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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마감] 9기 신간평가단 마지막 도서를 발송했습니다.

10월,11월 업무폭주로 인해 

9기 신간서평단 활동 마무리가 늦었습니다. 

여러모로 죄송하네요.   

 

먼저,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은 

<학교 가는 길>이었어요. 

 정말 참신하고 예쁜 그림들과 이야기라 여겨져  

 오래오래 기억에 남아요.  

 

"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를 꼽자면요.. 

1.학교 가는 길 

2.지구를 위한 한 시간 

3.나 오늘 말하기 어떻게 해? 

4.아기가 된 아빠 

5.빨강 연필 

이렇네요.   

 

정해진 시간 안에 신간도서 서평을 해야 한다는 게 

긴장감과 설렘과 보람을 주는 일이었음을 절실히 느꼈구요. 

마감기일을 몇 번 놓친 게 많이 죄송해지네요. 

우짜든, 즐거운 서평단활동경험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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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학교에서 학부모들을 만나다 보면, 엄마가 정말 아이를 아프게 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아이를 망치고 있는 줄도 모르고, 아이를 지치게 하는 줄도 모르고 계속되는 엄마들의 몸짓에는 나름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모성으로 거듭나려면 엄마로서의 자신 모습을 성찰하여야 하고, 그 결과로 더 큰 사랑을 아이에게 베풀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가능성을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열어줄 것으로 기대되어 추천한다. 

 

 

 

 

 

<행복부터 가르쳐라>    

 아이에게 뭔가를 가르치려고 하면, 모두 인지적 요소 정의적 요소를 나누어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 대부분은 배움의 대상화가 되어버려 정작 자신이 뭘 배우고 싶어지도 모른 채 사회에 나간다. 이런 점에 가슴아파하는 저자가 내던지는 충고가 이 책을 내 발목을 잡게 하였다.  

 

 

 

 

 <한 움큼의 엽서> 

오래전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를 읽고 감동이 밀려와 그 소설을 몇 번이나 더 들춰받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이 두꺼워서 중학생들도 방학을 이용해서 읽으면 될 것이고, 외모와 능력을 중 배우자들도 중요한 삶의 격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교육자이면서 소설가인 작가가 무척 부러웠던 기억이 난다. 

 

 

  

 

 <과학자의 서재>  

최재천 교수님의 글을 기다리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얼마나 많을까? 나도  그 중 한 사람이다.  특히, 최재천 교수님께서 살아온 이야기가 교수님 특유의 진솔하고 친절한 문체로 전개되어 있을 것을 상상해보니, 정말 기대가 된다. 학급문고 및 각종 추천도서목록으로 이 책을 넣게 될 것 같은 예감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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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마리 올챙이>  

 101마리의 올챙이라~~ 표지그림에  4열로 늘어선 올챙이 아가떼들을 본 순간부터 웃음이 터져나온다. 한 명의 아기만 봐도 흐뭇한 게 엄마 마음인데, 101마리의 올챙이 새끼를 보는 개구리 엄마는 얼마나 기쁠까? 그리고 101마리를 골고루 돌보기 위해 개구리 엄마는 또 얼마나 마음 졸일까?  우리 주변에서 흔히 관찰할 수 있는 개구리와 올챙이가 주인공이니, 아이들의 상상력도 자극해줄 수 있고 동시에 자연에 대한 친밀감도 높여주는 그림책인 것 같아 적극 추천한다. 

   

 

 <  책이란? >

 아이들이 책을 즐겨 읽게 하기 위해서는, '독서의 중요성' '독서의 방법'을 논할 게 아니라 그냥 '책이랑 놀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이 책은 '책'을 읽는 풍경을 재미있게 묘사해주면서 동시에 '책이랑 놀면 어떤 게 재미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독서의 중요성'이 녹아든 '독서의 재미'를 통째로 선사해준다. 중간에 아이들의 베스트셀러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가 까메오로 등장하는 점도 흥미롭다. 강력추천~~ 

 

  

<내 몸을 찾습니다>

 

 우리는 청소년들을 지도하면서 마음과 정신 운운하며 정작 그 마음과 정신을 담고 있는 몸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경제발전을 이루었고 의식주가 풍요로워진 이상, 아이들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는 건 당연하다. 교복회사나 화장품회사나 연예기획사에서는 이러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정작 몸에 대해 건전하고 아름답게 인식하고 가꾸는 사회적 담론은 없다. 그런 차원에서 자신의 몸에 담긴 가치와 사회적 의미들을 깨닫도록 유도한 이 책은 안성맞춤으로 보인다. 청소년들과 함께 읽고 '외모지상주의, 성형천국,  S라인, 남자의 화장' 등등에 대해 토론해보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마음을 챙기면 엄마 노릇이 편해진다>


  

 요즘 10대 청소년들은 아버지 뿐만 아니라 엄마와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 학원으로 쫓겨다니거나, 또래집단 문화에 몰입하여 부모님들과의 대화를 기피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 어느 순간 부모들도 청소년 시기 자녀들을 보며 '우리때는 안 저랬는데... 나도 힘들다'라며 함께 투정을 부리거나 신경질을 부리는 현상도 늘어나고 있다. 어른이 어른다워하는데...그렇지 못하다보니, 반복되는 악순환이다. 부모가 부모다울 수 있는 건, 아이를 품어낼 때 가능한 것이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내려면, 부모 스스로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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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시 읽어주세요> 

 

국어선생님들의 시배달 이야기가 묶여 나왔다.  시는 읽어야 맛인데, 교과서에서 배우는 시들은 읽기보다는 문제풀이용으로 전락하고 만다. 시에 얽힌 이야기와 사진과 시창작 코너까지 있어 아이들이 시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한다. 

 

 

 

 

 

 

 

<뱀파이어 블로그> 

 제목과 내용이 무척 참신하고 발랄하여 뱀파이어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무진장 좋아할 것 같다. 예전 같으면 '일기'형식의 소설이 나왔을 텐데... 이제 아이팟 터치에, 파워블로그를 꿈꾸는 소년의 이야기라니.. 격세지감이다. 첨단시대에 뱀파이어의 운명을 맞이하게 되는 독특한 소년의 이야기~~ 올 여름에 딱 맞는 멋진 모험담이 될 것 같아 강력 추천한다. (정말정말 읽고 싶다 ^^) 

 

 

 

 

  

 

<덜컹덜컹 기차> 

기차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건을 싣는 이야기라 흥미롭다. 게다가 의성어와 대화체로 이루어진 구성이 아주 마음에 든다. 엄마와 아이가 소꼽놀이 하듯 재미있게 읽고 즐길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한다.  

 

 

 

 <도서관 여행> 

 

도서관이야말로 사계절 어느때나 가장 멋진 여행지라는 걸,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문헌정보학과 국어국문학을 복수전공했다는 저자의 약력이 눈에 띄였다. 열정과 꿈을 가진 3년차 교사가 만들어낸 멋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과 디자인 모두 무척 예쁘게 편집되어 있어 도서관 여행을 더 아름답게 안내해줄 것으로 기대되어,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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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청소년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6월이다, 

본격적인 여름이다. 

독서의 정점으로 파고들기 좋은, 그런 여름이다.  

방학을 앞두고 설레고 있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과 

내 아이를 위해 내가 읽고 싶은 책을 몇 권 골라보았다.

 

    

  발길 따라 배우는 우리 근현대사 

  고대사, 중세사까지는 그런 대로 옛날 이야기식으로 이야기해줄 만한 거리가 많은 시대이다.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와 소설에서 역사를 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가장 최근에 해당하는 근현대사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과 나누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것은 내가 직접 목격하고 들은 것만큼 아이들에겐 생생한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근현대사에 대해서는 아이들 대부분이 큰 흥미를 못 느끼고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사진과 풍부한 사료들을 곁들인 저자의 열정이 아이들에게도 고스란히 근현대사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추천한다. 믿을만한 잡지 <독서평설>에 연재되었던 이야기들의 묶음이란 점도 추천근거라 하겠다. 

 

 

 

여름방학 불청객 

양철북의 '카르페디엠' 시리즈는 우리를 배반하질 않는다. 잔잔한 재미, 은근히 다가오는 깨달음, 새로운 문화에 대한 자연스러운 이해를 모두 안겨주기 때문이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흥미로운 '불청객'이야기를 읽어보라고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방학' 아니면 언제 일상의 탈출, 도발적인 사건을 기대할 수 있으랴!!  

 

 

 

 

 개로 길러진 아이 

 

 상처 받은 아이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아이에게 가장 이상적인 것은 스스로 견뎌낼 수 있을 만큼만의 상처를 경험하고, 그로 인해 나날이 무럭무럭 영적으로 건강하게 크는 것이다. 하지만, 운명이 어디 다 그러한가? 어쩔 수 없이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겪어 내면이 많이 망가진 아이들이 이 세상엔 많다. 그에 대한 사례별 접근이 제시된 책이라 관심이 간다. 꼭 읽고 싶어진다. 

 

 

  

 만들고 행동하고 표현하라 

 창의적 교육의 핵심은, 아이들의 잠재성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현재 교육은 잠재성에 대한 설명을 아이들에게 늘어놓을 뿐 그것을 '무엇인가로 만들어내고  행동하고 표현하게끔' 할 시간과 공간과 기회를 주지 않는다. 제목이 무척 절실하게 와닿는 '묘책'으로 보여서 적극 추천한다.  

 

 

 

 

 연아처럼 당당하게 세계를 향해 

  요즘 아이들에게 어떤 꿈을 안내할 것인가? 더이상 '명문대-좋은직업-잘먹고잘살기'라는 차원의 실속을 강요하지 말자. 꿈을 그릴 하얀 도화지가 전세계에 걸쳐 펼쳐져 있음을 보여준, 연아 이야기를 해주자. 그리고, 아둥바둥 살아남기가 아닌 '당당하게' 살아가는 삶의 자세, 노력, 열정을 보여주자. 사진과 큼직큼직한 글씨가 마음에 든다. 아이들에게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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