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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청소년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5월초 업무량이 많아져 

4월 신간도서 추천목록 작성이 살짝 늦어졌어요. 죄송해요~~ 

 (신간도서추천페이퍼 작성 안내 문자를 리뷰마감 안내문자로 잘못보고 혼자 착각하고 있었네요. ㅠㅠ)

 

   청소년을 위한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만큼 많이 들어보고 많이 인용하는 외국작가가 있을까? 하지만, 정작 중고등학생 시절에는 그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제대로 읽어볼 엄두를 못낸다. 20대가 되어서 읽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사유의 단초를 제공하는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야말로 청소년들에게 가치관에 대한, 진로에 대한 화두를 제공해줄 수 있는 작품들이 아닐까? 학급문고로 비치해두면 억수로 좋을 것 같아 추천한다.

   

 

 

 

 

  사춘기 국어교과서 

   제목이 무척 흥미롭다. 국어교과서만큼 아이들에게 다양한, 깊이있는 영향력을 미치는 교과서는 없을 것이다. 사실 현재의 여러 검인정 교과서들 속에서 제대로 학습자의 흥미와 지식 정도를 고려하여 쓰여진 글이 별로 없다. 그래서, 국어교과서는 점점 외면당하고 무시당하고 있다.  학습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글들이 기대된다. 배경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놓은 작가의 국어교사로서의 능력이 무척 돋보일 듯~~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수상작이라는 점보다, '이옥'과 '김려'에 대한 재조명이 흥미롭다. '이옥'의 고전수필들이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새롭게 재조명되며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작가 '설흔'이 내 기대를 대신 이루어주었다. 이야기꾼 소설가'성석제'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교수인 '강명관'의 추천 정도라면, 더욱 기대되는 책이다. 무조건 추천^^ 

 

 

 

 

 

 질문속에 답이 있다 

 작가 명로진은 글을 쉽고 명료하게 잘 쓰는 편이다. 좋은 문체를 가졌다. 게다가, 모든 수업의 핵심~~ 모든 공부의 출발점인 "질문"에 대해 흥미롭게 접근한 책이니, 아이들에게도 교사에게도 모두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각 장 끝에 '내생각 말하기' 활동란이 무척 재미있게 잘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아, 다양하게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한다. 

 

 

 

 

  깊은 산골 작은 집 

  부적의 모양과 색감을 살려   

 부적에 얽힌 이야기를 푸어낸 책이라니 흥미롭다. 

  어릴 적부터 우리 고유의 문양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해준다면

 성장 후에도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가 더 쉬울 것 같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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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그것도 새로운 학교에서... 

도시의 중학생 교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어 있다. 

각종 수상경력과 다양한 체험학습 등을 꿈꾸며  

마치 '돌격~~앞으로!!'를  머리에 붙이고 있는 듯한 비장한 표정의 

소수의 모범생  집단.... 

그리고,  성적, 외모, 성격, 집안문제,  돈문제, 친구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으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왠지 삐딱하게 앉아 넋을 놓고 있는 

다수의 비모범생 집단... 

그 외의 극소수의 이채로운 경향을 보이는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또 눈에 띈다. 

그 어떤 아이들일지라도 교사가 조용히 교실앞에서,  

아이들 책상 옆에서, 점심시간 교정에서, 도서실 등에서 무엇을 읽는가는 

은근히 아이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주목하게 만든다. 

이 다양한 아이들에게 교사가 슬쩍 들고 있다가 제목만 비추어도  

결정적인 자극(동기부여, 자기성찰^^)을 줄 수 있는 신간들을 골라보았다. 

책을 들고 있는 교사에게 '그거 무슨 내용이예요? 그거 재밌어요? 그거 누가 쓴 거예요?'라고 

묻게 만드는 시점부터 아이들의 설렘은 시작될 것이다. 

 

 <10대라면 한비야처럼> 

한비야에 열광하지 않는 청소년, 청년들이 우리나라에 몇이나 있을까? 이년전인가 무릎팍도사에도 출연해서 대중적 친근감까지 주는 이 억척스러운 여성의 에세이는, 모험담과 인류애의 교차지점을 꿈꾸는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늘 샘물같은 역할을 해왔다. 

이 도서는 한비야씨를 롤모델로 제시하는, 그야말로 10대만을 겨냥한 도서이다. 당당하게 웃고 있는 한비야씨의 표지속 모습을 보니 새학기 막연한 생각에 멍하니 있거나 지나친 집착에 앞뒤옆도 안보는 아이들 모두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친구를 돌아보고 세계를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한다. 

 

   

 <스티브 잡스를 꿈꿔봐> 

 청소년들도 아이폰, 아이패드에 은근히 열광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 스티브 잡스에 대해서도 어설픈 인터넷 정보들' 췌장암이더라, 돈이 많겠더라' 정도는 언급을 한다. 그러나, 정작 스티브잡스의 삶이 어떻게 지금 새로운 CEO의 아이콘이 되었는지 그 과정은 잘 모른다.   

이 도서는 스티브 잡스의 삶을 요약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혁신의 핵심이 바로 '원칙'이며, 그'원칙'은 모든 것의 근본기능(내용)이라는 것을 걸 알려줄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잡스의 삶 그 자체 이야기만큼 그 스티브 잡스와 애플의 원칙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자료는 없으므로, 
 

 

 <국어 원리 교과서> 

검인정 국어교과서가 쏟아져 나오는 시대, 도대체 국어시간에 배워할 내용은 무엇인지 혼란스러울 수 있다. 단지 시험에 나올 내용이 무엇인지 보다 국어시간에 익혀야 할 국어능력이 무엇인지 의문이 든다면 '원리'를 이해하면 될 것이다. 

 검인정 국어교과서 집필진들이 쉽고 다양한 예로 국어의 원리에 대해 설명해놓았다는 이 책은 그래서 궁금해진다. 국어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학생들과, 국어를 좀더 학생중심으로 가르치고 싶어하는 교사들에게 흥미로운 책이 될 것 같아 추천한다. 

 

 

 

<인류는 어디에서 왔을까?> 

설렘은 호기심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 호기심은 이야기로 이어지고, 지식과 정보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이 과정을 열심히 반복하면 교양이라는 것이 쌓인다. 

인류의 기원에 대해 제3세계 과학기자가 풀어써놓은 이 책은, 과학에 접근하는 흥미로운 태도와 깊이 있는 관점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추천한다. 

 

 

 

 <미래를 여는 건축> 

 과학이 환경문제와 직결되는 지점이 바로 우리의 주거공간 '집'이다. '건축' 에 대한 접근은 예술적으로도 할 수 있지만, 환경적으로 접근하여 풀어봐야 할 시대이다. 아파트 숲과 빌딩 숲을 마냥 흐뭇하게 바라보기에는, 그로 인한 문제들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청소년시기부터 '과학'과 '환경'과 '건축'에 대한 올바른 통찰력을 길러준다면, 가까운 미래 우리는 환경친화적이며 문화예술적인 '집'을 짓고 그에 따른  주거생활을 하게 될 것이므로 이 책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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