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는 www.mayisland.com

 

 

 

웹서핑하다 알게 된 강남역 스터디 카페 메이 아일랜드에 갔다.

달리 부르는 말로는 청춘섬이라네.

이용하는 방법이 어떤지 분위기가 어떤지 나름 꼼꼼히 찾아보고 갔다.

비행기같이 생긴 자리에 앉고 싶은데 그럴려면 일찍 가야 된대서

아예 문 여는 아침 아홉시에 갔다;

그렇게 일찍 오는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다.

다행히 한 자리 차지할 수 있었다.

인기가 많은 자리라서 낙서도 있고 좀 지저분하긴 한데

그래도 아늑하니 좋다.

책 읽을 맛이 난다. ㅎㅎㅎ~

여섯시간쯤 있다가 교보문고 가서 책 구경하려고 나왔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 생각보다 책 많이 못 읽었는데.

 

자리도 마음에 들지만 여기 오느라 일찍 일어나서 돌아다닌 게 좋았다.

일곱 시에 나와서 오랜만에 만원버스도 타고

그동안 내가 늦게까지 처자고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었구나 하고 생각하며 반성했다.

그리고 나는 앞으로 더 일찍 나와서 이 사람들하고 안 부대껴야지 하고 생각했다.

여섯시면 될까...?

오늘 본 <공병호의 자기경영노트>에서 새벽 3시~5시에 일어나는 게 좋다는데.

그러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완전히 설득되어 버렸다;

나도 새벽 3시에 일어나는 생활 하고 싶다~~ 좀 자신없지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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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10-22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게 생긴 곳이네요.
아주 홀가분하며 즐겁게 시간을 누릴 수 있겠군요!

무지개모모 2013-10-22 20:36   좋아요 0 | URL
네, 그런데 자리값을 더한 커피값이 7천원쯤 해서 좀 비싸요^^;
그리고 다섯시간 지나기 전에 또 주문하면 반값으로 깎아준답니다.
커피값 생각해서 책을 더 열심히 읽게 되지요ㅎ
 

 

 

블로그를 잠시 안 했다.

요새 되는 일이 없어서 편두통이나 생기고 우울한데

그런 이야기는 쓰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블로그를 하는 이유가

나중에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되돌아볼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였는데

내용을 가려서 쓰면 그것도 일종의 역사왜곡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우울하면 우울한대로 찌질하면 찌질하게

그냥 그렇게 쓰기로 마음을 바꿨다.

전에 쓴 글을 지우고 싶은 충동도 자꾸 생기는데

같은 이유로 참고 넘기련다.

먼 훗날에 내가 얼마나 찌질했었는지를 발견하고 경악할 수 있도록ㅎ

(이미 고딩 때 썼던 백문백답을 발견하고 기절한 적이 있음;)

 

9월, 10월 계속 글을 안 썼더니

그동안 뭐하고 지냈는지 모르겠네;

으~ 안되겠다. 짧게라도 꾸준히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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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3-10-20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걷기 산책 안하시나요?
모모도 잘 있는지요?
아무튼 오랜만, 반갑네요 ^^

무지개모모 2013-10-20 23:39   좋아요 0 | URL
네, 걷기는 요즘 안 해요. 걸어다니든 버스를 타든
같은 길 또 가는 걸 싫어하는데
새로운 경로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모모는 잘 먹고 잘 지냅니다~ 식욕도 왕성하구요~^^;
 
다이어트 진화론 - 인류 역사에서 찾아낸 가장 스마트한 다이어트
남세희 지음 / 민음인 / 201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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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념을 깨부수는 망치같은 책. 내 지난 삽질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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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그대로 옮겨적는 건 힘들어 대충 요약하쟈)

 

 

음식의 섭취와 흡수, 열량 소모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칼로리 계산은 정확할 수 없다.

 

적게 먹으면 뇌는 에너지 소모를 줄인다.

 

수영, 물 속에서 하는 운동은 체지방 대신 탄수화물을 태운다.

 

화식이 소화를 돕는다. 생식은 소화흡수율이 떨어진다.

 

녹말은 식물의 뿌리나 씨앗에 농축된 에너지 덩어리로 (쌀 밀 옥수수 감자 고구마...)

설탕과 함께 우리를 살찌게 하는 주범이다.

 

근·골격계에 연결된 중추 신경계까지 자극하는 '통제된 스트레스'를 가하면,
몸은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늘린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할수록 산소 부채도 커지고,

운동 시간이 길수록 부채가 유지되는 시간도 길어진다.

 

최대 심박수에 도달할 정도로 격한 운동을 하고 나면
그 다음 날 집에서 쉬는데도 몸이 혼자서 더 많은 에너지를 태워 없애고,
그 효과가 길게는 사흘씩도 간다.

 

고강도 운동으로 단련된 사람들은 평소에도 일반인보다 지방을 더 많이 소모하고
탄수화물을 덜 쓴다.

 

반드시 목초 비육, 방사된 고기를 찾아야 하며 이 조건이 만족되지 않을 땐
최대한 지방을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체지방은 동물이 중금속이나 화학 약품을 축적하는 부위다.
깨끗한 초지에서 자라지 않은 육류의 지방질엔 이런 '생물학적 농축'이 극심해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 차원에서 피하는 게 좋다.
 
생물학적 농축이 비교적 적게 일어나는 작은 생선과 어패류를 주로 먹는다.
참치 같은 대형 생선은 가급적 피한다. 통조림도 좋지 않다.
수산물은 최대한 생물에 가까운 걸 먹는다.
 
사탕이나 과자 대신 과일과 같은 자연스러운 단맛에 익숙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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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베란다 문 좁은 틉을 못 열고 나와 바보 인증한 모모.

 

 

냉장고에서 나오는 간식을 보며 신난 모모.

 

 

임시 거처는 추풍령 포도ㅎㅎ '기다려' 하는 중...

  

 

이상한 앉은 자세.

 

 

먹으라는 말을 기다리는 간절한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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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2013-09-03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의 유일하게 집중력을 풀가동하는 순간이지 ㅎㅎ

무지개모모 2013-09-03 21:27   좋아요 0 | URL
또 있어. 파리 잡을 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