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송에서 하는, 정재환이 사회보는

'야심만만' 같은 퀴즈쇼에서 본 내용입니다. 나이별로 요새 질투나는 여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10대~얼굴도 이쁜데 공부도 잘하는 여자.

20대~성형수술 했는데도 티 안나고 이쁜 여자.

30대~결혼전에 오만 짓거리 다하고 신나게 놀았는데 시집 잘가서 잘사는 여자.

40대~골프 치고 놀꺼 다 놀고 쏘다니는데 자식들 대학 척척 붙는 여자.

50대~먹어도 먹어도 살 안찌는 여자.

60대~건강도 타고 났는데 돈복도 타고난 여자.

70대~자식들도 효도 잘하는데 서방까지 멀쩡하게 살아 호강하는 여자.

80대~아직도 살아 있는 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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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 - 굳게 닫힌 연인의 마음을 여는 열쇠 현대문화센터 세계명작시리즈 4
제인 오스틴 지음, 조희수 옮김 / 현대문화센터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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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밍 제인>쓰나미로 해서 이책을 읽게 되었다. 늙으니 소설엔 도무지

집중이 되지 않아서 통 못 읽었더랬는데 비커밍제인 때문에 읽을 여유가 생긴 것이었다.

이미 영상이 있으니 소설속 그 시대의 정경에 빠져드는 일이

훨씬 쉬웠다.

 

때문에 예전같았으면 시시콜콜한 한담 따먹기가 지겨워 못 읽었을 것인데

마음바탕을 다르게 하고 보니 차분하니 편안한 소설이었다.

 

이책의 요점은 앤 엘리엇이 한창 물 오르던 시절, 존경하던 러셀부인의 충고를 받아들여

사람자체는 훌륭했으나 배경이 볼게 없었던 웬트워스군의 청혼을 거절했는데 ...

세월이 흘러 웬트워스는

부자도 되고 사람도 더 멋있어지고 해서 앤의 마음도 싱숭생숭..... 그러나 다시

잘해보기에는 서로의 존심들이 있어 망설이고 탐색하며 시간을 또 흘려보내다

결국은 해피엔딩~~하는 이야기이다.

 

등장인물들의 내면심리가 얼마나 탁월한지 18세기말 영국 귀족들의 정서가

한눈에 들어왔다. 하인들이 농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동안 혹은 매일 격식과 형식을 갖춘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이 팔자좋은 사람들은

 

사교, 사랑, 여행, 독서,산책,사냥등이 일과 였으니..... 워매, 이 보다 더 늘어진 팔자가

어디 있으리.

 

이런 옛소설의 좋은 점은 옛날(200년전)사람들의 생활모습을 그대로 느낄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그것을 오늘처럼.

 

200년전 인물상들의 내면속을 200년후인 오늘의 내가 공감한다는 것, 이게 무지 재밌다.

예술의 영원성은 시대를 넘어 공감한다는 바로 그것 때문이라는것을 다시금 끄덕끄덕...

다음은 주인공 앤의 말,

"남자들은 분명히 사랑하는 사람이 있거나 소중한 대상이 있을때 자기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키고 보호하고자 하겠지만 여자들은 그 대상이 사라진 후에도 사뭇 오랫동안 잊지 못하고 가슴속에 간직해 둔다는 거죠. 물론 이건 결코 부러워하거나 탐낼만한 일은 못되는 것입니다."

....

영화 <설득>을 본 사람이라면 이 소설도 의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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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비츠를 위하여 LE (dts 3disc) - 극장판 + 감독판
권형진 감독, 신의재 외 출연 / 싸이더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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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날개 짓을,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를, 오리의 뒤뚱거림을, 나뭇잎이 순서 없이 떨어지는 모습을 그 이미지에 딱 들어맞는 음악으로 표현하는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의 멜로디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시각이 아닌 ‘청각’으로 느끼게 해 주었다.



<호로비츠를 위하여, 2006년>. 주인공 선생님이 마음에 안(?)들어 이 영화를 보지 않았는데 뒤늦게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내가 언제?’하며 이 영화를 선택하고 열연한 그녀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치게 되었다. 

호로비츠와 같은 열정적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던 주인공 지수(엄정화분)는 가난한 살림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인 부모님의 뒷받침으로 음대를 졸업하였다. 그러나 그녀의 부모님은 그것이 최선이었고 딸을 유학 보낼 여유까지는 없었다.

친구는 보란 듯이 유학을 갔다 와 교수까지 되었는데 자신은 학원생도 별로 없는 변두리 피아노 학원의 원장이라니, 참으로 의욕 안 생기는 삶이었다. 그러던 그녀 삶에 어느 날 ‘절대음감’을 가진 경민(신의재분)이 들어왔다.

7살 경민은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은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은 아이였다.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던 경민은 거의 방치되며 거리를 떠돌며 살던 아이였는데 무슨 억하심정인지 지수네 피아노 학원으로 잠입해 들어와 분탕질을 해놓고 도망가기 일 수였다. 

이 녀석 잡히기만 해봐라, 벼르던 어느 날 지수는, 복수는 고사하고 경민을 함부로 대하는 할머니에게 맞서다가 하루 한 끼 점심을 먹여주는 덤 태기를 썼다. ‘그래, 불쌍한 아이 점심 한 끼쯤이야.’ 매일 점심을 먹이면서 경민과 가까워진 지수는 어느 날 우연히 경민의 소질을 알고 꿈을 꾸게 된다.

‘그래, 경민이를 보란 듯이 유명 콩쿠르에 입상시켜 저도 살고 나도 사는 거야.’ 

그러나 아무리 소질이 있다 해도 자폐적 성향을 가진 아이에게 피아노를 가르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지수는 회의와 절망, 연민의 감정을 오가며 힘들어했는데, 그때마다 아래층 피자집 총각 사장(박용우분)은 지수가 갖고 있지 않은 또 다른 지혜로 두 사람을 위로해 주었다.

“저도 피자 굽다가 태울 때가 있어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피자를 탓하지는 않아요.
경민이에게는 경민이 만의 피자가 필요한 거예요.”

피아노 선율을 마음껏 보고 느낄 수 있어

이 영화의 매력은 무엇보다 아름다운 클래식 피아노의 선율을 그대로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경민의 피아노 솜씨는 무척 감탄스럽다. 그는 마트에서 클레멘티의 ‘소나티네’를 속사포처럼 날려 일순 마트 안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는데 그 깜직 함 이라니.

나아가, 지수에게서 우리 귀에 익숙한 모짜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K 545’를 배우던 장면에서의 그 고사리 손의 움직임 또한 어른으로서는 흉내 낼 수 없는 아이만의 귀여움이 있었다. 그런가하면, ‘하우스 콘서트’에 갔을 때 콘서트가 끝난 후 피아노가 있는 다른 방으로 몰래 들어가 드뷔시의 <아라베스크 1번>으로 지수에게 고마움을 표하던 장면은 성숙한 어른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

이루지 못한 피아니스트의 꿈을 가진 지수의 연주 장면 또한 멋있었다. 음악과는 전혀 인연이 없던 피자집 총각 사장에게 ‘음악’이라는 화두를 던져주었던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 5번 <황제> 연주는 무척 새로웠다. 그리고 은사의 연주회에서 만난 라이벌 친구의 승승장구한 근황에 열이 뻗힌 나머지 돌아와 쇼팽의 연습곡 <혁명>을 미친 듯이 손가락 마디가 부서져라 연주 하는 장면도 꽤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경민과 지수의 연주도 연주지만 이 영화의 압도적 클라이맥스는 단연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라흐마니노프였다. 그는 음악입양(?)을 갔다가 돌아와 처음으로 고국무대에 서는 성인 경민역을 맡아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하였는데 흉내가 아니라 실지다보니 그 탁월함에 컥!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평소 대부분의 음악을, 무언가를 하며 반은 건성으로 들으며 살아온지라 피아니스트라면 임 아무개 형제는 들었어도 ‘김정원’이라니 생소했다. 그런데 그의 라흐마니노프 연주를 보고 들으니 세상에 이런 훌륭한 연주자의 이름을 이제껏 모르고 있었다니 싶었다. 아무튼, 그의 발견은 이 영화가 주는 많은 보너스 중 가장 달콤한 것이었다.

마무리 에피소드....

비디오를 반납하기 전, 큰애를 불러 함께 다시 영화 속 김정원의 연주를 두어 번 돌려 보고 난 후 말했다.

“저 ‘행님’은 현재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주 유명한 피아니스트래.”

“안 유명하다.”

“왜?”

“난, 엄마에게서 저 사람 이름 이전에 한 번도 들어 본적이 없다. 그러니 안 유명하다. 한국에서만 유명하겠지.”

“야, 그거는 저 사람이 유명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엄마가 무지해서 그런 거다. 저분은 예전부터 유명했는데 엄마는 지금에야 알게 된 거야. 난 오늘부로 저 형님 팬 할 거야. 니도 나 중에 팬 해라.”

“엄마나 실컷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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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1disc) - 할인행사
이하 감독, 문소리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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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아무리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래도 문 소 리, 이름석자가

뭔가를 말해주겠지 생각했는데 도통 모르겠어라.

홍상수 감독이라면 그 감독 스타일이 그러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이 영화의 감독님은 도대체 무슨 마음으로 이런 영화를 만들었을까 통 이해가 가지 않았다.

 

조은숙 교수. 전혀 은밀하지도 매력적이지도 않았다.

그리고 그녀에게 침을 흘리는 환경운동가들과 피디는 실지의 활동가들보다

한참 떨어져 보였다. 지적으로든, 열정으로든, 하다못해 외모로든.

 

떨어짐을 떠나 다들 바보같았다. 때문에 현실에서 환경운동하는 사람들이

이 영화를 봤다면 아마 모독감 같은 것을 느끼지 않았을까.

 

물론 이 영화가 폼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의 이중성에 대해 냉소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조은숙 교수의 입으로 내뱉는 냉소는 설득력이 없었다.

 

글씨, 여교수에 대해 너무 환상을 가지고 있었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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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SE (2disc)
곽경택 감독, 장동건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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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장동건이 나왔지만 개봉당시는 어쩐지 별로 당기지 않았었다.

글쎄 당시의 시큰둥한 평들이 내 선택에 영향을 줬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지나도 한참 지나서 며칠전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아니, 생각보다 훨 괜찮은걸....

 

음악을 중시하는 나, 무엇보다 영상을 따라 흐르는 음악, 음향등을 유심히 들으면서

본 결과 저  <스탈린 그라드> 못 잖은 웅장미가 넘쳤고

강렬함이 있었다. 해서 도대체 누가? 음악을 담당했나하며 자막을 훝은 결과

그이름 석자 김 형 석.

이분의 저력에 띠잉_ , 내게 있어 영화 <태풍>은 이분의 음악적 감각을 확인하는

영화였다고나.

 

그리고 또하나, <디워>의 씨지가 탁월하기도 했지만 어찌보면

단순모드가 제 반복되기도 하는데 비해 이영화의 씨지는 정말 탁월하였다.

'아니, 어떻게 저런 장면을 연출했을까이?'

사람들만 죄다 서양사람들도 채워 넣었다면 웬만한 서양 블록 버스터 저리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정재씨의, 나이살이 낑길수록 유일하게 더 멋있어지는 이 배우의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였다. 동건씨는 비장하기는 했으나 어째 스토리자체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그 비장함에 동조할수 없었다.

 

각본이 누군가 했더니 곽감독 자신이었네.

감독의 연출력은 인정하겠으나 각본이 제일 맘에 안들었다. 탈북 거절당했다는 이유로

그래서 부모를 잃었다는 이유로 해적이 되어 남조선 반도 상공에 핵물질을 날려서 처절한 복수를 한다? 에끼...

 

우좌간, 극장에서 봤더라면 영상면에서는 캐러비안의 해적보다 못하라는 법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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