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영화배우들 중 제일 멋진 여배우는 누구일까?

순간순간 예쁘다 생각한 배우들은 많아도 순식간에 싫증이 나고, 나고,를 거듭하다게중에는 그래도 펠트로씨가 가장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남들은 어떤지?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이분은 몸을 바쳐 혼신의 힘을 다해 영화를 찍는 것 같지는 않다.모험을 하는 것 같지도 않고... 자기의 분수에 맞게, 늘 연약하고, 꿈속같고, 기품있고, 아련하고 머이런 이미지...를 보여 준다.

이런 분위기가 좀 답답하고 깍다분 하기도 하지만 아서라 말어라,괜히 '간 크기'에도 맞지 않는 영화 출연했다가 낭패보면 우쩌.... 기냥 펠트로 씨는 계속 고운 영화만 찍으세요.^^  좀더 나이들어 눈에 뵈는것 없이 강해지거든 다른 도전을 해 보시던지....ㅋㅋ

아무튼 기네스 펠트로를 생각하면 그 영화속 이미지들이 주는 여운 때문에마음이 포근하게 가라 앉아 지면서 편안해 진다.^^

<세븐>에서는 정말이지 몇컷 안 나온것 같은데도 그 이미지가 영화 전체에  녹아있는 느낌이 들었다.

 <기네스 펠트로의 대통령의 연인들>(제목 장사가 너무 지나쳐..)은 토마스 제퍼슨 대통령의연애담으로 기네스는 제퍼슨의 딸로 나오는데 여기는 없네. ㅠㅠ...

<엠마>의 펠트로는 너모 사랑스러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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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8-01-09 0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기네스 펠트로 좋아해요.
'실비아'에서 시인 실비아 플라스 역할로 나왔는데 실제 엄마가 영화에서도
엄마로 나왔어요. 엄마도 상당한 미인이더군요. 전 그 영화에서 기네스가
참 좋았어요.^^

폭설 2008-01-09 16:22   좋아요 0 | URL
전기 영화 좋아하는데 '실비아'란 영화가 있었군요. 그러고 보니 들어본 듯도..ㅋㅋ 보고 싶네요.^^
 

예전에 피자를 자주 먹을 때 보면 피자 고명 중에 50원 동전 크기의 까만 고명이 있었다. 색깔에 비해 먹어보면 맛있었다. 그래서 먹을 때 마다 ‘이게 뭐꼬?’하면서 먹었고 색깔에 대한 선입견으로 아이들이 먹기 싫어하면 얼씨구나 대신 먹어주곤 하였다. 그런데 그 까만 것이 알고 보니 올리브였다.

우리나라에서도 몇 년 전부터 이 올리브로 만든 기름이 식용유시장을 평정하고 있다. 예전 자일리톨 껌이 껌의 세계를 평정해 버렸듯이. 나 또한 서양 사람들이 주로 요리에 이용한다는 말에 호기심으로, 그리고 올리브유가 우리나라 참기름처럼 진국이라는 말에 기존 식용유에 비해 좀 더 비싸도 개의치 않고 썼다.

올리브유로 생선을 굽는 다든가 계란 프라이를 하면서의 느낌을 말하자면 어째 기존의 콩기름, 옥수수기름보다 삼박하게 구워지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리고 처음엔 냄새가 좀 적응되지 않았으나 올리브유가 좋다니 자꾸 쓰면서 적응해 보자는 심산이었다.

그러던 와중 트랜스지방에 대해 말들이 많아지자 모 통닭업체가 자기네들은 올리브유 중에서도 최상인 '엑스트라 버진'을 쓴다는 광고를 하며 통닭가격을 2천원인가 올려서 팔았다. 그에 발맞추어 나 또한 어쩌다 한번 통닭을 시켜먹을 때 '단돈 몇천 원인데 뭐'하며 엑스트라 버진을 쓴다는 통닭을 시켜먹곤 하였다.

그런데 올리브유가 마트의 식용유코너를 거의 평정하듯 차고 들어앉자 어느 날 문득 회의가 들었다. 정말 저들이 다 100% 올리브유일까. 혹 색깔만 그럴듯한 것은 아닐까. 물론 시중의 올리브유는 각 회사들마다 정성껏 만들었을 것이다. 그 믿음직스럽고 세련된 용기만큼이나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올리브의 존재를 가까이서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진짜 올리브기름의 맛과 향을 모른다. 참기름을 예로 들어보자. 나는 시골에서 자랐기에 참기름 맛을 확실히 안다. 시중에서 아무리 순순 참기름이라 해도 그것이 진짜 방앗간에서 깨를 볶아서 짠 참기름과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주로 시댁에서 주는 깨로 직접 참기름을 짜먹기 때문에 대량 가공되어 나오는 참기름을 사먹을 일이 없는데 어쩌다 명절 선물 세트에 끼인 참기름을 한번 먹어볼라치면 정말 색깔은 똑같은데 맛은 그게 아니었다. 지금은 아니겠지만 몇 년 전엔 그 이유가 대대적으로 보도된 적이 있었다. 즉 업체들이 참기름처럼 보이려고 캐러멜 류를 넣었다는.

아무튼, 나이 좀 있으신 어머니들은 진짜 참기름 맛을 다 알고 있다. 반면에 우리는 특별히 올리브유를 경험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진짜 올리브유가 어떤지 모른다. 진짜 올리브유는 내가 진짜 참기름과 시중 참기름을 구분하듯이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것을 증명하듯 올리브유라도 가격이 다 같은 것이 아니라 비싼 것도 있고 그냥 대중적인 것도 있지 않나 말이다.

물론 식용유회사들은 올리브유를 최대로 맛있고 정직하게 만들겠지만 시중참기름과 방앗간에서 직접 짠 참기름의 차이처럼 차이가 나는지 어떤지 우리는 모른다. 알 수가 없다. 그러니 올리브유란 말만 믿고 너무 올리브기름을 남용하지 말았으면 한다. 올리브유도 결국은 기름이 아닌가. 지금 시대는 지방을 되도록 줄여야 되는 시대가 아닌가 말이다.

조상들은 무슨 기름으로 '찌짐'을 부쳤을까


언젠가 멋도 모르고 참기름만으로 김을 구운 적이 있었다. 그랬더니 순도 100%의 참기름으로 구웠으면 그 만큼 맛있어야 되는데 그렇지 않고 썼다. 그래서 왜 그런가 하고 엄마에게 물었더니 식용유랑 섞어야 된다고 하였다. 참기름은 발화점이 낮아서 바로 타버리기에 탄내가 나는 것이었나 보았다.

"그러면 예전엔 무엇으로 '찌짐'을 했어?"
"그땐 들기름으로 했지. 들기름이 없으면 피마자기름으로도 하고. 요샌 슈퍼에 찌짐 부치기 좋은 기름들이 많으니 다들 흥청망청 쓰지만 예전엔 기름도 귀했단다."
"아하, 들기름이 있었구나."

그때부터 나는 들기름을 요리에 이용해 볼까 생각하였다. 그러나 시중 식용유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였다. 있는 식용유 다 먹으면 그땐 정말 들기름을 써야지 해도 그 식용유가 떨어지지 않았다. 떨어질라 치면 또 시어머니께서 명절에 선물로 들어왔다면서 서너 병씩 주곤 하였기 때문에 도무지 기름이 마를 날이 없었다.

그러다, 결정적으로 식용유를 들기름으로 대체한 계기가 왔다. 집들이차 대전친구네에 놀러갔다가, 김이 하도 맛있어서 왜 이리 꿀맛이고 하면서 친구네 머무는 동안 김만 싸먹은 적이 있었다.

"도대체 이게 무슨 김이기에 이렇게 맛있지?"
"들기름으로 구웠어."
"들기름?"
"응, 경상도는 들기름 잘 안 쓰지. 충청도는 들기름 잘 먹어. 볶을 때도 들기름 많이 써."

"오호, 그렇구나. 난 들기름은 참기름에 비해 참스럽지(?) 못하고 한물간 기름인줄 알았는데.(웃음) 그러나 식용유보다는 낫겠지 싶어 한번 써 봐야지 하면서도 차일피일했는데 진짜 이제부터는 써야 될까봐."

그 후, 시어머니께 식용유 대신 들기름을 먹겠다고 하며 들기름을 부탁하였다. 먹을거리에 관심이 많은 시어머님은 진즉에 들기름을 짜줄 것을, 하며 흔쾌히 응해 주셨다. 몇 번은 그렇게 얻어먹다가 이제는 그냥 들깨만 달라고 하여 내가 직접 방앗간에 가서 짜먹는다.

간장, 된장, 고추장에서 그러했듯이 들기름 짜는 것을 지켜보면서도 역시 조상들의 슬기를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이야 기계로 볶고 기계로 짜지만 옛날엔 어떻게 기름을 추출했는지 그 방법이 몹시 궁금해졌다.

그동안 부침이나 볶음요리, 혹은 생선을 구울 때 각종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썼다면 이제는 들기름을 한번 써보면 어떨까. 물론 기름이 많이 필요한 튀김요리 같은 경우는 들기름을 쓰기엔 좀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때문에 튀김의 경우는 일반 식용유를 쓰고 볶거나, 굽거나, 부칠 때는 꼭 '들기름'을 추천하고 싶다.

뱀발: 유럽에서도 올리브유, 가짜가 많다는 군요. 마치 우리의 시중 참기름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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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의 몽타주 오마주 세트 - 전2권
박찬욱 지음 / 마음산책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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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찬 욱. 하도 칭찬을 잘하고 말에 교양이 묻어나고 실지로 부잣집 귀동자라

글도 그러려니 했는데 의외로 박력있네...

몽타주를 먼저 읽고 오마주를 읽으려고 훝어본 결과 아, 왜이리 내가 본 영화는 하나도 없다니..이럴줄 알았으면 몽타주만 사는 것인디... 몰라...

몽타주는 먹고살기 위해 이곳저곳에 청탁받아 쓴 글들을 묶어논 것이라 , (물론 영화와 관련된)이 분의 궁핍하던 시절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 오마주에는 아는 넘(본영화)이 하나도 엄써...

게다가 이분과 나의 영화취향은 영 다른듯하다보니... 더더욱.보지도 않은 영화 얘기를 깝깝해하면서 읽어야 하나 아니면 그냥 그대로 밀어두고 모른척 해야 하나 고민이다.^^...

이분의 몽타주를 읽으면서 정말 영화감독은 오감이 열려있지 않으면 안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리'에 대한 글이 특히나 마음에 들었다. 오디오 잡지인가에 기고한 글이었나 우쨌나..내용은 생각이 도통 안나...

말하자면, 영화를 소리로만 느끼자면, 박 감독의 경우 아주 사소한 소리조차 창조하고 끼워 넣느라 힘들었기에 자신의 영화를 보면 일반 관객들은 그냥 무심히 지나칠 소리조차 예사로 들리지 않을을 말했는데 그 소리에 대한 매력을   나도 영화볼때 조금씩은 느끼기에 공감이 갔다.

어디 소리 뿐이랴?  하나의 잘된 영화의 매력을 탐미하자면 끝이 없을 진져....하여간 차기작은 또 어떤 작품을 들고 나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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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나여야만 할까? - 김갑수의 세상읽기
김갑수 지음 / 프로네시스(웅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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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하면, 떠오르는 세 사람이 있다. 배우 김갑수, 정치도우미 김갑수, 그리고 책쟁이 깁갑수다.

문맥을 읽어보고 난다음 아하 그 김갑수구나 저마다 형광등이 될게 아니라

앞으로는 위 세사람을 논할때 아예 시작부터 '배우' 김갑수, '정치도우미' 김갑수, '책쟁이' 김갑수 함시롱

꾸밈말을 앞에 붙혀 줬으면 좋겠다. ^^

 

한겨레에 그의 글이 실릴때마다 거의 빼먹지 않고 읽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낸 것을 다시 읽고 보니 마치 처음읽는 듯 새롭다.  보완 하셨나?

칼럼으로 읽을때보다 이분의 사상이 좀 더 이해되었다.

 

물론 공감도 갔다. 내가 궁극적으로 취하고 싶은 모냥새도 이런류가 아닐까 싶다.ㅎㅎ..

 

사랑에 관한 고백은 의외였다. 독신남처럼 보였는데 마눌도 있고 ... 그러면 딸일까 싶었는데

아들이었네.

사랑이라니. 음악과 책에 취해 그런것은 활자속에서나 해본줄 알았는데 미니시리즈

주인공같은 사랑을? 놀라버요. 게다가 솔직한 고백꺼정~~

 

무엇보다 이분의 음악사랑이 이정도일줄은 꿈에도 몰랐어라. 음반이 2만장 이랬나요?

워매, 유정아씨 남푠 김재준씨는 그림광이라 수입의 대부분을 그림사재느라

유씨가 속 깨나 썩어 보였는데 어째 책쟁이 김갑수는 정도가 더해 보였다.ㅋㅋ

(안 쫓겨나는게 용해...^^)

 

우쨌거나 이런 열정파들이 있기 때문에 평범한 우리들은 보다 예술 접하기가 용이롭고

생각을 고쳐먹고 다지기에 도움이 됨에랴...

....

이 책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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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매혈기 - 글을 통해 자신을 단련시킨 한 평론가의 농밀한 고백
김영진 지음 / 마음산책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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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김,영,진. 내가 이분의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은 <미지의 명감독>을 통해서 였다. 미지의 명감독, 타이틀은 좋다만 책을 쭈욱 훝어보니 도무지 아는 영화가 '한편'도 없었다.

그래서 , 에라이~~ 책을 주려면 좀 잘나가는 책을 줄것이지(사연인 즉슨, 오래전 한겨레에 독자투고 했다가 받은 선물,,,,이라기 보다 재고 정리?)

'듣도 보도 못한 이런 책을 흥!' 하며 바로 책꽃이에 꽃아둔체 세월이 흐르고.... 드뎌 나도 영화를 좋아하게 되면서 다시 살펴보니 ,워매, 비로소 아는 영화도 나오고 감독도 나오는 것이 아닌가.

물론 김영진이 언급한 영화에 비해 내가 알게된 감독과 영화는 새발의 피였지만 한편도 '없다'에서 열댓편 '있다'가 된것은 내게는 장족의 발전이었다. 뿐만 아니라 김영진을 다시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평들도 공감이 갔고...

평론가 매혈기? 허삼관 매혈기가 딱 떠올랐는데 저자도 거기서 제목을 땄다나. 허삼관이 피를 파는 것이나 평론가가 아리영(왕꽃선녀)말마따나 피고름을 짜내 영화평론을 쓰는 것이나 엎어치나 매치나 거그서 거기...^^

이책에는 중학시절부터 영화를 좋하하던 영화청년이 영화평론가, 기자를 거쳐 영화교수가되기까지의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 (음~ 이정도로 빠져야 영화평론가가 될수가 있군....)

씨의 영화인생을 읽다보면 요즈음 '자사고 300'에 박수치는 우리네 교육 아닌 '사육사'들이 간과하고 있는 점을 체험으로 보여주어 반갑다.

즉, 우리네 중고생은 공부기계가 아니고,가만 놔두면 김영진처럼 '지대' 뻗쳐서 탐구하게 되거늘 부모들은 왜 자식의 가능성을 믿지 못하고 뭐든 떼먹여주고 북돋아줘야 된다고 생각하는지 쓰벌.

영화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흥미를 넘어 뭔가 그 언저리에서 기웃거리고 싶은 사람은 이사람의 정열를 훔쳐보며 용기를 충전하시길~~~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렇게는 못햐아!)

........

단 하나 아쉬운점은 이런 영평가들이 좋다고 하는 영화들 중에는 일반인들로서는 구할수없는 것들이 많다는 것이다. 때문에 그러한 작품들을 볼수없는 나로서는 이분이 참말을 하는지 거짓말을 하는지 알수가 엄써..ㅋㅋㅋ.

나도 쉽게 접할수 있는 8,9십년대 작품들을 다룬다면 아하! 이해가 쉬울텐데, 아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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