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 모든 고통을 칼 한 자루로 끝낼 수 있는데, 세상의 채찍과 경멸을 
견딜 필요가 있는가. 하지만 죽음 뒤에 밀어닥칠 두려움과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미지의 나라가 나의 결심을 망설이게 하는구나. 우리가 모르는 불행 속으로 뛰어드느니
차라리 이승의 우리가 아는 불행을 견디는 게 낫다는 생각,
아! 그런 분별심 때문에 우린 모두 겁쟁이가 될 수 밖에 없구나." - <햄릿>의 대사 중에서


 책을 보다 궁금한 점이 생겨서 검색....

http://kin.naver.com/knowhow/entry.php?d1id=5&dir_id=5&eid=7thpv/cHkmONP4s9S3D/jrFpoM4NlBmG

집필자 : godcan  (2006-10-26 10:22)
노하우사전 분류 :  생활상식
1. 1막 1장에서 유령을 본 세 사람의 이름
마셀러스/ 바나도/ 호레이쇼
 

2. 햄릿의 아버지 유령의 모습(차림새와 얼굴표정 등등) 묘사
"선왕께서 뱃속 검은 저 노르웨이 왕과 결투하실 때 입으셨던 갑옷이 바로 저런 모습이었지 않았는가. 찌푸린 저 얼굴 표정 또한 폴란드 놈들과 협상이 깨지고 썰매를 탄 그 놈들을 얼음 밭에서 쳐부실 때의 그때 그 표정 그대로일세"
 

3. 노르웨이와의 전쟁 때 선왕 햄릿이 한 행동
 

"바로 아까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선왕께서 도전을 받으신 걸세. 알다시피 상대는 야심이 무척 강한 노르웨이 왕 포틴브라스 아닌가. 하지만 우리의 용감하신 햄릿 왕은 적의 목을 베셨지. 이건 세상이 다 아는 일이구 말이야.

 

그래서 그놈은 목숨과 영토를 모조리 빼앗기고 말았어.

그건 기사도의 법칙에 따라 정한 약속이었지. 물론 이쪽에서도 영토를 내걸었지. 포틴브라스가 이기게 되면, 그것도 적의 손아귀에 들어가는 조건이었지. 하지만 바로 그 약속에 따라 적의 영토는 이쪽으로 넘어오고 말았던 거야."

  
4. 클로디어스가 노르웨이와의 전쟁을 막기 위해 한 조처
"오늘 회의를 갖는 목적도 바로 그것 때문. 여기 노르웨이 국왕에게 보내는 칙서가 있소. 왕은 포틴브라스의 숙부가 되는 분으로, 노쇠하여 계속 병석에 누워 있었기 때문에 아직 조카의 야심을 잘 모르는 것 같소. 이 칙서는 그 젊은 녀석이 왕의 백성을 마음대로 소집해서 군사를 조직하는 따위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르웨이 왕께서 잘 단속해 달라는 내용이오. 이제 그 사신으로는 코닐리어스 경과 볼티먼드 경을 임명하겠소. 노르웨이 왕과 교섭할 때 행사할 수 있는 개인적 권한은 이 서류에 명기되어 있소. 그 조항 이상은 허락하지 않으리다. "

 
 
5. 유령이 전하는 자신이 독살당한 방식

 

"나는 그 날 오후에 늘 하던 버릇대로 왕궁 정원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그렇게 마음놓고 자는 틈에 네 숙부가 독약 병을 들고 살금살금 내게 기어왔다. 살을 녹이는 그 흉악한 헤보나의 독약을 내 귀에 부어넣은 것이다. 이 독약은 사람의 피를 썩게 만드는 극약. 수은과 같이 삽시간에 사람의 전체 핏줄을 돌아, 우유 속에 식초가 한 방울 떨어진 것처럼 맑고 깨끗한 피를 순식간에 굳어지게 만드는 것이다.

나의 피도 당장 그렇게 되어 깨끗하던 온몸에 징그러운 부스럼들이 문둥이처럼 솟아났다. 이렇게 나는 낮잠을 자다가 아우의 손에 생명과 왕관과 왕비를 한꺼번에 빼앗기고 말았다. 아직 내 죄과가 무성한 한창 때에 목숨이 꺾여 성찬식도 못하고, 신부의 위안도 받지 못했다. 임종의 기름조차 바르지 못하고, 주님 앞에서 참회도 하지 못했다. 결국 온갖 죄악으로 몸과 마음이 더렵혀진 상태로 지옥의 심판대에 끌려가고 만 것이다."

  

6. 극단원에게 햄릿이 공연해 주기를 부탁하는 극의 타이틀
쥐덫 - MouseTrap

7. 극단원에게 햄릿이 말하는 연극의 목적
"연극의 목적은 예나 지금이나 자연을 거울에 비추어 보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네. 옳은 건 옳은 대로, 그런 건 그른 대로 고스란히 비추어, 그 시대의 양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니까...

요는 만사 지나치거나 또는 부족하거나 하면 어설픈 관객을 웃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안목이 있는 관객은 불쾌감을 느낄 뿐이야. 이러한 관객은 비록 그 수는 적으나, 그들의 비난은 수많은 다른 관객들의 칭찬보다 몇 배 중요한 법이지"


8. 햄릿이 말하는 기도하는 클로디어스를 살해하지 않는 이유

"

그런데 이제 저 자가 저렇게 기도하면서 영혼을 깨끗이 씻고 지금 천국에 갈 준비를 잘 하고 있는 판에 죽여 버린다? 이게 바로 내가 원했던 복수란 말인가? 천만에 말씀. 그렇게 할 수는 없어. (칼을 칼집에 넣는다) 칼이여, 다시 네 돌아가라. 좀 더 끔찍한 그런 순간을 기다려라.

 

왕이 곤드레만드레 취해 잠들었거나, 혹은 노여움에 치를 떨 때, 이불 속에서 불륜의 쾌락을 탐닉할 때, 혹은 도박을 하거나 욕설을 퍼부을 때, 하여튼 전혀 구원받을 희망이 없는 그런 못된 짓을 하고 있을 때 행동하자. 그러면 저 자는 천당을 발뒤꿈치로 걷어차고, 깜깜한 지옥으로, 그 지옥만큼 영혼이 시커멓게 그을려 굴러 떨어질 것 아닌가. 어머니가 기다리시겠지... 네가 지금 기도하고 있지만, 그건 네 고통을 길게 끌 뿐이다... (그곳을 떠난다)"


9. 햄릿의 동문수학 친구 두 사람의 이름

로젠크랜스, 길덴스턴


10.오필리어를 만난 햄릿은 어떻게 하라고 충고하는가?

햄릿 : (기도용 책상을 손가락질하면서) 수녀원으로 가시오. 왜 그대는 죄 많은 인간을 낳고자 하는 거요? 내 딴엔 그래도 내가 꽤나 성실한 인간으로 생각한다오. 하지만 그래도 내 어머니가 차라리 날 낳지 않았더라면 하고 한탄하곤 하오. 그만큼 많은 죄를 저지르고 있는 거요.

나는 오만하고 복수심이 강하고 야심 만만한 사람이오. 일일이 머릿속에서 생각을 다듬고 계획을 잡기도 전에, 나 자신도 미처 의식하지 못하는 죄, 상상 속에서 뚜렷한 형체를 그리기도 전에 저지르는 죄, 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언제든지 저지를 수 있는 그런 죄... 나는 또 무슨 죄를 저지를지 알 수 없는 그런 사람이오.

나 같은 인간이 이 천지를 기어다니며 할 일이 도대체 무엇이겠소? 우리 인간은 모조리 엄청난 악당들이지. 아무도 믿지 마시오... 곧장 수녀원으로 가시오... 가라구! (갑자기) 아버지는 어디 계시지?

오필리어 : , 집에 계십니다, 전하.

햄릿 : 그럼 문을 걸어 잠그고 단단히 가둬 두시오. 밖에 나와서까지 제 집도 아닌 곳에서 공연히 바보같은 짓일랑 못하게 말이오. 잘 가시오. (퇴장)


11. 폴로니어스는 어머니 거트루드의 방 어디에 숨어있었는가?

"(폴로니어스 휘장 뒤에 숨는다)"


12. 유령은 햄릿이 정확하게 어떤 대사와 행동을 할 때 나타나는가?

첫번째 장면은, 엘시노어 성벽에서.. 마셀러스/ 바나도/ 호레이쇼 에게 나타나는 것이고

(햄릿에게는, 그가 클라우디우스의 주연을 비판하는 도중 나타남)

 

두번째 장면은, 햄릿이 왕비의 방에서, 왕비의 잘못을 말하며 몰아세울때 나타난다.

("햄릿 : 넝마를 두른 거지 왕초 같은...   유령이 나타난다")


13. 햄릿이 영국으로 가는 배에서 일어난 일은 무엇을 통해 알 수 있는가?

 

" 시종이 선원 몇 사람을 안내해 들어온다.

선원1 : 주님의 은총을!

호레이쇼 : 자네들에게도 은총을!

선원1 : 편지를 한 장 가져왔는뎁쇼. 영국에 가시는 사신한테서 온 겁니다. 나리님이 바로 호레이쇼님이시죠?

호레이쇼 : (슬쩍 받아서 편지를 읽는다)

'호레이쇼, 이 편지를 받아 보거든 선원들을 국왕께 안내해 주게. 국왕 앞으로 가는 편지이니 말일세우린 출항한 지 이틀만에 무장한 해적선의 추격을 받았다네. 우리 배가 너무 느려 미처 피하지 못하는 바람에 우리는 적과 싸우다가 난 적선에 타게 됐네. 내가 옮겨 타자마자 그 배는 우리편에서 떨어져 나갔고 나 한 사람만이 해적들의 포로가 되어 버렸네.

해적들은 지금 의적답게 나를 대우해주고 있네. 물론 뭔가 이득을 노리고 하는 수작이지. 나도 그들에게 보답을 해주어야 하니, 이 편지를 꼭 국왕에게 전달해주게. 그리고 나서 호랑이 입을 벗어난 사람만큼이나 잽싸게 이곳으로 달려와 주게. 조용히 할 말이 있네. 아마 이 얘기를 들으면 자네는 놀라 말문이 막힐 걸세. 그러나 편지로는 도저히 전할 수 없는 중대란 일일세.

이 선량한 사람들이 자네를 나 있는 곳으로 안내해줄 걸세. 로젠크랜스와 길덴스턴은 그냥 영국으로 계속 항해하는 중이고그들에 대해서도 할 얘기가 많다네. 그럼 이만.

자네의 마음으로부터의 친구인 햄릿으로부터.'

(선원들에게) 자네들이 가져온 이 편지는 국왕께 전하도록 하겠네. 그러고 나서 되도록 빨리 나를 이 편지의 주인에게 안내해주게나. (모두 퇴장)"

 


14.영국으로 가는 도중 햄릿이 취한 행동은?

햄릿은 해적을 만나 포로로 잡히고, 동행하던 로젠크랜스와 길덴스턴만이 영국으로 향한다. 햄릿은 선원을 통해 호레이쇼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상황을 전하고, 자신을 만나러 와주길 요청한다.


15. 영국으로 가던 도중 다시 돌아 온 햄릿이 제일 먼저 만난 사람

호레이쇼


16. 오필리어는 어디에 묻히는가?

(공동)묘지 (ㅡㅡ; 특정한 지명을 찾을 순 없네요)


17. 레어티즈와 클로디어스가 햄릿과의 결투를 대비해 꾸민 음모
   1) 독이 묻은 칼 (검술 시합)

  2) 독이든 성배

 

18. 오필리어의 죽음을 알려준 사람

왕비


19.햄릿의 마지막 대사

포틴브라스가 다음 왕이 될것을 말한 뒤

"the rest is silence..."


20. 포틴브라스는 햄릿의 시신을 어떻게 대하는가?

군대를 시켜 예포를 쏘게 하고, 군악대(martial sound)에 연주를 명한다.  군대를 시켜 햄릿의 시신을 방패 위에 올려 높이 들게 하고, 사람들과 행진을 한다.

내용출처 : [직접 서술] 햄릿 대본(한글번역 / 영문 현대어판), 직접 작성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씩씩하니 2007-01-07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읽다 궁금한 점 있으면 전,,그냥 넘어가곤하는데..
님처럼 찾아서 보구 그러는 버릇을 길러야지 싶어요,,그럼 책 내용도 조금도 깊게 와닿겠지요..
우리가 모르는 불행속으로 뛰어드느니 차라리 우리가 아는 이승의 불행을 견디는게 낫다는 햄릿의 대사 압권인걸요?

2007-01-08 19: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1-09 09: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07-01-10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씩씩하니님/인터넷 덕분에 궁금한 점은 바로바로 찾아볼 수 있으니 참 좋아요. ^^
속삭이신님/오필리어가 참 안됐죠? 비운의 여인 오필리어~... 님도 꼬옥~건강하셔야 해요!!
속삭이신님/별 말씀을요. 님도 많이 주시잖여요.

2007-01-11 16:1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