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힘 - 몰입 전문가 황농문 교수가 전하는 궁극의 학습법
황농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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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풍부해진 몰입 체험 사례, 부록으로 실린 몰입식 영어공부(영어뿐 아니라 외국어 학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함)에 대한 설명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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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

"우리가 보낸 하루하루를 모두 더하였을 때 그것이 형체 없는 안개로 사라지느냐,

아니면 예술 작품에 버금가는 모습으로 형상화 되느냐는

바로 우리가 어떤 일을 선택하고 그 일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가에 달려있다."

ㅡ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p.20

사람은 본능적으로 안이한 삶을 추구하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지내다 보면

의미 없는 삶에 매몰되기 쉽다. 그러나 삶의 한시성을 염두에 두고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한다면

끊임없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고, 나태한 삶을 경계하게 된다.

 

설사 확실한 답을 얻지 못한다 해도 '적어도 이렇게 사는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지금의 안이한 삶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게 된다.

 

p.29

아인슈타인이 모든 법칙의 제1법칙이라고 말한 '엔트로피 법칙'에 대한 설명은 아주 다양한데,

그 중 하나가 '어떤 일이 일어나려면 반드시 그것을 일으키는 구동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은 위치에너지의 차이 때문인데,

바로 그 차이가 물이 아래로 흐르게 하는 구동력이다.

말하자면 구동력은 어떤 일을 일으키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을 하게끔 하는 동기부여 또는 이유가 바로 구동력이 된다.

 

집안이 저절로 어지럽혀질 수는 있지만, 저절로 정돈되는 경우는 없다.

반드시 누군가 정돈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의식이 저절로 산만해질 수는 있지만 저절로 집중되는 경우는 없다.

반드시 집중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p.44

몰입은 한마디로 여러 가지 활동에 분산된 관심과 에너지를

중요한 한 곳에 모아서 집중하는 것이다.

 

p.48

생각하는 주제의 범위가 좁아질수록 몰입강도는 더욱 높아진다.

즉, 몰입하는 대상이 적을수록 문제를 해결할 확률이 더욱 올라가는 것이다.

 

p.51

필요로 하는 정보를 장기기억에서 의식과 의식 가까운 곳으로 끌어올려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몰입도를 올리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p.54

 

p.55

 

p.56

 

 

p.59

몰입의 장벽을 극복하면 공부하는 내용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고,

공부가 힘들기보다는 오히려 재미있게 느껴질 뿐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근심이나 걱정이 의식에서 사라진다.

이러한 변화는 몰입도가 올라가면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으로

몰입도가 올라가면서 우리 뇌에 도파민과 같은

긍정적 화학물질의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에 발생한다.

 

p.61

대개 학습에 대한 몰입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워밍업을 하듯이 아주 쉬운 것부터 시작해서

대략 30분~1시간 정도를 견디면 된다.

이 때 몰입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p.63

빠른 속도로 몰입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빠른 속도로 관련 시냅스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이 때 활동을 하는 것이 생각을 하는 것보다 유리하다.

아무리 생생하게 상상을 해도 실제 상황보다 더 생생할 수는 없다.

더 생생하다는 것은 관련 문제에 대해 보다 많은 시냅스를 활성화시킨다는 의미다.

 

p.64

관련된 내용의 MP3와 같은 소리파일을 듣거나 동영상을 보면 쉽게 몰입도가 올라간다.

 

p.65

산만한 상태에서 업무나 공부를 시작할 경우 가급적 쉽고 피드백이 빠를수록 좋다.

예를 들면 이미 내용의 절반 이상을 알고 있는 것으로 시작을 하는 것이다.

 

p.75

자극의 세기가 강하지 않더라고 정보가 반복적으로 입력되면

해마는 중요한 정보라고 판단해서 장기기억으로 보낸다.

 

p.89

자신의 영향력 밖에 있거나 자신의 노력으로는 이룰 수 없는 꿈이나 목표를 설정하면

목표지향 메커니즘이 작동될 수 없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

 

p.102

슬로우 싱킹은, 머리로는 무언가에 집중하면서 신체는 휴식을 하는 방식으로

오랜 시간 해도 지치지 않으며 휴식을 취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p.105

슬로우 싱킹은 편안한 의자에 앉아 온몸에 힘을 빼고

오직 해결하려는 문제에만 집중하여 명상을 하듯이 생각하는 것이다.

 

슬로우 싱킹을 하다 보면 잠이 드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앉은 채로 선잠을 자게 되는데 보통 10~20분 정도 지나면 깨게 된다.

만약 30분 이상 깊은 잠이 들면 수면이 부족하다고 보면 된다.

슬로우 싱킹을 하다가 선잠을 자고 나면 집중도가 올라가고 아이디어도 잘 떠오른다.

선잠은 슬로우 싱킹을 돕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p.107

절대 잡념과 싸워서는 안 된다.

잡념을 쫓기 위해 의식적으로 애를 쓰다 보면 에너지도 많이 소모되고

집중도 오히려 안 되기 때문이다.

몰입도가 낮은 상태에서 잡념이 생기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저 잡념을 떠올리고 있다는 사실이 의식되면 그것에 신경쓰지 말고

다시 주어진 문제를 생각하면 된다.

 

p.119

힘을 빼고 편안하게 앉아서 슬로우 싱킹을 하면

우리 뇌는 잠을 자기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착각을 한다.

그래서 평화로운 정서를 만들어주는 세로토닌, 멜라토닌,

그리고 가바와 같은 신경전달물질들이 분비된다.

 

결국 슬로우 싱킹은 이러한 긍정적 화학물질을 분비하는 시간을

인위적으로 늘려주는 효과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집중이 잘 되고, 불면증이 감소하고,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행복한 감정이 유도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명상의 긍정적 효과도 이와 비슷한 이유일 것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잠들기 전에 분비되는 긍정적 화학물질과

명상상태에서 분비되는 긍정적 화학물질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이다.

 

p.120

많은 사람들이 선잠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졸음이 오면 애써 떨쳐버리려 하는데,

선잠은 집중도를 올리고 컨디션을 고양시키며 아이디어를 얻는데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한다.

특히 기억의 저장보다는 기억의 인출이 요구되는 정신활동을 하는 사람일수록

슬로우 싱킹 방식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p.121

슬로우 싱킹을 하면 밤에 잠이 훨씬 잘 온다.

 

p.125

과제의 난이도가 비교적 낮거나, 높은 지적 수준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끈기나 인내심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각성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을 때

동기부여가 더 잘 되고 수행능력이 향상된다.

반면 과제의 난이도가 비교적 높거나, 높은 지적 수준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각성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을 때 집중이 더 잘 되고 수행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p.131

몰입도가 올라간다는 것은 관련된 장기기억이 활성화된다는 것,

즉 장기기억의 인출이 활성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기억의 인출을 돕는 물질이 바로 아세틴콜린이고

이 물질의 분비는 수면 중에 증가한다.

 

기억해야 할 점은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하다가 선잠을 자야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p.135

낮에는 뇌의 논리적인 회로가 활발하게 작동하지만,

밤에는 이 회로가 작동을 멈추고 감정의 회로가 활발하게 작동한다고 한다.

감정의 회로가 활발하다는 것은 장기기억이 활성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낮에 학습한 것을 기억하거나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는 데에도 불리하지만,

정서도 불안정해져 스트레스를 받기 쉽고 작은 일에 짜증을 내기 쉽다.

수면은 고갈된 신경전달물질을 다시 보충해

뇌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재충전의 시간이다.

 

뇌는 깨어있을 때 오히려 깊은 '생각'에 집중하지 못한다.

깨어있는 동안에는 외부에서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의 정보가 쉴 새 없이 들어와

이를 처리하기에도 바쁘기 때문이다.

 

p.136

수면을 취하는 동안 우리 뇌는 특별한 관련이 없어 보이는 정보들을 서로 연결한다.

즉, 정보의 위치를 바꾸고 새로운 연관을 만들어낸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창의성이 전반부 수면에서 더 발휘되므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밤늦게까지 깨어있지 말고 일찍 자라고 권한다.

 

깨어있는 동안 학습활동에 의해 얻어진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변환되는 것은

꿈을 꾸지 않는 수면 중에 일어나는데, 독일 뤼벡 대학의 신경과학자 잰 본 박사에 따르면

이러한 변환의 대부분은 전반부 수면 중에 일어난다고 한다.

 

p.137

디켈만 박사에 의하면 공부할 때 계속 깨어있는 것보다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면

공부한 내용이 뇌의 해마에서 신피질로 이동해 오래오래 저장된다고 한다.

 

p.178

많이 고민한 끝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자나 깨나 생각한 결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고민과 생각은 확실히 구별해야 한다.

고민이 지속되면 노이로제가 되고 스트레스와 병을 유발하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생각을 지속하면 부작용이 거의 없다.

고민의 역할은 생각을 유도하는 것에 그쳐야지 오래 지속되면 좋지 않다.

 

p.180

상황이 아무리 절실해도 문제해결을 목표로 삼아 생각하지 않으면

우리 뇌의 목표지향 메커니즘이 작동하지 않으므로 아무런 효과가 없다.

 

p.182

아이디어는 포기하지 않고 그것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때 가장 높은 빈도로 얻어진다.

 

p.189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몰입도가 80~90퍼센트에 도달했다면

이때부터는 관련된 책이나 자료를 읽어서는 안 된다.

또 사소한 아이디어는 메모하지 않는 편이 좋다.

생각이 한 곳에 계속 머물러서 쌓여야 하는데,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적으면 생각의 내용이 계속 바뀌기 때문이다.

 

몰입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대상의 폭도 최대한 좁혀야 한다.

문제의 핵심을 계속 파고들다 보면 점점 좁혀져서 

최종적으로 남는 핵심은 하나의 점처럼 작아진다.

결과적으로 모든 생각과 노력도 이 작은 핵심에 쏟아붓게 된다.

이 때문에 발산적 사고를 유도하는 '어떻게How?'보다는

수렴적 사고를 유도하는 '왜Why?'를 활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어떻게'라는 물음에는 정해진 하나의 답이 없다.

즉, 답이 여러 개가 될 수 있다.

계속 생각하다 보면 반드시 크고 작은 아이디어가 나오게 마련이다.

그러면서 생각의 초점이 바뀌기 시작한다.

돋보기로 햇빛을 모았을 때 초점을 자꾸 이동하면 종이를 태울 수 없는 것처럼

생각을 할 때도 집중하는 대상이 자꾸 바뀌면 강한 몰입상태에 이르기가 어렵다.

그런데 '왜'라는 질문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문제가 어려우면 별 진전이 없기 때문에

생각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한 점에 모으게 하는 효과가 있다.

 

p.190

강한 몰입상태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문제의 난이도가 대단히 높아야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전혀 진전이 없는 문제일수록 효과적이다.

 

물입을 부추기는 감정 : 확신, 호기심, 분노.

 

p.202

어떤 일은 내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내도 다른 요인이 일의 성패를 결정하기도 하는데,

이런 종류의 일은 몰입의 대상으로 적합하지 않다.

 

p.203

전반부 수면에 창의성이 극대화되므로, 3~4시간 잠든 후에 일어나는 것이

아이디어를 얻는 데 유리하다.

일어나서 30분에서 2시간 정도 생각하면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적다가

다시 잠자리에 들면 된다.

 

p.204

이렇게 해도 별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걱정하지 말고

계속 그것에 대한 생각을 하면 된다.

머릿속에서 아이디어가 숙성되고 있는데, 아직 때가 안 된 것뿐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창조성이 잉태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예측한 것과 실제 일어난 것의 차이를 인식하고

그 차이가 왜 나타났는지를 이해하면 예측 능력이 점점 더 정확해진다.

 

p.216

몰입이 현실과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

만약 몰입 활동이 현실과 충돌하고 대립한다면 현실에 더 높은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p.234

생각을 잘 못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면 아무리 생각을 해도 문제를 해결할 확률이 낮다.

 

p.243

첨단산업이나 고도로 발전된 사회일수록 구현될 확률이 낮고

엔트로피가 낮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낮은 확률 상태를 구현하는 일이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참신하고 유용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

많은 돈을 버는 것,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 모두

낮은 확률 상태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전체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하지만

부분적인 엔트로피는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p.246

엔트로피 법칙은 우리가 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그 변화가 일어날 확률을 올리는 방향으로 노력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도가 없음을 명백하게 보여준다.

따라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일어날 확률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무엇인지 가려내서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p.247

만약 구동력은 충분한데 공부를 실천하기 힘들다면

속도론적 장벽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곧 실천하는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보다 더 실천하기 쉬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p.257

몰입도가 낮은 산만한 상태는 다양한 시냅스가 무작위로 활성화되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 때 잡념이 임의로 떠오른다.

반면 몰입도가 높은 상태는 특별한 관계를 갖는 뉴런과 시냅스들이

선택적으로 활성화되는 상태다.

 

p.259

같은 생각을 여러 번 반복하면 습관으로 굳어버린다.

성격도 생각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그러니 생각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고

그 상태를 단단히 유지해 새로운 습관을 들여라.

그러면 뇌 구조가 거기에 맞게 변경될 것이다.

 

p.281

뉴런 연합체가 충분히 크지 않아서 의식을 야기할 만큼 커다란 자극을 만들지 못하면

무의식으로 존재한다.

의식의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는 뉴런 연합체들이 만드는 자극의 세기의 경쟁이다.

그리고 자극의 세기는 뉴런 연합체의 크기에 비례한다.

결국 우리 뇌는 커다란 자극에 의식의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것이다.

 

p.282

몰입도가 높다는 것은 입력된 하나의 정보 혹은 신호에 따라

동시에 작동될 수 있는 시냅스의 수가 대단히 많다는 것을 의미힌다.

 

p.284

몰입도를 올린다는 것은 결국 관련된 주제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입력하여

뉴런 연합체의 크기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p.292

신념 체계와 지식 체계가 형성되는 메커니즘이 다르다.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가치관이나 신념은 인위적인 노력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

 

p.293

신념은 경험에 의해 교정되는 것에 저항하는 경향을 보이고,

지식은 경험에 의해 끊임없이 수정과 갱신을 거친다.

 

p.294

최근의 인지과학 연구에 의해 신념 체계와 지식 체계는 뇌의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정보처리 방식도 서로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신념 체계는 뇌의 피질-편도체, 피질-선조체 회로의 상호작용에 의해 중재되는 반면,

지식체계는 피질-해마 회로의 상호작용에 의해 중재된다고 한다.

편도체는 공포 반응을 담당하고, 선조체는 무언가를 절실히 바라는 감정을 담당하며,

해마는 장기기억을 담당한다.

 

p.295

감정이 없는 지식은 신념을 형성하지 못한다.

감정은 신념을 형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감정이 없는 지식은 중요성이나 우선순위가 낮아

어떤 판단이나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어떠한 지식이 여러 단계의 검증을 거쳐 불변의 진리라고 인정되면 신념이 된다.

 

p.297

습득된 정보는 지식 체계와 신념 체계로 명확하게 분리되기보다

두 가지 요소를 모두 내포하고 있다. 단지 어느 한 가지 요소가 우위에 있을 뿐이다.

 

자신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고 어떤 주장을 했더라도 보다 나은 견해나 주장의

합리성과 타당성을 인지하면 기꺼이 수용하는 소위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지식 우위 체계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자신이 한번 주장한 사항에 대해서는 누가 뭐라 해도 절대 바꾸지 않는 사람은

신념 우위 체계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지 않을수록

신념 우위 체계의 성향이 강해진다.

 

p.298

신념 체계에서는 서로 주장이 다른 경우 본질적으로 합의점에 도달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어떠한 갈등이 있을 경우 먼저 이것이 지식 체계의 대립인지,

신념 체계의 대립인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신념 체계의 차이에 기인한 대립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신념 체계의 대립은 결론을 기대하기 힘들고 소모적일 뿐만 아니라

서로에게 상처만 입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p.302

선택의 폭은 얼마나 생각하느냐에 따라 한없이 늘어날 수 있다.

이 선택의 폭을 늘리면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고,

단점만 보이는 사람에게서도 장점을 찾을 수 있다.

설사 실패를 한다 해도 이를 교훈 삼아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지혜가 생긴다.

 

p.306

외부의 자극에 의해 유도된, 각성에 의한 집중 상태는 뇌파로 보면 베타파 상태다.

베타파는 심리적으로 긴장된 상태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스트레스파'라고도 한다.

베타파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긍정의 심리 상태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자극이 우리에게 재미를 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정신적인 피로도 수반하기 때문이다.

 

p.309

장점은 없고 단점만 있는 사람은 없다. 마찬가지로 단점은 없고 장점만 있는 사람도 없다.

그 사람의 장점에 의도적인 몰입을 하면 그 장점에 대한 인식이 증폭된다.

처음에 10퍼센트로 보였던 장점도 90퍼센트로 증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람에게도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사람의 행동이 이해되기 시작한다.

결국 그 사람의 장점과 자신의 장점의 연결고리를 찾게 되고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법도 찾게 된다.

 

p.317

"신이 인간에게 준 성공에 필요한 두 가지 도구는 교육과 운동이다.

둘은 함께 추구해야만 완벽함에 이를 수 있다." ㅡ 플라톤

 

p.320

주로 공을 가지고 하는 운동이 집중을 유도하고 몰입 효과를 준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단순한 달리기보다 공을 이용한 운동이 두뇌 발달에도 효과가 높다고 한다.

 

p.344

문제의 상당수는 '왜?'와 '어떻게?'에 관한 것이다.

특히 산업체의 생산 현장과 연구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왜?'에 관한 답을 먼저 구하고, 그 답에 입각해서 '어떻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p.345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어진 문제가 무엇이고,

주어진 조건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p.346

문제를 단순화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주어진 문제를 한 번에 공략하지 않고

보다 간단하고 쉬운 여러 개의 조각으로 나누는 것이다.

 

p.347

문제를 단순화시키는 두 번째 방법은 주어진 현상과 본질적으로 동일하면서도

내게 더 친숙한 현상으로 바꾸어 생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3차원 문제를 2차원을 바꾸어 생각한다거나

2차원 문제를 1차원으로 줄여서 생각하는 것이다.

 

문제를 단순화시키는 세 번째 방법은 생각해야 할 대상을 줄이는 것이다.

생각해야 할 대상이 많거나 범위가 넓으면 몰입강도가 떨어진다.

 

선택을 위하여 '무엇이 문제의 핵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핵심을 먼저 파악한다.

그 다음에는 이 핵심에만 생각을 집중한다.

이렇게 먼저 핵심을 파악한 뒤 이 핵심을 집중 공략하는 방법은 대단히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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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8

수면이 부족하면 공부한 내용이 장기기억으로 저장되지 않을 뿐더러

수면 중에 생성되는 신경전달물질의 양이 부족하게 되어

집중과 몰입이 어려워지고 공부가 재미없어진다.

몰입의 가장 큰 적이 수면부족이라고 보면 된다.

 

p.60

문제를 풀 때 사지선다형 문제라고 하더라고 주관식으로 풀 수 있는 문제면

주어진 4개의 보기를 읽지 않고 스스로 답을 생각해보자.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이거나 미지의 문제가 나왔을 때

생각하는 시간을 최대 10분으로 한정한 이유는

10분 이상 피드백이 없으면 몰입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을 자투리 시간에 공략하면

시간에 쫓기지 않고 느긋하게 슬로우 싱킹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어

오히려 이해가 잘 되고 문제도 잘 풀린다.

 

p.61

과목을 수시로 바꾸지 말고 한 과목을 충분히 오래 공부한다.

최소한 일주일, 가능하면 한 달 이상 한 과목만 파고든다.

한 과목을 오래 지속할수록 생각이 한 곳에 머물게 되어 물입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암기보다는 이해와 사고 위주의 학습을 한다.

생각을 많이 하면 할수록 관련 시냅스의 활성화가 증가하여 학습효율이 올라간다.

 

'아, 이건 이래서 이렇게 되고 저건 저래서 저렇게 되는구나!'라는 식으로

이유를 생각하면서 공부해야 두뇌가동률이 올라가 몰입이 잘 된다.

 

몰입도가 낮은 상태에서 최선을 다해 공부하려는 의지가 강할 때

전형적으로 나오는 학습이 단순암기이다. 학습에서 단순암기가 가장 비효율적이고,

이해 위주와 상호 관련성을 파악하는 방식의 학습이 가장 효율적임을 명심해야 한다.

 

p.62

자투리 시간에 몰입도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몰입도를 한창 올린 때라도 잠시 공부를 중단하면 몰입도는 쉽게 떨어진다.

이 상태에서 몰입도를 올리려면 또다시 힘들고 비효율적인 시간을 보내야 한다.

따라서 공부에 대한 생각을 언제 어느 때라도 의도적으로 멈추지 말아야 한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할 때, 걷거나 식사를 할 때,

심지어 화장실에 갈 때라도 마찬가지다.

 

이 때 생각하는 내용은 풀리지 않는 문제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이런 내용이 없으면 이미 공부한 내용을 머릿속으로 정리하면 된다.

또한 다음에 공부할 내용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도 좋다.

 

p.63

우리 뇌는 무엇이든 반복하면 그것을 중요하다고 판단해 장기기억으로 보낸다.

따라서 어떤 과목을 철저하게 학습해 완벽하게 파악했더라도

반드시 여러 번 반복해야 쉽게 잊히지 않는다.

 

구동력을 만드는 방법은 다양한데 대체로

'~하려면 나는 최선을 다해서 공부해야 해!'라는 식으로

최선을 다해야 할 이유를 찾는 것이다.

 

예를 들면 왜 최선을 다해 공부해야 하는지 혹은 각 과목에 대해서

왜 그 과목을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찾는 것이다.

 

p.64

올바른 방법으로 몰입하고 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공부가 점점 더 재미있어진다.

만일 공부하는 게 점점 더 힘이 든다면 이는 몰입을 잘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위에서 소개한 10가지 방법을 다시 읽고 자신의 공부 방법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p.65

적당한 시간 간격으로 같은 자극이 반복되면

적은 자극으로도 시냅스 발화가 일어나는 것을 시냅스의 '시간적 가중'이라고 한다.

이는 피드백이 빠르면 시냅스 발화가 활발해져 몰입도를 쉽게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p.66

우리는 감정을 각성시키는 경험. 즉 자극적인 경험을 더 잘 기억한다.

 

p.67

충분한 수면이 장기기억 형성에 도움이 된다.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변환되는 과정은 잠자는 동안 해마라는 부위에서 일어난다.

열심히 공부하다가 자는 선잠이나 밤에 자는 깊은 잠은 학습의 연장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억지로 잠을 줄여서 공부하는 것은 장기기억의 관점에서 보면 대단히 비효율적이다.

 

p.96

재능이 후천적으로 발달한다는 것은 뇌과학에서 명확하게 밝혀졌다.

재능이 뛰어나다는 것은 뛰어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시냅스가 배선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p.101

미지의 문제에 도전해야 지적인 한계를 넘을 수 있다.

따라서 답이 보이지 않는 문제를 포기하고 이내 정답을 확인해보는 방식으로 학습하면

날카롭게 생각할 기회를 잃고, 머리를 발달시킬 수 없게 된다.

 

p.108

미지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연습을 자주 하면

불안 → 각성 → 몰입의 상태 변화를 자주 경험하게 된다.

불안한 상태를 견딜 수 있는 내성이 생겨서

이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몰입 능력이 발달하는 것이다.

 

p.114

몰입도가 올라가는 과정은 목표지향에 의한 것이므로

이 기능을 작동시키려면 목표가 있어야 한다.

 

p.115

우리 뇌는 요구된 것에 대해서만 반응을 하지 요구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반응을 하지 않는다.

이는 도전이 없으면 우리 뇌를 발달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p.127

이나모리 가즈오는 매출액이 50조원 이상인 일본 교세라의 창업자이자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평소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온몸을 그 생각으로 가득 채우고 피 대신 생각이 흐르게 하라!"며

몰입할 것을 강조하였다.

 

p.128

이나모리 가즈오는 어떤 일에 열정을 갖고 도전하려면 낙관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p.217

장기기억은 외현기억과 암묵기억으로 나뉜다.

외현기억은 친구의 이름, 우리 집 전화번호 또는 '사과는 빨간색이다'와 같이

의식적으로 떠올릴 수 있고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기억이다.

인지한 정보를 회상할 수 있는 기억인 것이다.

반면 암묵기억은 의식적으로 감지할 수는 없지만 몸에 배서 자동으로 인출되는 기억으로,

운전이나 운동을 하거나 악기를 다룰 때 관여하는 기억이다.

암묵기억은 의식하지는 않지만 현재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기억이다.

 

한편, 의식을 만드는 기억은 주로 작업기억인데 용량이 대단히 적다.

우리가 작은 용량의 작업기억을 가지고도 고도로 어려운 행위를 할 수 있는 이유는

관련된 암묵기억 덕분이다.

예를 들면 양손으로 피아노를 치는 것은 초보자에게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연습을 반복하면 관련된 암묵기억이 발달하여 우리 뇌가 자동으로 처리하기 시작한다.

이처럼 암묵기억이 대부분의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해주기 때문에

아주 작은 작업기억의 용량으로도 고도로 어려운 행위를 능숙하게 할 수 있다.

 

암묵기억을 다루는 뇌 영역에는 다양한 뇌 시스템이 관여한다.

우리 뇌에서 암묵기억의 용량은 거의 무한할 정도로 크지만 외현기억의 용량은 상당히 제한된다.

외현기억은 해마가 관여하므로 해마가 손상되면 외현기억능력이 상실되지만

암묵기억능력은 상실되지 않는다.

 

p.246

사고력은 반드시 문제의 답을 찾을 경우만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하는 과정에도 발달하기 때문에 문제의 답을 찾는 것과 상관없이

사고활동의 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p.272

암묵기억인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배우는 순서가 매우 중요하다.

시냅스가 형성되는 순서에 따라 그 효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진화과정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 스스로 터득되는 경우가 많은데

어학습득 능력도 마찬가지이다.

즉 어학을 배우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은 아기가 모국어를 터득하는 방식이다.

 

먼저 듣는 것을 배운다. 몇 년을 계속 듣기만 한다. 그러다가 한 단어씩 따라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남이 하는 이야기를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것은 거울 뉴런이 담당한다고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발음이 서툴고 틀리지만 엄청난 반복을 통해서 점차 교정되어간다.

이 때 특징은 한 단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고 반복에 반복을 거듭한다는 것이다.

그 다음 단계로 두 단어 어구나 문장을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또 반복에 반복을 거듭한다. 그러다가 세 단어 어구나 문장으로 발전해간다.

그러다가 만 4~5세 정도가 되면 언어를 거의 자유롭게 구사한다.

 

이 때 구사하는 방식의 특징이 있는데, 사용하는 총 단어의 수는 수백 개 정도밖에 안 되고,

사용하는 문장의 구조도 아주 단순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수백 개의 단어들을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조합하여

단순하지만 다양한 문장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것이 어학 습득의 핵심이다.

이 과정이 생략되어서는 절대로 자유롭게 말하는 능력을 마스터할 수 없다.

많은 시간 영어를 학습했는데도 유창하게 말을 못한다면

그 이유는 바로 이 과정이 생략되었기 때문이다.

 

듣기를 할 때도 한 단어씩 듣는 것보다는

수많은 반복에 의하여 문장을 하나의 단위로 통째로 듣는 것이다.

이것도 쉬운 단어와 쉬운 문장의 단순 반복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처럼 아이들이 모국어를 배우는 방식은 철저하게 암묵기억 위주인 것이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이 때까지 글자는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우리가 영어를 배울 때는 알파벳부터 배운다.

그리고 단어를 배우고 문장을 배운다.

글자를 일단 배우면 글자를 매개로 하여 어학을 이해하려는 뇌의 회로를 사용하게 되어

암묵기억에 의한 학습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p.275

암묵기억의 형성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 쉬울수록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알아듣지 못하는 영어를 아무리 많이 들어도 듣기 능력은 거의 늘지 않을 것이다.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영어를 많이 들어야 듣기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

 

말하기도 마찬가지다. 쉬운 말을 반복해서 몸에 배어야 말하기 실력이 빨리 향상된다.

 

p.278

긴 문장은 각 절에 중점을 두어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절에 대한 연습을 충분히 끝내고, 완전한 문장을 반복해서 연습하면,

각 절에 대한 연습도 되고, 이 절들이 서로 연결되어 문장을 이루는 구조에 익숙하게 된다.

 

p.279

영어 말하기와 듣기에 대한 암묵기억이 충분히 발달해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구사할 정도가 되면,

영어로 말할 기회가 많아지고 TV나 라디오 등의 영어 프로그램을 즐기게 되어

자연스럽게 영어를 들을 기회가 많아진다.

이때부터는 커다란 장벽이 없이 자동적으로 영어 능력이 향상된다.

 

또한 말하기와 듣기 능력이 충분히 발달되면

읽기와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p.284

학습에서 가급적이면 암기를 피하고 이해를 해야하지만,

어학의 경우는 암기를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단순 암기는 높은 몰입도를 요구하지 않는다.

따라서 자투리 시간이나 머리가 산만해서 공부가 잘 안 될 때 단순 암기를 하면 좋다.

 

p.285

헤르만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이론에 의하면 학습 후 10분이 지나면 망각이 시작되고

하루가 지나면 학습한 내용의 70%가 망각되고 한 달이 지나면 80% 이상이 망각된다고 한다.

 

10분 후 복습하면 1일 동안 기억되고, 다시 1일 후 복습하면 1주일 동안,

1주일 후 복습하면 1달 동안, 1달 후 복습하면 6개월 동안 기억된다고 한다.

 

따라서 이처럼 시간 간격을 두고 4회의 주기적인 복습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기에다 내가 덧붙이고 싶은 것은 기억의 저장을 위한 노력 뿐 아니라

기억의 인출을 위한 노력을 같이 해야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p.287

많은 학생들이 한번에 완전히 외우려고 시도를 한다.

그리고 나중에 잊어버리면 머리가 나빠서 잊어버린다고 불평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나 아무리 머리가 좋은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서 상당수 잊어버리게 되어 있다.

단기기억 중 일부만 장기기억으로 저장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잊어버린 단어를 체크하여 다시 반복해서 외우면

아무리 외워지지 않는 단어도 쉽게 공략할 수 있다.

 

p.288

단어는 처음 낯선 단어를 외울 때가 가장 힘들다.

이 때는 새로운 시냅스가 형성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다음 반복할 때는 비록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처음보다는 낯설지 않고 친숙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진다.

이는 관련된 시냅스가 이미 형성되었기 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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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08-22 0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쪼록 즐겁게 배우고 익히면
모두 아름답게 되리라 생각해요

무지개모모 2013-08-22 11:39   좋아요 0 | URL
네, 즐겁게 공부해야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오겠지요?
 

 

 

바깥 바람이 쐬고 싶어져서 오전부터 외출.

오목교역 스타벅스에서 자바 칩 프라푸치노 벤티를 폭풍 흡입하고

책 조금 읽다가 점심 먹으러 크라제 버거로 갔다.

혼자서도 잘 먹어요ㅎㅎ 불고기 버거 맛있네.

(음료는 마운틴듀 시켰는데... 사진에 안 보이니까 꼭 버거만 꾸역꾸역 먹은 것 같네ㅋ)

 

 

흐미 더운거

 

 

나무 많은 쪽으로 걸어가니 식후 산책으로 딱 좋네.

 

 

 

 

교보문고에서 책 구경, 현대백화점에서 옷 구경.

예쁜 옷 진짜 많은데ㅠㅠ 살 빼기 전엔 옷 사기 싫어.

(십년째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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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일요일 아웃백 철산점. 큰외삼촌이 보내준 이용권 덕에 온가족이 배불리 먹었네. 

삼촌 감사하오.

 

 

적당히 짭조름한 양송이 스프 넘 맛있쪄ㅠㅠ

 

 

뜨끈뜨끈 부쉬맨 브레드.

 

 

이름 모를 음식들. 난 메뉴판 보면 당최 뭐가 뭔지... 걍 옆에서 시켜주는대로 먹기만 함;

 

 

 

 

랍스타 살은 찰지지만 양이 너무 작소!

그리고 살이 껍데기에서 너무 안 떨어져서 먹기 힘들어. 원래 그런가? 안 먹어봐서...

 

 

 

썰기 전에 찍었으면 좋으련만 잠깐 멍때리는 사이 이모가 신속히 칼질해버려서ㅎ

 

 

 

마지막은 커피.

예전엔 아웃백 비싸기만 하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며 많이 좋아졌다. 바람직하다.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나갈 때 빵을 못 받아왔네. 왜 안 챙겨주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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