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단에게 제공된 것은 스포이드 형식으로(20ml) 내용물을 뽑아 쓸 수 있게 제작된 분홍색 용기에 담겨 있는 제품입니다.
에센스의 농도는 스포이드 겉에 용액이 어느 정도 묻어나올 정도의 약간 묽은 정도입니다. 스포이드로 한 번 뽑아서는 두 세 손가락에 한방울 정도씩 짜는 정도의 양으로 조금 적은 듯 하고, 두 번 정도 뽑아야 얼굴 전면에 바를 정도의 양이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화장품 냄새(진한 향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여성용 로션, 스킨 같은 화장품은 사용하지 않고, 아이들이 바르는 *베아 바디 로션 같은 걸 가끔 바르는 정도인데 이 제품은 향기가 진하지 않고 바르고 나면 옅은 냄새만 나는 정도라 괜찮았습니다.
어느 분이 에센스는 밤에 자기 전에 기초화장하며 같이 바르라고 가르쳐 주셨는데 기초화장 같은 것도 안 하는지라 그냥 이 제품만 발랐어요. 바르고 나면 당기는 느낌 없이 촉촉한 느낌이 드는데 다음날 세수할 때 약간의 미끈거림이 느껴집니다. 다만 제가 다른 에센스 제품을 써보질 않아 에센스가 원래 그런 느낌이 남는지는 비교는 못 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예전에 젤 류의 화장품이 생겨서 써보니 끈적거리는 느낌이 많이 남던데 에센스는 그렇지 않네요.
체험단으로 선정되고 매일 이 제품을 바르고 잤더니 얼굴의 하얀 각질이 많이 줄어들고 피부도 부드러워졌어요. 화장품 가격이 싼 편도 아니고, 아주 가끔 외출할 때 외에는 화장을 하지 않다 보니 기초 화장품 류도 사질 않았는데 나이 들면서 피부도 좀 가꾸어야지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가격대만 조금 낮다면 이런 정도의 제품이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