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icare 2004-07-20  

더위를 속이고 갑니다.
지병이자 난치병인 게으름을 핑계삼아 참 편하게 살아왔다 싶습니다.들르신 작은 발자국따라 왔더니 커다란 나무그늘이었군요. 여름날 미류나무 잎사귀처럼 반짝이는 수많은 리뷰에 경탄하였습니다.날씨는 바꿀 수 없지만 마음의 온도는 어쩌면 조절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합니다.작은 책방의 넓은 품에서 잠시 더위를 속이고 갑니다.편한 밤 보내시길.
 
 
아영엄마 2004-07-20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은 시인이신가요? 글에 무늬가 어려져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뜨거움이 훅훅~ 덮쳐오기 전에 잠시 찾아온, 시원한 밤이 아닐까 합니다.(오전에 소나기가 지나가고 바람이 부는 탓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