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화, 아사다 지로.
  장미 도둑을 읽은지 어언 몇년.
  아사다 지로의 단편집이 나왔다.

  '산다' ! '확~' 
  어제 주문한 거 아직도 한 권 때문에 상품 준비중인데...
  취소 하고 합쳐서 사야지.

 

  결혼, 여름. 까뮈. 
  함께 주문해 둔 까뮈의 산문집.
  검둥개님의 리뷰와 페이퍼에 삘 받아서
  지드의 '지상의 양식' 주문하는 김에
  함께 주문!

 


2006년 탁상 달력이 두개나 생겼다.
하나는 친구가 보내준 자기네 회사 (모 투자회사) 달력.
친구야, 편지 한 장은 같이 써서 보내야지... 고객 관리 차원이래도 말이야...흠~

또 하나는 일요일에 피자 시키면서 받은 도미노 피자 달력.
새로운 사실을 발견.
도미노 피자 달력이 해마다 우리 집에 있다는 건,
우리가 연말 즈음에만 피자를 시켜 먹는다는 것 ㅎㅎ
11개월 동안 틈틈이 달력의 피자 사진을 보며 군침 흘리다가
12월에 단 한 번 시킨다는 사실 ㅎㅎ
나 같은 사람만 있으면 피자는 안 팔릴거야...흐흐...

달력에는 욕심이 없는데 말이지, 알라딘 달력 보고도 흥~ 난 두 개나 있는데 뭐, 했는데 말이지...
이왕 이렇게 된 거 조카에게 선물도 할 겸 동화책 한 권 넣을까.
아~ 또 저절로 사만원 채워지는구나~

  네이키드 런치, 윌리엄 버로스.
  네이키드 런치는 그 영화 네이키드 런치의 원작인가?
  크로넨버그의 영화 그 네이키드 런치가 아닌가?
  마이크 리? 의 영화 네이키드랑 다른가?
  오늘 점심은 냉동실에 모셔져 있는 피자 한 조각으로 대신해야겠다.

 

 

  브루클린 풍자극, 폴 오스터.
  오스터씨의 새 책.
  오스터씨의 뉴욕 삼부작을 무지 사랑하지만,  
  그 외엔 별로 읽은 것이 없다. 
  우연의 음악, 폐허의 도시, 빵굽는 타자기 '소장' 하고 있음.
 
 

 

손가락 고장에 이어 에이포 용지에 손가락을 베었다. 아프다. 흑...
손가락 고장에 이어 어제 무지무지하게 무거운 캔 음료수 (열 여섯병!) 를 10분간 들고 다녔더니
휴유증이 심각하다. 이렇게 노닐고 있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걸까.
오른팔에 힘이 없다.
몸을 아낄 때다.

오늘의 페이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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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2-07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필건강!!!

비로그인 2005-12-07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달력을 하나도 얻지 못해서 어제 질렀지요.(핑계구요,)알라딘 달력 얼마나 이쁠까? 기대많이 하고 있습니다.

비로그인 2005-12-07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 건강하셔야죠. 손가락 조심 하세요.

플레져 2005-12-07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넵!!
따개비님, 알라딘 달력 이뻐요. 재작년엔가? 그때 받은 거 버리지 않고 모셔두고 있어요. 달력을 모셔둘 필요는 없는데...^^ 소담하고, 동화나라 느낌이 강해서 좋더라구요.
고맙습니다! 건강!! ㅠㅠ

mong 2005-12-07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손가락도 고장난 분이
음료수는 왜 들고 다니셨어요??
종이 만지실때는 조심하셔야죠~
(잔소리 쟁이 몽으로 변신!)

플레져 2005-12-07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니깐 그게요...흑흑... 제가 뭘 발표할 차례였는데요...흑흑...
지인들에게 음료수 하나씩 대접해야 했거든요...흑흑...
종이는요...흑흑... 눈깜짝할 사이에 당한 일이라...흑흑...
(잔소리를 피하는 방법 : 눈물바람~? =3 )

아영엄마 2005-12-07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을 보중하옵서서(__) 폴 오스터의 책이 새로 나왔군요. 집에 있는 것부터 언능 읽어봐야 하는디...^^;;

플레져 2005-12-07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서재에 남긴 댓글 보셨죠? 신경쓰지 마세요. 미모에 해로와요...^^
아영엄마님, 저도 집에 있는 폴 오스터 부터 해결하려고 ^^;; 몸 보중하러 이제 진짜 나갑니다. 이따 오후에 와야지~ ㅎㅎ

2005-12-07 13: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05-12-07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제눈에 젤로 먼저 들어오는 건...먹음직스런 노르무르한 책자켓...폴 오스터 책이어요... 그나저나...님 이 글 보면서... 내년 탁상 달력 하나도 안 들어오면 어케쥐...하는 걱정을 또 미리해 본다는 ^^

숨은아이 2005-12-07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종이에 베면 그 기분 나쁜 느낌! 조심조심해야 해요. 폴 오스터 아자씨 책은 참 많이도 나오는군요. 저도 소장하고 있는 것들을 먼저 읽어야 할 텐데...

로드무비 2005-12-07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이키드>는 데이빗 듈리스와 카트린 카틀리지가 나왔던 영국 영화 아닌가요?
너무 재밌게 본 영화인데.
저는 여주인공의 빵꾸난 스타킹이 자꾸 기억나요.^^;;
<네이키드 런치>는 데이빗 크로넨버그 영화죠? 못 봤어요.
짭잘한 장바구니네요.^^

2005-12-07 15: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05-12-07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보신 잘하고 오세요,,

2005-12-07 16: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5-12-07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빨리 주문을 해서 알라딘 달력을 받아야겠다는....

2005-12-07 18: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레져 2005-12-07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루님, 폴 오스터 책은 참 표지가 이뻐요. 탁상달력 안들어오면 말씀하십셔!
숨은아이님, 우리 내년엔 폴 오스터의 책을 읽어보야요 ^^
로드무비님, 맞아요. 영국 영화구요, 감독이 마이크 리 였나? 그 감독의 영화도 아주 심오했었죠. 빵꾸난 스타킹 처럼! 네이키드 런치를 보긴 봤는데...가물가물하네요 ^^;;
따우님, 제가 그 책을 갖고 있었는데...모 님께 선물로 ^^:;
울보님, 항상 따뜻한 울보님, 고마워요.
실론티님, 얼른요! 허리 업! ㅎㅎㅎ


가시장미 2005-12-07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손가락이 아직도 아파용? ㅠ_ㅠ 에공. 침을 맞으세용! 저희 학원 밑에 한의원이 물리치료를 잘한데요. 성신여대 8번출구로 올라오시다보면 제일한의원이라고 있어요. 한번 들려주세요. 그리고 그 윗층 학원에 오셔서 맛난 것좀 사주고 가세용! ㅋㅋ
(저 한의원 아저씨랑 안친해요. 그리고 저 바게트빵 좋아해요. _-_)~ )

플레져 2005-12-07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미! 나았다 나빴다 해. 지금은 괜찮아 ^^ 그 제일한의원 어딨는지 본 것도 같고...
알았당! 흐흐...

검둥개 2005-12-08 0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플레져님의 칭찬에 그만 헤벌쭉해서 지드의 자서전을 사구 말았어요.
우리는 서루 책 지르게 만드는 사이? *^ .^* 손가락 조심하세용

플레져 2005-12-08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둥개님, 정말 잘하셨어요. 우리 사이 좋은 사이 ^^

ceylontea 2005-12-08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9,040원까지 모았어요... 나머지를 뭘로 채울까 고민이어요..
주문하고 나자 마자 또 사고픈 책이 덜커덕 나타나 주실거 같아요... ㅠㅠ

플레져 2005-12-08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뜨아~ 실론티님 아슬아슬하군요. 11,000원짜리면 4만원 채우는데 ㅎㅎ
4만원 유혹 땜시... 당장 필요하지 않은 책도 막 사게 되요.
주문하고 나자마자 또 사고픈 책이 생겨서...저 어제 네 번 주문 취소하고 다시 했어요...흐흐... 요건 대체 무슨 조화람~ ^^

ceylontea 2005-12-08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사고픈 책이 줄을 서고 기다리는데.. 어떤 놈으로 먼저 골라줄까 심하게 고민 중이어요...
애 책을 사면 되니, 사고픈 책이 없을 날이 없더라구요.

플레져 2005-12-08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라들 책은 정말 다 재미나게 생겼어요.
어른책도 그렇게 좀 만들잖구! ㅎㅎㅎ

2005-12-11 18:4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