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HD 텔레시네) - [할인행사]
임권택 감독, 한정현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신은경이 한창 뽀사시하던 시절 이 영화를 찍는다해서

다들 기대를 하였다는데 막상 흥행에 까지는 미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영화가 못나서가 아니라,

너무도 진실을 이야기해주어서

성매매여성들의 일생을 다큐멘터리로 보여주는 듯해서

다들 양심의 가책이 들어 극장갈 엄두를 못 내었는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별로 야한것 같지도 않던데

남녀 공히 이 영화는 한번 보고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남자들은 여성을 대하는 태도를 좀 바꾸고 여자들은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보호하는 맴을 공고히 했시믄..

 

주인공은 돈도 벌지 못하면서 몸만 망가지는 그 악순환의 고리속에서

오도가도 못하다,

상품성이 떨어지자 가차없이 용도 폐기되어 다방마담 신세가 되었지요.

불행은 그것으로 끝이 안났고 ... 불쌍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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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9-24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래전 보았네요. 기억이 가물가물... 신은경의 연기는 군데군데 기억이 날듯말듯 그리네요.

비로그인 2006-09-24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은경이 사회에 물의를 빚은후 복귀작이었죠.성현아도 마약한후에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 출연했죠. 두명의 공통점은 이미지변신이라는 이름으로 작품을 중요시하는 감독의 영화에 노출연기를 하는것..
임권택감독도 상업적인 목적으로 영화를 만들었는데 호흥은 안좋았죠
호스티스 영화는 한물간 장르였죠. 80년대에 나영희가 주연한 매춘 시리즈가 인기를 끌긴했었죠.

폭설 2006-09-25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저도 오래전에...ㅋㅋ.. 반전은 고사하고 갈수록 더 늪으로 빠져드는 듯한 그 삶이 너무 안쓰러웠어요.

담뽀뽀님....매춘이 가물가물하지만 임권택 감독의 창이 오히려 작품성이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하여간 현실에서도 버림받고 관객들도 외면하고...ㅠㅠ

ALEX 2006-10-16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창'이 흥행에 실패했다고 생각들 하실까요?
'창'은 흥행에 상당히 성공했었습니다. 97년 당시에 서울 40만을 넘겼으니까,
요즘으로 치면 서울 80만 이상, 전국 400만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임권택 감독 영화 중, 서편제와 장군의 아들을 제외하면, 가장 히트한 영화죠.

폭설 2006-10-17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렉스님.... 그런가요? 흥행 실패까지는 아니었군요.^^ 다만 당시 신은경의 인기에 비하면 다소 낮은 성적이기도 하기에 실패 어쩌고 한 말이 돌았고 전 그걸 기억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창은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그 삶들이 처절하고 서럽기도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