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님 선물이 오늘 도착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_<

 


뽁뽁이가 칭칭감겨지고 떡하니 편지봉투와 함께 저를 반겼습니다.



뽁뽁이안에 숨겨져 있던것은 작은 상자!

상자를 열어봤습니다.... 그 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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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머그컵이 들어있었습니다..>0<

사진 기술이 없어서 예쁜 머그컵이 요상하게 찍혔습니다..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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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요상하게 찍은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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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편지봉투 안에 든 정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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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삼천원이 들어있네욧! 이게 왜 같이 왔을까나요..^^????

아무런 메세지도 없이 돈 삼천원만 들어있어서.;;

올리브님 저 삼천원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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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 _*)
 _________

♣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 ♣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있습니다.
하루에 몇번씩
건너야 할 다리였습니다.
어느날인가 짧은 다리였는데
또 다른 날엔 긴 다리가 되었습니다.

 

 

 

 

 

내가 건너려 할 때
다리 가장자리에
꽃이 피었습니다.
향기가 진한 날
향수같은 사랑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바람이 찾아왔습니다
바람 시원한 날
용서의 마음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새 한마리 찾아왔습니다.
삐리리리 울음소리에
아픈 마음을 알게 됐습니다.
다리 가장자리에
쉬어가는 빗물을 보았습니다
고인 물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배웠습니다.

 

 

 

 

꽃은 피었다가 사라져도
내안에 사랑은 꽃보다
긴 생명을 그리움으로 채웠습니다.

용서의 마음도,
아픈 마음도 사랑이 놓여진
다리위에서 빗물처럼 곱게
만남이란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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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10-18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컵 진짜 이쁘군요..!!!
올리브님이 수집해놓으신 머그컵 중 하나일까요? ^^

물만두 2005-10-18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컵 예쁘네요. 그리고 3천원이라니... 엽서 넣으실려다 잘못 넣으셨나???

merryticket 2005-10-19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3천원이 거기로 갔군요..그게 배송료에 얽힌 돈인데요,
3만원이라면 당장 뺏어 왔겠으나...농담이고요,,3만원이라도 놀자님 드렸을꺼에요^^
암튼 그 작은 돈으로 좋은 일에 쓰시던지, 아님 떡볶기 사드세요,,
머그컵, 좋아하시는 그림이었음 좋겠어요..쌀쌀해지는 가을이니까, 코코아 한 잔 드시라구요^^

놀자 2005-10-19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만두님:) 무지 예쁘죠? 실제로 보면 더 이쁜답니다~*^-^*

올리브님:) 아~ 그렇군요!
머그컵 넘 예쁜 그림들이 가득해요..>_<
이리 예쁜 머그컵은 울집에 하나도 없었는데(다 촌스러운 것들뿐)
이제야 코코아/커피 먹는데 뽀대가 날듯 해요..^^ㅎ
고맙습니다.. (*^^*)(*_ _*)

merryticket 2005-10-20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즐거움입니다~~

놀자 2005-10-20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