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포드의 의혹 + 도망자 - 2Pack 할인행사
알란 J. 파큘라 외 감독, 토미 리 존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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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포드의 도망자.

말은 많이 들어봤어도, 그리고 오다가다 그 자투리를 조금씩 보기는 했어도

전체를 볼 생각을 못했는데 ..

한동안 총소리가 난무하는 영화들을 쭈욱 보다보니 자연 도망자도 숙제 차원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아, 그런데 엄청 재미있더군요.

해리슨 포드가 왜 인기인가 싶었는데 이 영화를 보니 알겠더군요.

시종 지루하지 않는 긴박한 구성과 전개가 딴 생각할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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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티빌 호러 - [할인행사]
앤드류 더글라스 감독, 멜리사 조지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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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자주보다 보니 공상과학 영화 빼고는 두루두루 다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엔 기냥 로맨스 영화가 최고였는데...

요즘은 특별한 스타일이 아니면 로맨스 영화는 재미없고

차라리 호러영화가 훨씬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만들었다는데 그 실화라는 것이 너무

끔찍했습니다.

 

남자 주인공의 고뇌연기가 돋보였습니다. 이런 영화찍고 나면 상당기간

마음이 제 자리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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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2disc) - [할인행사]
볼프강 피터슨 감독, 브래드 피트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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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볼까 말까 수없이 망설이다가 디브디를 선택했는데

마침 그 디브디가 너무 손상되어서 못 보고 돌려주다보니

또 한참이나 지난후에 보게 되었습니다.

 

역사영화는 그 자체로 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청소년 용으로도 좋구요.

 

영화속이기는 하지만 비유적으로 많이 쓰이던 트로이 목마의 실체를 보게 되서

무척 재밌었습니다.

피트가 맡은 '아킬레스'는 쌈 잘하는 용사였는데 영화를 볼때는 생각못했는데

영화후 검색엔진을 뒤지다 보니 그 아킬레스가 그 아킬레스더군요.

즉 발 뒷굼치위의 힘줄 아킬레스건이 이 아킬레스용사에게서 나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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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0-16 0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영화 왜곡을 해도 정도것 해야지..너무 심했어요...보면서 경악했고 보고나서 허탈한 영화.

marine 2006-10-16 0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목마를 직접 본 게 인상적이었어요

폭설 2006-10-17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담뽀뽀님.....어디까지가 신화이고 어디까지가 역사적 사실인지 경계가 모호하더군요. 신화라 생각한 부분의 실제 유적이 뒤 늦게 발굴되기도 했다더군요... 그리고 저는 그리스 신화 자체를 몰라서 영화가 잘못되었는지 어쩐지도 모르고 보았어요.^^
불루마린님처럼 거대한 목마가 인상적이었고... 피트의 단련된 팔뚝이 싱싱하니
보기 좋았습니다. ㅋㅋ..

블루마린님....우린 수준이 똑같나 봐요. 눈에 들어온게 그것밖에 없으니...ㅋㅋ
농담이고요. 피트보다 에릭바나나 기타 보스 아자씨들이 싸나이 다웠던것 같아요.^^
 
클리어링 [폭스 6월 101종 할인]
20세기폭스 / 200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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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개봉당시 미적지근하다하며 혹평을 받았더랬는데

저는 괜찮았습니다.

비디오가게에서 레드포드의 얼굴이 보이기에 우연히 집어들었습니다.

이름값 하겠지 하면서요.

 

성공한 가장이 어느날 실종되고

안타까워하는 가족들,

그리고 본인자신,

 

그러나 누가 인질이고 누가 범인(윌리엄 데포)인지 헷갈리게 성공한 남자 인질 웨인(로버트 레드포드)은

차분했는데 양복에다 넥타이 메고 손이 묶인채 산길을 오르니 땀이 비오듯 흐르는데

보는 사랍도 고되었습니다. ^^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많은 사람들이 문상을 와서 새삼 우리 아부지가 큰 사람이었구나

느꼈는데...우씨, 아부지 살아계실때 우덜 에게도 좀 더 잘해주시지 . 맨날 바쁘다며

밖으로 돌으시고.... 원망도 많이 했는데.. 남들에게 인정 받으셨듯 우덜에게도 좀 더 따뜻하게

대해주셨더라면..' 우쩌고 하며 범인에게 말하다

 

문득 자신도  옛날의 아부지와 똑같은 삶을 살았다는 것을 느끼지요.

맨날 일때문에 자식과 마눌에겐 별로 살갑지 못하고... 일에 치인 스트레스를 애인에게서 위로받고는..

인질이 되고 서야 새삼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지요.

그리고 열심히 살았지만 뭔가 헛살은 듯한... 때문에 돌아가면 잘살아야지 하는데

맘대로 안되지요.

 

아무튼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쉬이 긴장의 끈이 놓이지 않았고 보는 내내 조마조마했습니다.

'어떻게 될까? 아 그러니 죽는거야, 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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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나도 어른이 되어 가고 있어요 1 - 인생에 대한 사랑
야마모토 나오히데 외 지음, 이미숙 옮김 / 웅진주니어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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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제 아침 신문에서, 어느 성교육 강사가 성교육 시간에 학생들로부터 선생님은 ‘자위’하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것이 화근이 되어 ‘학부모들의 빗발치는 항의’를 받았다는 글을 접했다.

성교육 강사의 존재의의가 무엇인가. 바로 학생들의 그러한 궁금증에 솔직하게 답해주며 함께 고민하며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게 바로 성교육강사가 할일이 아닌가 말이다. 만약 그 선생님이 자신은 하지 않는다고 딱 잡아뗐다면 학생들은 그 선생님의 강의 전체에 별 신뢰를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어쩌면 학교 성교육의 부실이 학생들로 하여금 그릇된 성 사이트들을 더 뒤지게 만드는지도 모르겠다.

‘분명 뭔가 궁금한 것이 더 있는데 어른들은 가르쳐주지 않는단 말야.’

어른들의 입장도 물론 이해가 간다. 나 또한 아이를 둔 어른이니 성에 대해 쉽고도 효과적으로 얘기해 줘야한다는 강박을 느끼면 머릿속 생각만 무수해지고 막막한 기분이 든다. 지금은 어리니 아이가 가끔씩 질문하면 여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데 용수철처럼 튀어오르는 중학생이 되었을 때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자신이 없어진다.

이런 부모들의 심정을 꿰뚫어 보기라도 한 듯 <쉿! 나도 어른이 되어가고 있어요>(웅진 닷컴)는 부끄러운 마음 없이 성교육을 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해주는 좋은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은 성교육 지침서임과 동시에 삶의 궁극 의미에 관한 철학적인 물음도 던져주는 등 쉬운 설명 속에 깊이가 있다.

여러분에게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여러분은 앞으로 아주 긴긴 날들을 살아가게 될 텐데, 그 날들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우리가 산다는 것은 아버지나 어머니, 남자나 여자, 친구나 애인들 사이에서 서로 마음을 주고받으며 지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 마음이 통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몸으로도 전달되어 몸도 통하게 되는 것이 우리 인간의 ‘삶과 성’이지요. 여러분! ‘몸’은 내 존재의 기본이에요. ‘내 몸의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것이 앞으로의 인생과 연관된 중요한 일이에요. -머리말에서

이 책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뉘어 진다. 처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삶의 한 과정을 15단계로 나누어 눈에 쏙쏙 들어오게 설명해주는 부분이다. 두 번째는 초등생들이 궁금해 할 구체적인 ‘내 몸의 변화’에 대해 그림과 함께 역시 쉽고 간결하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은 초등생들이 주로 하는 성에 관한 질문에 솔직하고도 명쾌한 답을 제공한 상담사례로 엮었다.

먼저 삶의 15단계를 보면, 지은이는 인간의 일생을 행복이 저절로 피어나는 듯한 그림과 함께 담담하게 설명하고 있다. 태어나고, 자라고, 배우고, 부풀어 오르고(2차 성징), 고민하고, 사랑하고, 함께 살다 아이를 낳고, 싸우고, 헤어지고, 늙어가는 15단계의 과정을 읽다보면 그 삶의 과정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지 나도 모르게 숙연한 마음이 들었다.

‘배우다’ 단계를 보면,

여러분이 지금 초등학생이라면, 배우기 위해 살고 있는 어린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일하는 어른이나,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어머니도, 모두 배우면서 자기 일을 해 나가고 있는 거랍니다. 학교, 교실, 학원에서만이 아니라, 텔레비전에서도, 책을 통해서도, 놀면서도, 친구에게서도… 여러분은 많은 것을 여러 사람에게서 배우고 있죠. ‘배우다’라는 말은 ‘본받다’와 통하는 말. 먼저 살아가는 데 중요한 것, 도움이 되는 것을 자꾸 자꾸 본받아, 꿋꿋하게 살아갈 힘을 키워 둬요. -16쪽

‘사랑하다’편을 보면,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말은 ‘사랑’. 노래나 소설에도 반드시 나오는 게 사람들의 ‘사랑’.먼 옛날의 철학자 플라톤이나 예수 그리스도의 시대부터 인간이 찾으려고 한 것도 ‘사랑’… 이다음에 여러분이, 이 사람이라면 함께 살고 싶다고 생각되는 사람과 만날 때, 그것을 ‘연애’라고 부르고, 뉴스에서, 배고픔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어린이들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떻게든 도와주어야겠다고 생각하면 ‘인류애’. 그래요, ‘사랑’에는 굉장한 힘이 있죠. -29쪽

자위는 자기 몸을 사랑하는 행위

두 번째 부분은 성교육의 본론으로 구체적으로 ‘내 몸의 변화’를 겪는 초등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남녀의 각기 다른 특징과 변화에 대해 조목조목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그러면서 ‘제 1의 탄생’은 어머니가 나를 낳은 거라면 ‘제 2의 탄생’은 내가 ‘나 자신’을 낳는 거라고 지은이는 말한다.

부모가 자식을 낳아서 정성껏 키웠듯이 제2의 탄생 때는 내가 ‘내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갈 것을 조언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남자 여자의 자위에 대한 긍정적인 답은 자위를 나쁜 것으로만 몰아세웠던 부모세대를 반성하게 해준다. 자위는 말 그대로 스스로를 사랑하는 행위이므로 초등생도 스스로를 사랑할 권리가 있는데, 그것을 ‘할까 말까는 남자든 여자든 스스로 결정’할 것을 주문하였다.

그리고 남자아이의 경우,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 ‘포경수술’이 걱정일진대 이 책은 그 해답 또한 명쾌히 해준다. 즉, ‘진성포경’일 경우만 포경수술을 하고 나머지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다. 그런데 남자의 경우 대부분이 정상이고 진성포경은 비율적으로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렇거늘, 언젠가 유명한 비뇨기과 의사가 TV에 나와서 남자아이의 포경수술은 ‘선택사항’이라고 하였는데 명색이 비뇨기과 의사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갑갑하였다. ‘포경수술은 진성포경일 때만 하고 나머지는 안 해도 됩니다’가 정답인 것을.

아무튼, 이 책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한번 읽어볼 필요가 있겠다. 마지막의 성 상담 사례부분은 다양한 질문들을 포괄하고 있어 그때그때 질문이 나올 때 마다 아주 요긴하게 찾아 써 먹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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