고 계실 님을 떠올리니 비도 참 아프게 느껴집니다. 가시는 길에 가을 바람 한 자락, 고운 구름 한 점이 아닌 비라는 것이 내내 비를 속절없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님.........입으로 뭐라고 해야하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어머님의 평안함의 빌겠습니다.
 
 
아영엄마 2005-10-05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은비님, 제 자신이 너무도 작고 보잘 것 없어 엄마의 큰 사랑을 다 돌려드리지도 못하는 것 같아 엄마에게 죄송할 따름이랍니다. 가시기 전까지 너무 힘들어하셨던터라 고통없는 세상으로 가셨다는 것을 가장 큰 위로로 삼을 따름입니다. 위로의 말씀 남겨주시고, 어머님의 평안을 빌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