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시지 전도 양육 다이아 북스 2
정요섭 지음 / 나침반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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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스팸문자, 단체문자에 질려 있기 때문에 친밀한 사이가 아니라면 문자로 뭔가 해볼 생각은 하지 못한다. 더구나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전도'와 '양육'이라니. 나는 다소 신뢰성이 부족한 태도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이 자그만 책을 뒤적거리며 보기 시작했다.그러나 저자 정요섭 목사님이 5년동안 직접 보낸 메시지들을 읽다보니 문자 메시지에 대한 나의 편견을 깨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내가 받아왔던 기분 나쁜 스팸 문자와 무미건조하거나 강압적인 단체 문자와는 다른, 정요섭목사님의 메시지에서는 한 영혼을 향한 지속적인 따스한 눈길이 느껴졌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안부를 건네듯이 날씨나 그날 일어난 일들에서 화두를 꺼내고 하나님의 섭리와 결부시킨다. 어느듯 맘 속에 희망 한 잎이 돋아나는 생명력 있는 메시지이다. 80바이트의 짧은 글로써 해내기에는 아주 벅찬 일이 아닐 수 없다. 따라하려거든 잊지 말자. 상대방을 진심으로 사랑할 것. 기도할 것. 꾸준히, 규칙적으로 보낼 것.20110117ㅇㅂㅊㅁ

   
 

 자전거를 배우기까지는 여러 번 넘어지죠. 하지만 한번 배우고 나면, 몇 년이 지난 후에도 자전거를 능숙하게 탈 수 있습니다. 몸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건도 몸으로 익혀 보세요. 어렵게 느껴지던 성화의 삶도 몸에 익으면 자연스러워집니다.

 
   

 

   
  오늘 하루 종일 고생하셨습니다. 큰눈에 힘겨웠지만 포근함과 조용함으로 위로를 주네요. 내일은 좀 나은 상황이 펼쳐질 것을 기대하면서 주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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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1-01-18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짧지만 멋진 글이에요!! 역쉬 진주님!!!^^
좋은 글 가슴에 담아 갑니다.

진주 2011-01-18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이 작지만 멋진 책이었고요,
정요섭 목사님 메시지는 짧지만 감화감동을 주는 한 편의 설교에 뒤지지 않았어요^^
저도 그런 문자 받고 싶어지네요..

혜덕화 2011-01-18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가 교회 다녀서 가끔 기도에 관한 책 선물해 주거든요.
참 부러운 점은 핸드백에 가볍게 넣어 다니며 읽을 수 있는 기독교 관련 서적이 많다는 점이예요. 작지만 멋진 책들이 많더군요.
저도 이 책 읽어볼게요. 보관함으로 옮깁니다.^^

진주 2011-01-19 14:37   좋아요 0 | URL
네, 기억하고 있어요. 저번에 댓글로 혜덕화님께 독실한 크리스찬 친구가 있다고 하셨던 말씀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