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 천왕동.
EM 입욕으로 목욕재계하고 나서는 길. 어쩌다 보니 밤을 새버렸다.
올해도 개기고 혼자 집에 남아있다가 새벽에 간다. 모모를 돌봐줘야지...
같은 곳이라도 때에 따라 이렇게 느낌이 달라. 동네 자체가 잠들어버린 듯 고요했다.
7:10 박석고개.
5:20 천왕에서 6640 버스 타고 5:50 구로역에서 571번으로 버스로 갈아타고
6:30 구파발역 앞. 두 시간은 걸릴 줄 알았는데 1시간 20분 밖에 안 걸렸다.
조카들에게 줄 새뱃돈을 미리 안 챙겨놓아서 현금인출기 찾아서 헤매고 돌아다녔다;
이제 역에서 큰집 가는 길은 확실히 알겠네.
여기 아파트 단지는 너무 크고 하천으로 이쪽 저쪽 나뉘어져 있어서 다니기 힘들다.
네이버 지도 보니까 좀 알겠더라. 앞으로는 안 헤매도 되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