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잉글리시 페이션트
마이클 온다치 지음, 박현주 옮김 / 그책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원작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원작이 있었다.
그것도 유수의 문학상을 탄... 마이클 온다치 그 이름 기억해야 겠다.^^
영화도 훌륭하지만 원작은 원작대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특히 지뢰제거 임무를 맡은 한나의 연인 '킵'의 경우
영국인 환자 알마시 보다 지면 비중이 높아 보였다. 하도 냉철하고 이성적이라 더 그랬나.ㅋㅋ
인도인으로서의 그의 자의식도 매력적.
후쿠시마 원전폭발이 현재형이 아니었다면 과거사로 읽혔을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에 대한 그의 분노가, 현재형으로 읽혔다.
히로시마, 나가사키가 만약 유럽이었다면 감히 원폭을 투하할수 있었겠냐고
절규하는 모습이 인상적.
각기 주인공들의 심리 묘사도 탁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