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환경사전 - 개정판
이창형 지음 / 계림북스쿨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더도 덜도 말고 책 제목이 딱 맞게 지어진 것 같다. 어린이 환경 사전.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가 가장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쉽고 간결하며, 환경을 전공한 전문가답게 환경에서 다루어야 할 가장 심도있는 부분을 잘 뽑아내어, 사전이란 말이 무색치 않도록 환경에 대한 총체적 지식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담은 책이다.

시각 자료들이 많아서 생동감도 있고, 도표와 박스, 그리고 어려운 어휘에 대한 세심하게 배려된 각주 등 흠잡을 데 없이 괜찮은 책이다. 흔히 환경을 다룬 책이 지식 위주로 딱딱해서 재미있게 끝까지 읽기 힘들기 마련인데 이 책은 어린 독자들의 흥미의 끈을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변화를 주며 편집했다.

나날이 환경이 파괴되고 훼손되어 그 문제가 심각한 요즘, 어린아이 때 부터 환경에 대한 공부는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초등학교 전 학년이 소화할 수 있는 책으로 한 권 씩 소장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심심찮게 내어주는 숙제도 해결할 수 있는 잇점도 있겠다.  부디 어린이들이, 그리고 이 책을 골라주는 어른들이 책을 통하여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작은 것 부터 환경보호를 위해 실천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드커버 양장본에 230쪽 가량의 두꺼운 책인데도 책값도 무난하다. 그런데 왜 이렇게 이 책은 구하기 힘든걸까? 나는 이 번 달에 총 9권의 책이 필요한데 아직도(2주가 더 지난 지금까지) 1권은 못 구했다고 안 보내준다. 인터넷 서점 여기저기 분산주문했는데 공통점은 하나같이 재고확보 기간이 길다. 이러다가 품절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품절시키지 말고 계속 재판해 주면 좋겠다.(쓰고보니 이거 출판사 자체 직원이 쓴 글 같다.^^; 눌러보면 알라딘에서도 재고확보시간 48시간 뜬다. 그건 한 권 일 경우고 몇 권 되면 세월없이 기다려야 한다. 왜 그런지 몰겠다. 2000년도에 출판되서 그런가? 얼른 재판해 주길 바란다. 난 내년에도 또 이 책을 쓰고 싶다.)

2005. 5. 20. 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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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5-20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때문에 사야할 책이 자꾸 늘어나는군요...-.-

진주 2005-05-20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절판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여기 말고는 <일시품절>많이 떠든걸요. 거긴..제가 일조를 했지만서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