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두통이나 어깨 결림이 있을 때마다 병원에 가기에는 번거롭다. 그렇다고 가만히 두면 작은 통증이라도 아프기 마련이다. 이럴 때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간단한 손가락 지압법을 알아둔다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희대 한방병원 김창환 교수에 따르면 “경혈은 인체의 기가 흐르는 통로인 경락의 기가 모이는 중요한 지점"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경혈을 매우 중요시한다. 경혈을 통해 오장육부와 연결이 되어 있는 경락의 기를 조절해 각종 질병을 치료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의 손에는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할 만큼 많은 경혈이 분포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손 지압법이다. 손에 있는 경혈자리를 잘 알고 지압을 해준다면 그 경혈과 연결된 장부의 기능 또한 좋아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손 지압법은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실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그 진가를 배가시키고 있다.

자, 그럼 각종 질병 고치는 간단한 손가락 지압법을 김창환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두통이 심할 때 - 두점을 눌러주라


두통이 있는 경우에는 인체의 두부와 상응하는 손의 혈자리를 찾아서 치료하면 안정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는 두통의 특징에 따라 각각 지압점을 달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앞머리와 이마 쪽에 통증이 심할 때는 전두점을 찾아서 눌러주어야 한다.

또 정수리와 그 주변이 아플 때는 두정점을 지압해주고, 좌우 어느 특정한 쪽에 통증이 있을 때는 편두점을 눌러준다.

그런 반면 뒷머리가 묵직하고 아플 때는 후두점을 지압해주는 것이 좋다. 이들 혈자리는 모두 손등에서 손가락의 두 번째 마디에 위치한다.

전두점은 두 번째 손가락의 내측을 말하고, 두정점은 세 번째 손가락의 내측을 가리킨다. 편두점은 네 번째 손가락의 외측을 말하고, 후두점은 다섯 번째 손가락의 외측에 위치한다. 혈자리를 자극할 때는 면봉이나 이쑤시개 등을 이용하여 눌러주면 된다.

특히 이들 혈자리를 눌러줄 때는 합곡점도 같이 눌러주는 것이 좋다. 합곡은 두면부의 경락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기혈의 소통을 원활히 하는 요혈(要穴)이 되기 때문이다.

소화불량·멀미 심할 때 - 합곡점을 눌러주라

합곡은 사관혈이라고 불린다.


사관혈은 체내에서 막힌 기운을 뚫어주고, 기혈의 소통을 원활히 하여 각종 질병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혈자리다.

이러한 합곡은 소화기계통의 이상이 나타날 때 가장 기본적인 혈자리가 된다. 멀미와 소화불량은 반드시 위장관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므로 합곡혈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여 치료하면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음이 불안할 때 - 신문혈을 눌러주라


신문은 한방에서 말하는 수소음심경(경맥들의 기본이 되는 십이정경의 하나)의 근본 혈자리로서 불안, 두근거림, 놀람 등의 심장관련 계통질환이 있을 때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신문혈은 각 경맥의 근본이 되는 원혈로서 맥의 성쇠현상을 알아볼 수 있고, 동시에 치료할 수도 있는 혈자리이다.

어깨 결림이 심할 때 - 후계혈을 눌러주라


후계는 수태양소장경(경맥들의 기본이 되는 십이정경의 하나)의 오수혈 중 수혈(兪穴)에 해당하는 혈자리이다.

수태양소장경의 경락은 어깨와 등의 부위를 지나며 수혈은 혈자리의 특성상 관절통증과 각종 신경통에 활용할 수 있는 혈자리를 말한다.

요통이 심할 때 - 영골·대백·중백을 눌러주라

영골, 대백, 중백은 기를 소통시키고 정체된 것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어혈을 치료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급·만성 요통에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는 지압법이다.


생리통이 심할 때 - 부과, 환소를 눌러주라


부과, 환소는 부인과의 모든 질환에 전반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두 혈자리는 단독으로 활용하는 것보다 항상 병용하여 사용하는 것이 치료효과를 보다 뛰어나게 한다. 이 두 혈자리는 생리통 외에 대하나 월경불순 등에도 활용도가 높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水巖 2005-03-08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정보 항상 감사합니다.

놀자 2005-03-08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올린 페이퍼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운동을 하면 식욕이 좋아진다?
가장 널리 퍼져 있는 엉터리 상식. 운동과 식욕의 상관관계는 운동의 강도, 나이, 성별, 체지방 정도 등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한 실험에서 운동 강도가 중간 정도 이하거나 하루 1시간 이내로 운동을 했을 때는 음식섭취량이 오히려 감소했고, 강한 운동을 했을 때는 음식섭취량이 증가했다. 이처럼 운동을 중간 정도의 강도로 하면 식욕이 감소하므로 체중조절에 많은 도움이 된다.
반면 주중에는 바빠서 운동을 하지 못하다가 주말에만 골프나 등산을 다녀오는 사람은 식욕이 증가하여 운동으로 소모된 열량보다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렇게 운동을 하면 살빼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땀복을 입고 운동하면 살이 잘 빠진다?

운동을 할 때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땀복을 입으면 땀이 잘 증발되지 않아 체온이 오르고 그러면 더 많은 땀을 흘리게 된다. 그 결과 자연히 탈수가 심해지고 체온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다. 탈수가 심할수록 운동 후 체중은 많이 줄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오해 마시라. 이때 몸무게가 줄어든 것은 살이 빠져서 그런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탈수현상 때문이다. 물을 마시면 원래 몸무게로 되돌아간다.
땀복을 입고 운동해서 살을 빼겠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탈수가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열사병에 걸려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더운 날은 물론이고 덥지 않은 날에도 땀복을 입고 운동하지 마시길. 괜히 힘만 들 뿐이다.
부위별로 운동하면 부위별로 살이 빠진다?
집중적으로 특정 부위를 자극하는 운동을 하면 그 부위의 지방이 많이 소모될까? 대답은 ‘노!’, 그렇지 않다.
우리 몸의 근육이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한데, 이 에너지는 몸 전체에 있는 피하지방이 소모되면서 얻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복근운동을 한다고 복부지방이 빠지고, 팔운동을 한다고 팔에 있는 지방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운동을 하는 부위의 근육이 팽팽해져서 날씬해 보일 수는 있다.

살을 빼기 위해서는 유산소운동만 하는 것이 좋다?

살빼기 효과가 큰 운동은 걷기, 조깅, 달리기, 수영, 자전거, 등산 같은 유산소운동이다. 이런 운동을 오랫동안 천천히 하면 지방이 소모된다.
하지만 살을 뺄 때는 유산소운동만 하는 것보다 근력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이 많아지고 따라서 기초대사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사람은 근육을 길러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여성도 근력운동을 하면 어깨 넓어지고 팔뚝 굵어진다?

여성들 가운데는 근육이 울퉁불퉁해져서 어깨가 넓어지고 팔뚝이 굵어질까봐 아령이나 역기 들기를 극도로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정말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면, 절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날씬하고 탄력 있는 몸매를 갖고 싶은 여성들일수록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여성에게는 근육의 힘을 키워주는 남성호르몬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때문에 보통 사람들이 웬만큼 하는 정도의 근력운동으로는 결코 근육이 비대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근육의 힘이 강해질 뿐 아니라, 처져 있던 근육이 팽팽해져서 더욱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여성들도 적극적으로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살빼기에는 저녁운동이 좋다?
아침운동과 저녁운동의 운동 효과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과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의 차이는 기초대사량의 차이와, 유전적 요인 등에 의해서 결정된다. 아침운동과 저녁운동의 열량 소모 차이는 거의 없다. 따라서 아침이든 저녁이든 상관없이 편리한 시간에 꾸준히 열심히 운동하는 것이 최고!

뒤로 걸으면 치매가 예방된다?

공원이나 산에 가면 흔히 뒤로 걷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뒤로 걸으면 치매가 예방된다는 속설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 역시 과학적으로 아무런 근거가 없는 낭설이다.
뒤로 걸을 때 쓰이는 근육은 앞으로 걸을 때 쓰이는 근육과는 다르다. 뒤로 걷기는 앞으로 걷기와 근육의 역할이 뒤바뀌게 된다. 그러므로 다친 환자의 재활 근육훈련을 위해서는 뒤로 걷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반인에게 뒤로 걷기는 불필요하다. 넘어져서 다칠 가능성만 높아진다. 경사진 언덕이나 자갈길처럼 울퉁불퉁한 길에서 뒤로 걷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 치매를 예방하는 데는 뒤로 걷기보다 보통의 유산소운동을 천천히 오래 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는 운동하면 안 된다?

임신을 하면 태아에게 무리가 갈까봐 운동을 하지 않으려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성은 임신 중에도 중등도(중간 정도의 강도) 이하의 가벼운 운동은 얼마든지 할 수 있으며, 또 운동을 하는 것이 임산부는 물론 태아에게도 좋다. 물론 심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 특히 임신 6개월이 되면 운동할 때 불편을 느끼게 되므로 운동량을 줄여야 한다.
체중의 부하가 걸리지 않는 고정식 자전거 타기나 , 수중 걷기와 달리기, 수중 에어로빅 같은 수중운동들은 임산부에게 특히 좋다. 하지만 스쿠버다이빙, 패러글라이딩 같은 위험한 운동이나, 충돌 위험이 큰 스포츠 경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댓글(7)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줄리 2005-03-05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갑니다. 운동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좋은 상식인것 같습니다.

놀자 2005-03-05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운동 열심히 하셔서 건강한 체력으로 거듭나시길~
글구 제 서재에서 첨 뵙죠?^^
님 넘 반가워요~^*^

플레져 2005-03-05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운동, 시작했어요. 다시, 요가를 하고 있는데 좋아요.
요가 후엔 스포츠센터 옆 산책로를 한바퀴 돌고 온답니다. 추천해요!

짱구아빠 2005-03-06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운동 좋아하는데 많이 참고가 되었습니다. 추천하고 퍼갑니다.

놀자 2005-03-06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드디어 제 서재 첫 코멘을 남겨 주셨군요... ^^
깍두기님께 감사를 드려야 하나...????;;
암튼 요가에 산책까지..무지 열심히시네요...
나도 열심히 해야할텐데;;;
추천감사합니다..

짱구아빠님// 어? 짱구아빠님이다.
울보님이 짱구아빠님 제주도에 사신다고 저에게 귀뜸해주셨는데..ㅎㅎ
저도 제주도 살거든요....ㅎㅎ 넘 반가워요~~~
운동 열심히 하셔서 건강한 체력 만드세요~
추천 감사합니다.^^

비연 2005-03-08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좋은 정보 감솨함다~^^ 퍼갈께요...ㅊㅊ도^^

놀자 2005-03-08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님 추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사무직 직장인의 스트레칭


갑자기 몰려드는 피로에 온몸이 쑤신다. PC, TV, 휴대전화 등 우리가 늘 쓰는 전자제품 때문에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어느새 우리생활을 포위하고 있는 전자제품은 눈의 피로와 요통, 견비통,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와 같은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증후군을 일병 'e피로증후군'이라고 한다.
e피로는 스트레스의 직접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신체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해소법을 정확히 알고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e피로증후군으로는 두통, 눈의 피로, 목의 통증을 들 수 있다. 견비통 역시 e피로증후군으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의 하나. 특히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만성적인 견비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각한 요통도 의외로 e피로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e피로는 심리적인 면에도 큰 영향을 미쳐 조급함, 불면증, 기분이 우울해지는 등 스트레스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피로증후군' 완화 생활법

+ 긴장되어 있는 근육에 스팀타월(핫팩)
결리는 증상은 근육이 긴장하여 혈액 순환이 악화되어 있을 때 많이 나타난다. 스팀타월을 목과 어깨, 허리의 결리는 부분에 오랫동안 대고 있으면 한결 좋아진다. 혈액 순환이 좋아지면 근육이 풀리고 고통이 가벼워진다.
 
+ 복식 호흡으로 어디서나 릴렉스
의자에 앉아 편안한 자세를 취한 후 몸에 힘을 뺀다. 입을 앞으로 약간 뾰족하게 내밀고 배를 안으로 깊숙이 들여보내면서 천천히 숨을 내쉰다. 숨을 내쉰 후 몇 초간 숨을 정지한 채 전신에 힘을 뺀 다음 입으로 공기를 천천히 들이마신다. 이때 배를 앞으로 내밀면서 공기를 가득 들이마시는 것이 포인트. 상기의 동작을 몇 차례 반복한다.
 
+ 따뜻한 물에 목욕하기
39~40℃ 정도의 더운물에서 천천히 목욕을 하거나 자주 샤워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특히 결리는 부분은 집중적으로 뜨거운 물과 찬물을 교대로 갖다대면 자율신경의 조절로 인해 혈행이 촉진되어 통증이 완화된다.
 
+ 1시간마다 한번씩 밖을 쳐다본다
장시간 PC나 TV앞에 앉아 있는 사람은 반드시 1시간에 한번은 눈을 떼고 밖을 내다보는 습관을 들인다. 눈의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먼 곳을 쳐다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먼 곳을 바라볼 때는 최소 5분 정도가 기본이다.
 
+ 워킹으로 가볍게 해준다
운동 부족은 근력을 저하시키고 견비통이나 요통의 원인이 된다. 워킹을 규칙적으로 하면 운동부족을 적절히 해소할 수 있다. 단, 워킹을 할 때는 보폭을 넓게 벌리고, 약간 빠른 속도로 걸어 가볍게 땀을 내는 것이 좋다.
 
+ 아로마아 호브티도 도움이 된다
피로할 때는 휴식을 겸해 허브티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차를 마시고 난 후 티백을 물기를 꼭 짜서 눈꺼풀위에 2~3분간 올려놓고 있으면 눈 주위의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피로가 쉽게 회복된다. 아로마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목뒤와 어깨부위 통증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장 시간 앉아서 컴퓨터를 주시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목뒤, 어깻죽지 통증이 자주 발생한다. 목의 마디 마디를 연결하고 있는 인대, 힘줄, 근육 등이 활동 저하로 인해 경직되어 있기 때문이다. 교통 사고로 머리가 젖혀지는 부상을 당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이 경우 통증을 유발하는 뒷목 부위의 근육 등을 스트레칭 함으로써 통증을 줄임과 동시에 유연성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팔저림 현상이 발생하는지 여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초기 목디스크의 증상은 단순한 목뒤 통증과 구분하기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 스트레칭은 다음 순서에 따른다.
1. 목에 힘을 뺀다.
2. 양 손을 깍지 끼워 뒤통수를 잡는다.
3. 양 손을 지그시 당겨 목을 숙인다.
4. 이 자세를 10~20초 유지한다.
5. 스트레칭 동안 허리를 곧게 세운 자세를 유지한다.
6. 스트레칭 동안 숨을 참지 않으며, 무리한 반동은 삼가 한다.
 
척추 주변 통증은 척추곡선 균형이 깨져 발생하는 것
척추는 목뼈(경추)에서 시작하여 꼬리뼈(미추)로 연결되는 유연한 곡선을 이루고 있으며, 이 곡선을 유지하는 상태를 '척추 중립 위치(spinal neutral position)'이라고 부른다.
척추 주변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통증(목 통증, 요통 등)은 이렇게 자연스러운 척추 곡선의 균형이 만성적으로 깨져있는 상태에서 발생한다. 마치 높이 쌓아 놓은 적목의 한 부분의 균형이 깨질 때 탑 전체가 무너지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자연스러운 척추의 곡선을 중립 위치로 유지하는 힘의 원동력은 근육이다. 특히 앞뒤 좌우의 모든 근육이 균형을 이루고 있을 때 한쪽으로 치우치는 스트레스를 막을 수 있고, 이는 통증의 예방 및 치료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목 앞쪽 근육을 위한 스트레칭
다음 동작은 목 뒤쪽 근육을 스트레칭하는 동작에 이어진 목의 앞쪽 근육의 스트레칭 동작이다. 각각 분리된 동작이 아니고, 앞뒤를 번갈아 가며 시행해야 근육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스트레칭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근력을 향상시키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해야 만이 목에 대한 재활 운동 프로그램이 완성된다.
 
+ 스트레칭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목에 힘을 뺀다.
2. 턱을 들어 목을 뒤로 천천히 젖힌다.
3. 양 손을 깍지 끼운 엄지 손가락으로 턱을 지그시 뒤로 민다.
4. 이 자세를 10~20초 유지한다.
5. 스트레칭 동안 허리를 곧게 세운 자세를 유지한다.
6. 스트레칭 동안 숨을 참지 않으며, 무리한 반동은 삼가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자투리시간 활용 웰빙법


건강을 위한 ‘웰빙 라이프’는 누구나 희망하지만 대부분 돈과 시간이 없다고 핑계를 댄다. 값비싼 유기농 식품을 먹고 요가와 스파 등을 즐기는 것만 웰빙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기 때문.

미국 노스웨스트대 심리행동센터 대니얼 키르센바움 박사는 “천천히 자신을 돌아보는 마음, 잠깐이라도 여유 시간을 활용해 건강을 다지는 노력이 진정한 웰빙 라이프”라고 잘라 말한다. 그의 저서(Time recorder)는 ‘주어진 시간별 웰빙 라이프’를 제안하고 있어 미국에서 큰 인기다. 이를 활용한 ‘자투리 시간 웰빙법’을 알아본다.



■5초 웰빙

반대편 사용하기=오른손잡이라면 왼쪽을 쓰라. 습관적으로 한 쪽만 사용하면 신체 균형은 점점 틀어진다. 당장 가방 메는 쪽을 반대쪽으로 옮겨라


자세를 수시로 바꿔라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특정 근육과 뼈에 무리가 가고 혈액순환에도 악영향을 준다. 하지 정맥류 환자의 80%는 장시간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가만히 있지 말고 조금씩 움직여라.


넥타이와 허리띠 풀어라
=지나치게 넥타이를 조이면 머리에서 심장으로 내려가는 경정맥의 평균 혈류 속도가 정상치의 60%로 떨어진다. 와이셔츠에 손가락이 2개 정도가 들어갈 정도로 매는 것이 적당하다. 허리띠도 마찬가지다.


비타민을 집어라
=가장 간단한 건강법이다. 흡연자라면 비타민C, 애주가는 비타민B, 노인은 비타민B·C·E가 좋다. 우리나라 사람에게 부족한 비타민A 계열인 베타카로틴은 노화를 방지한다.


물을 마셔라
=하루 2~3ℓ의 물은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목소리를 맑게 하고, 코점막을 촉촉이 해서 감기예방에도 좋다. 물을 항상 옆에 놓고 목 마르기 전에 조금씩 자주 마셔라.



■5분 웰빙

계단을 올라라=심장과 근육과 뼈를 위한 가장 좋은 운동이다. 하버드의대 연구에 따르면, 1주일에 20층 이상의 계단을 오른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등으로 사망할 위험률이 20% 이상 줄었다.


작은 유머에도 박장대소하라
=크게 소리내어 웃으면 면역력이 증진되고 산소 섭취량도 는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3분간 크게 웃으면 10분간 보트의 노를 저은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잠시 일손을 놓아라
=샌프란시스코주립대 조사에 따르면, 95%의 사람들이 일을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어깨를 긴장시키고 이마에 힘을 준다. 잠시 손을 무릎에 얹고 명상에 빠지는 행동만으로도 몸이 이완돼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낮출 수 있다.


사무실에서 자주 움직여라
=복사하기, 팩스보내기 등 간단한 일들은 자신이 직접 해야 굳어진 근육이 풀어진다. 내선 전화 대신 직접 자리로 찾아가 메시지를 전달해라.



■10분 웰빙


척추 운동을 하라
=아침에 일어나 척추 스트레칭을 하라. 근육과 관절 유연성이 좋아져 신체 활력을 얻는다. 바닥에 온몸을 붙이고 엎드렸다가 척추를 세우는 동작을 8~10번 반복하면 척추 근력도 좋아진다.


구두굽을 갈아라
=너무 오래 신어 쿠션이 없는 신발은 발을 지치게 한다. 굽이 닳으면 다리 근육을 잡아당기고 발가락을 조이기 때문에 허리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티타임을 가져라
=차는 신진대사를 높여주고 변비를 예방한다. 차는 로즈메리, 율무 등이 좋다. 이뇨작용이 있고 스트레스를 억제한다.



■15분 웰빙


식사 전후에 걸어라
=점심시간에 15분 정도 걸어서 식당으로 가라. 식사 전 산책은 에너지 대사율을 높여줘 섭취 칼로리를 빠르게 연소시킨다. 식후 산책은 소화불량을 막아준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라
=책상 한쪽에 꽂아둔 소설책, 시집을 펼쳐보는 것도 좋다. 머리를 식히고 활력을 얻을 수 있다.


잠깐 졸아라
=컴퓨터 앞에서 4~5시간씩 계속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수면장애, 당뇨병, 고혈압 등에 잘 걸린다.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따르면, 15분 안팎의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학습 및 기억 능력이 더 뛰어났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明卵 2005-03-01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대편 사용하기' 오오! 마우스를 왼손으로 쓰곤 하는데... 앞으론 계속 그렇게 해야곘네요^^ 어차피 오른손은 글자쓸 때 많이 쓰니까...
'박장대소'는 제가 제일 잘 하는 것중에 하나죠. 푸하하하!!

놀자 2005-03-01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우스를 왼손으로 쓰고 계셨다고요? 와~진짜 신기하게 느껴짐...
지금 잠깐 해봤는데...넘 불편하네요..ㅎㅎㅎ
저도 박장대소 만큼은 자신있습니다...ㅎㅎㅎ

明卵 2005-03-01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왼손으로 글자 쓰면 정말 신경써서 써도 예쁘게 안 써지는 오른손잡이인데, 오른손을 너무 많이 쓰니까 '혹, 염증이라도 생기면 어쩌지?' 하고 지레 걱정을 하여 마우스는 왼손으로 자주 써요^^

놀자 2005-03-01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염증 예방 차원이군요...^^
하긴 오른손 넘 혹사 당하고 있습니다....ㅎ
 

환경이 오염되고 여러가지 유해한 음식물이 넘쳐나면서 아토피 피부염을 않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 요즘,
아토피가 심한 두 아이를 자연요법으로 고친 주부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준혁·승준 엄마 박정은씨가 아토피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비결을 공개한다.
출처 - 여성동아
지난해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박정은 주부(30).
준혁(5), 승준(4) 두 아이의 엄마인 그는 자연요법으로 아이들의 아토피 피부염을 고친 경험을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첫째 준혁이가 아토피 증상을 지니고 태어나자 아기에게
가공식품을 먹이지 않기로 결심했다. 모유가 부족하자 생식가루를 물에 넣고 끓여 곱게 걸러낸 미음과
생수에 케일가루를 조금 타서 만든 케일물을 먹였다. 28℃ 정도의 찬물과 38℃의 더운물을 오가는
냉온욕을 시켰고, 차가운 공기와 더운 공기를 번갈아 쐬는 풍욕도 해 주었다.
그러는 동안 준혁이의 아토피 증상이 차츰 사라졌다. 하지만 안도의 숨을 내쉰 것도 잠시,
둘째 승준이는 준혁이 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증상이 심했다.
장갑을 끼워주지 않으면 손톱으로 얼굴을 마구 긁어 얼굴이 피범벅이 될 정도였다.
생식을 잘 먹으려 하지 않아 꿀을 약간 타서 달콤한 맛을 낸 생식이나, 케일가루를 매실즙 희석한
물에 타서 주었다. 그렇게 생식을 꾸준히 먹이고 참기름이나 들기름에 숯가루를 개어 만든 숯기름을
아토피 부위에 발라주는 숯마사지를 해주고, 독소를 배출시켜주는 어성초를 찧어 날마다 붙여주자
증상이 나아지기 시작했다.생후 10개월쯤 되자 승준이의 피부는 깨끗해져 하얀 속살이 드러났다고 한다.
<박정은 주부가 권하는 아토피에 좋은 자연요법 5가지>
=곡물과 채식 위주로 식생활 개선=
아토피는 일종의 알레르기 증상. 동물성 식품, 흰밀가루나 흰설탕 등 정백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 등을 멀리하고 곡식과 채소 위주로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어성초, 케일, 알로에 즙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아토피 환자들은 샤워나 목욕을 자주 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가볍게 하는 샤워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하므로 그보다는 35℃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15분
정도 몸을 담가 피부 세포들이 충분히 보습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낫다.
목욕 후에는 아토피 전용 로션이나 엽록소가 풍부한 녹색 식물의 즙을 발라준다.
질경이, 민들레, 씀바귀 즙등이 좋으나 구하기 어려우면 어성초, 케일, 알로에 즙도 좋다.
이들 즙은 반드시 냉장보관해야 하며 이틀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아토피에 좋은 숯목욕과 쑥목욕=
목욕물에 질 좋은 참숯 2~3개를 띄워 10분 정도 두었다가 건져내면 물빛이 약간 검은색으로 변하는데
이 물로 목욕하면 아토피에 효과적이다. 죽염과 숯을 같이 사용해도 좋지만 죽염 농도가 너무 진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부상태에 맞게 조절한다.
말린 쑥을 물에 담가 쑥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끓인 다음 그 물을 목욕물과 섞어 쑥목욕을 해도 좋다.
=풍욕과 공기욕으로 피부호흡을 돕는다=
아이 옷을 모두 벗기고 따뜻한 방에서 1분간 머물게 한 후 창문을 조금 열어 찬 공기에 노출시킨다.
아니면 담요를 덮어 체온을 높인 후 담요를 제쳐 체온이 떨어지게 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체온이 올랐다 내렸다 하면서 혈액의 흐름이 좋아진다.
이불은 땀 흡수가 잘되는 면 소재를 사용하고, 이불을 덮을 때는 얼굴을 이불 밖으로 내놓는다.
목욕 후 바로 옷을 입히지 않고 방안에서 뛰어놀게 하는 공기욕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이가 몸을 움직이는 동안 체온이 상승해 혈액순환과 피부호흡이 원활해진다.

=붕어운동으로 장 활동을 촉진시킨다=
붕어운동은 바닥에 누워 양다리를 쭉 뻗어 몸을 일직선으로 한 뒤 붕어가 헤엄치듯
몸을 좌우로 흔들어 주는 것. 이 때 발끝은 바싹 세워서 발목과 직각을 이루도록 하고,
두 손은 깍지 끼어 목뒤에 받치고 팔은 편안하게 바닥에 대준다.
몸을 흔들 때는 몸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일직선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아침저녁으로 1~2분 해주면
척추를 바르게 하고 장 활동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