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꼬 2008-08-14  

안녕하셨나요? 제가 그동안 너무 무심했었죠?

방명록에 쓰신 글은 봤었는데, 2년동안이나 답변을 안했다니.. 어이쿵..  제 맘속으로 답변을 여러번 드렸다고 생각했는데, 기다리시는 입장을 생각 못했습니다.

그동안 정신없이 지냈어요.. 물론 컴퓨터 앞에는 하루종일 앉아있고, 가끔씩 들어와 보기도 하는데, 그 놈의 여유란 것을 너무 모르고 살았네요... 당연히 제 근황 한마디 쯤은 남길 시간은 충분히 되고도 남는데, 알라딘 서재는 제 개인 블로그처럼 쉽게 글 쓰면 안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 글 하나 쓰는데도 굉장히 망설여지더라고요..

그나마, 이번 알라디너 주최 촛불집회 지지광고는 기회가 되어 참가는 했네요.. 그동안 서재 분들도 많이 바뀌고 모습 안보이시는 분들도 많이 아쉽고, 언제나 항상 그랬지만 예전이 그립네요.. 제가 열심히 활동했을 때가요.

이제는 눈팅이라도 열심히 하려 합니다.. 서재 글 많이 올리겠다는 확답은 드리기 힘들고요. 가끔이라도 와서 소식이나 전하려고요. 사실 서재에 글 남겼는데, 호응이 없을까봐 두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호호호

누님의 방명록 글에 '앗차' 하는 느낌으로 바로 달려온 점 감안해 주시고 용서해 주세요.. 저, 살아 있습니다~~

 
 
진주 2008-08-14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림님~
'살아는 있는기래요??'하는 소리에 대번 달려 오셨네요 ㅎㅎ
저도 오랜만에 서재오니까 인심이 달라진 걸 느껴요.
아는 사람도 드물고, 분위기도 뭐 이래..흉흉한 것이~

저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편하게 글 올려요.
여기 썩 마음에 드는 것도 없지만
옮기려고 보니 이사가 상상 이상으로 큰 일이더라구요.
글 올리고 호응 없으면 두려우시구나..^^
저는 똥배짱이란게 있어서..괜찮은데..

제 서재엔 편하게 자주 와 주실거죠?
바쁘시더라도 여유를 가져야 건강도 잃지 않는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