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올리고 보니 울 루이의 근황을 쓰는 걸 까먹었네.
종일 집에서 혼자 외로웠던 루이는 누나들이 온데다가 가족이 하루 종일 집에 있어서 너무 신났다. 산책도 하루 몇 번씩 나가고 넘 좋아! 일 줄 알았으나.... 열 살 넘은 집돌이 루이는 그게 좋은 게 아니라는 걸 금새 깨달았다.
이게 바로 루이의 마음

이제 루이는 하루에 한번 이상 산책을 나가려 한다거나 산책을 좀 오래하려고 하면 거부한다(고 딸들이 말한다.) 그래서 이렇게 안고 와야 한다는...

아이고 힘들어 죽겠다. 나는 집에 가야지

도대체 이게 뭔데 인간들은 이것만 보고 있는거냐

지인의 페북에 아이랑 화투를 친다는 이야기가 있길래 아마존을 검색했다. 역시 있다. 밑의 두 녀석은 관심이 없어 큰 아이에게 기본적인 룰을 설명하고 남편과 같이 셋이서 화투를 쳤다. 신나게 치고 있는데 강아지가 뛰어들었다. 이름하여 '강아지 도박장 난입 사건.' 녀석 메롱까지 하고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