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는 www.mayis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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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하다 알게 된 강남역 스터디 카페 메이 아일랜드에 갔다.
달리 부르는 말로는 청춘섬이라네.
이용하는 방법이 어떤지 분위기가 어떤지 나름 꼼꼼히 찾아보고 갔다.
비행기같이 생긴 자리에 앉고 싶은데 그럴려면 일찍 가야 된대서
아예 문 여는 아침 아홉시에 갔다;
그렇게 일찍 오는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다.
다행히 한 자리 차지할 수 있었다.
인기가 많은 자리라서 낙서도 있고 좀 지저분하긴 한데
그래도 아늑하니 좋다.
책 읽을 맛이 난다. ㅎㅎㅎ~
여섯시간쯤 있다가 교보문고 가서 책 구경하려고 나왔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 생각보다 책 많이 못 읽었는데.
자리도 마음에 들지만 여기 오느라 일찍 일어나서 돌아다닌 게 좋았다.
일곱 시에 나와서 오랜만에 만원버스도 타고
그동안 내가 늦게까지 처자고 있을 때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었구나 하고 생각하며 반성했다.
그리고 나는 앞으로 더 일찍 나와서 이 사람들하고 안 부대껴야지 하고 생각했다.
여섯시면 될까...?
오늘 본 <공병호의 자기경영노트>에서 새벽 3시~5시에 일어나는 게 좋다는데.
그러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완전히 설득되어 버렸다;
나도 새벽 3시에 일어나는 생활 하고 싶다~~ 좀 자신없지만...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