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적의 길 - 축적의 시간 두 번째 이야기
이정동 지음 / 지식노마드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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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축적의 시간‘ 의 후속작입니다. 한국 사회에 암묵적 지식을 쌓기 위한 5가지 전략과 선진국의 성공 방식 4가지가 책의 주된 내용입니다. 이전의 책이 인터뷰 형식이었다면, 이번에는 내용들을 개괄하는 방식입니다. 


- [문재인 대통령  추천도서] 대한민국 산업/공학에 대해 논하다. 축적의 시간 -


한국 사회는 그동안 압축적으로 빠른 발전을 이루어왔습니다. 이제는 더 따라갈 것도 없고, 과거의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 이 하나의 내용이 이 도서를 관통하는 주제입니다.  


선진국을 따라갈 5가지 축적의 전략

축적의 전략 1. 시행착오 경험을 담는 궁극의 그릇, 고수를 키워라

축적의 전략 2. 아이디어는 흔하다, 스케일업 역량을 키워라

축적의 전략 3. 시행착오를 뒷받침할 제조 현장을 키워라 

축적의 전략 4. 고독한 천재는 없다. 사회적 축적을 꾀하라

축적의 전략 5. 중국의 경쟁력 비밀을 이해하고 이용하라


기존의 주어진 개념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새롭게 개념을 설계하는 역량은 전혀 다른 능력치를 요구합니다. 새로운 것들을 마음껏 시도해보는 시행착오의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리고 형식적으로 나온 지식이 아닌, 실제 경험을 통해서 쌓을 수 있는 암묵적 지식이 중요하지요. 


이것만큼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실제로 시현될 수 있도록 규모를 키우는 ’스케일 업‘ 역량입니다. 아이디어는 흔합니다. 그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는 것이 더 어려울 따름이지요. 또, 새로운 아이디어의 구현은 사회가 그 아이디어를 구현할 정도의 지식과 체계가 구축되어있을 때 가능합니다. 


기술 선진국의 비전과 축적의 길

열쇠 1. 고수의 시대

열쇠 2. 스몰베팅 스케일업 전략

열쇠 3. 위험공유 사회

열쇠 4. 축적지향의 리더십 


선진국이 지금의 개념설계역량을 축적한 과정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유사합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선진국은 암묵적 지식을 체득한 ’고수‘들을 기르는 사회적 문화, 선택과 집중이라는 베팅이 아닌, 다양한 새로운 것들에 다방면으로 조금씩 도전해보는 실험정신 그리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위험과 보상 체계가 구축되어 있는 것입니다. 가장 잘되어있는 국가 중에 하나가 바로 ’미국‘이지요.. 


한국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꿈꾸며 

한국 산업의 발전은 ‘전무’ 하지만, ‘후무’ 해질 수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였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컴퓨터만 하더라도 조립품을 완성하는 업체는 많은 돈을 벌지 못합니다. CPU, GPU 그리고 RAM 등의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제조업체들이 큰 돈을 벌지요. 그리고 이는 모두 설계능력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우리의 발전을 이끌어 온 방법은 실행역량 즉, 이미 있는 개념설계를 활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마진이 박한 사업부문이지요. 실제로 한국 사회의 전체 부가가치 창출액인 TIVA는 박한 수준일뿐더러 점점 더 얇아지고 있습니다. 


위기다 위기다 하지만, 정말로 큰 위기를 맞닿아 뜨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들이 망했다고 했을 때, 주식을 담는 걸 좋아하는 저는 역발상 투자자이지만, 한국 기업 전반으로 볼 때 긍정적인 모습은 이제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듭니다.... 지금 당장 어떤 솔루션을 내놓기는 어렵지만, 우리사회가 다같이 고민해볼 문제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허락되신다면, 한 번쯤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축적의 길 기억에 남는 문구들 

㈜홍길동사는 헤밍웨이 소설 ‘노인과 바다’의 주인공인 어부 산티아고와 비슷한 신세다. 큰 청새치를 잡아 쾌재를 부르며 항구로 돌아왔는데 오는 도중에 상어들에게 뜯기고 결국 뼈만 남았더라는 이야기를 빼 닮았다. 초고층빌딩뿐만이 아니다. 가치사슬을 지배하는 독창적 개념설계의 힘을 알아야, 해외에서 수주한 육상플랜트에서 왜 이윤이 많이 나지 않는지, 조선업계가 수주한 해양플랜트에서는 왜 몇 년간 계속해서 대규모 적자가 났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로벌 챔피언 기업의 가장 큰 특징은 제품과 서비스의 새로를 개념을 제시하는 데 있다. 2007년 6월 애플은 아이폰이라는 제품과 함께 전화, 인터넷, 컴퓨터를 하나의 기기로 통합하고, 앱스토어라는 장터를 만들어 이용자들이 생산자로서 참여하는 거대한 어플리케이션 생태계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였다. 이동통신분야에서 그전까지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개념설계를 제시한 셈이다.

글로벌 챔피언 기업은 새로운 개념설계를 제시하면서 사실상 비즈니스 혹은 산업을 새롭게 정의하기 때문에, 그때마다 새로운 산업을 스스로 창출하고, 스스로 독점사업자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치 자신이 가장 잘 풀 수 있는 문제를 스스로 출제한 다음, 시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등상을 받아가면서, 스스로 장하다고 어깨를 토닥이는 격이다. 개념설계를 제시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매번 글로벌 챔피언 기업이 정의하는 제품의 개념을 뒤따라가며 열심히 해석하고, 최대한 비슷하게 흉내내야 한다. 그러다가 또 개념설계가 바뀌면 다시 새로운 문제에 적응하느라 허둥대는, 바쁘기 그지없는 일상을 반복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글로벌 챔피언 기업이 시장 독점을 누리는 이유는 바로 개념설계 역량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연산수학에서 1등을 도맡아 차지하던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 시음 보는 창의적인 문제, 즉 백지 위에 밑그림을 그려보라는 문제를 받고 당황해서 하염없이 연필만 굴리고 있는 모습, 지금 우리 산업의 처치가 딱 그런 모습이다. 지금까지 하던 일을 지금까지 해오던 식으로. 더 열심히 한다고 해서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 오히려 문제가 더 악화될 따름이다. 톱날이 무뎌져서서 톱질이 신통치 않을 때는 더 열심히 할 것이 아니라 날을 새 것으로 갈아야 한다. 로켓이 1단 엔진과 2단 엔진은 완전히 구조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1단으로 2단의 역할을 대신할 수는 없다.

도약을 위한 모든 변화는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개념설계 역량이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실행 역량과 어떻게 다른지를 정확히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불행하게도 사람은 하나의 습관을 갖게 되면 그 틀로 모든 사물을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실행 역량을 오래도록, 더구나 세계 최고로 평가받을 만큼 훌륭하게 길러왔다면, 바로 그 실행 역량의 프레임으로 모든 문제를 바라 보기 마련이다. 그래서 개념설계 역량이란 것도 실행 역량과 비슷한 특징이 있으려니 짐작하고 전략을 짜게 된다. 이런 사고의 오류와 착각이 오히려 우리 기업들로 하여금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하도록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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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길동사는 헤밍웨이 소설 ‘노인과 바다’의 주인공인 어부 산티아고와 비슷한 신세다. 큰 청새치를 잡아 쾌재를 부르며 항구로 돌아왔는데 오는 도중에 상어들에게 뜯기고 결국 뼈만 남았더라는 이야기를 빼 닮았다. 초고층빌딩뿐만이 아니다. 가치사슬을 지배하는 독창적 개념설계의 힘을 알아야, 해외에서 수주한 육상플랜트에서 왜 이윤이 많이 나지 않는지, 조선업계가 수주한 해양플랜트에서는 왜 몇 년간 계속해서 대규모 적자가 났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2. 글로벌 챔피언 기업의 가장 큰 특징은 제품과 서비스의 새로를 개념을 제시하는 데 있다. 2007년 6월 애플은 아이폰이라는 제품과 함께 전화, 인터넷, 컴퓨터를 하나의 기기로 통합하고, 앱스토어라는 장터를 만들어 이용자들이 생산자로서 참여하는 거대한 어플리케이션 생태계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였다. 이동통신분야에서 그전까지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개념설계를 제시한 셈이다. 


3. 글로벌 챔피언 기업은 새로운 개념설계를 제시하면서 사실상 비즈니스 혹은 산업을 새롭게 정의하기 때문에, 그때마다 새로운 산업을 스스로 창출하고, 스스로 독점사업자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치 자신이 가장 잘 풀 수 있는 문제를 스스로 출제한 다음, 시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등상을 받아가면서, 스스로 장하다고 어깨를 토닥이는 격이다. 개념설계를 제시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매번 글로벌 챔피언 기업이 정의하는 제품의 개념을 뒤따라가며 열심히 해석하고, 최대한 비슷하게 흉내내야 한다. 그러다가 또 개념설계가 바뀌면 다시 새로운 문제에 적응하느라 허둥대는, 바쁘기 그지없는 일상을 반복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글로벌 챔피언 기업이 시장 독점을 누리는 이유는 바로 개념설계 역량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4. 연산수학에서 1등을 도맡아 차지하던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 시음 보는 창의적인 문제, 즉 백지 위에 밑그림을 그려보라는 문제를 받고 당황해서 하염없이 연필만 굴리고 있는 모습, 지금 우리 산업의 처치가 딱 그런 모습이다. 지금까지 하던 일을 지금까지 해오던 식으로. 더 열심히 한다고 해서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 오히려 문제가 더 악화될 따름이다. 톱날이 무뎌져서서 톱질이 신통치 않을 때는 더 열심히 할 것이 아니라 날을 새 것으로 갈아야 한다. 로켓이 1단 엔진과 2단 엔진은 완전히 구조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1단으로 2단의 역할을 대신할 수는 없다. 


5. 도약을 위한 모든 변화는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개념설계 역량이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실행 역량과 어떻게 다른지를 정확히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불행하게도 사람은 하나의 습관을 갖게 되면 그 틀로 모든 사물을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실행 역량을 오래도록, 더구나 세계 최고로 평가받을 만큼 훌륭하게 길러왔다면, 바로 그 실행 역량의 프레임으로 모든 문제를 바라 보기 마련이다. 그래서 개념설계 역량이란 것도 실행 역량과 비슷한 특징이 있으려니 짐작하고 전략을 짜게 된다. 이런 사고의 오류와 착각이 오히려 우리 기업들로 하여금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하도록 방식이다.


6.

축적의 전략 1. 축적의 경험을 담는 궁극의 그릇, 고수를 키워라

축적의 전략 2, 아이디어는 흔하다, 스케일업 역량을 키워라

축적의 전략 3. 시행착오를 뒷받침할 제조현장을 키워라!

축적의 전략 4. 고독한 천재가 아니라 사회적 축적을 피하라.

축적의 전략 5, 중국의 경쟁력 비밀을 이해하고 이용하라!


7. 이미 두 사람이 회의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많은 의문들이 풀렸다. 창의적인 개념설계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량은 매뉴얼이나 교과서, 시스템이 아니라 다른 모양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40년 넘게 전 세계의 특이한 프로젝트들을 경험하면서 쌓았던 시행착오의 경험들, 그 경험을 온몸으로 축적한 엔지니어 그 자체가 창조적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힘의 원천이었다. 걸어다니는 교과서를 만난 셈이다. 


8. 지식 가운데 매뉴얼이나 교과서의 형태로 표현할 수 있는 지식을 형식지라고 한다. 반대로 직접 해본 경험과 기억의 형태로 되어 있어 교과서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암묵지Tacit  Knowledge 라고 한다. 기술이 발전해오면서 많은 암묵지가 형식지로 전환되어 왔다. 과거 장인의 손끝에서만 만들어지던 명품 도자기 굽는 과정도 매뉴얼화되고, 알고리즘으로 표현되어 결국 자동화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계속되어 대부분의 암묵지가 형식지로 바뀌겠지만, 끝내 바뀌지않는 것은 지금까지 없던 밑그림을 그리는 개념설계 역량일 것이다.


9. 책을 보거나, 인터넷을 찾아보면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다 못해 이메일을 주고 받거나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전화나 화상통화를 하면서라도 창의적 조합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질문하는 사람이 있다면, 분명 창의적인 작업을 해보지 않은 사람임에 틀림없다. 어떤 분야의 초절정 고수와 차를 한잔 마시면서 나누는 이야기, 특히 회의가 아니라 이리저리 산책하면서 나누는 잡담이야말로 정말 새롭고 혁신적인 이야기의 우연한 출발이 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다. 페이스북이 수천명의 직원을 약 1.5km 길이의 단일 공간에 모으려는 것이나, 야후가 재택근무를 폐지하고 서로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도록 시스템을 바꾼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10. 한편, 이런 이야기는 개인의 입장에서도 시사점이 있다. 남들이 갖지 못한 고유하고 도전적인 시행착오 경험을 축적하지 못한 사람, 즉 한 분야에서 프로로 인정될 수 있는 경향을 축적하지 못한 개인은 개념설계에 도전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현실을 받아들어야 한다. 결국 남의 그림을 실행하는 단계를 넘어 계속 도전하고, 학습고, 축적하는 고수 능력자가 되도록 인생 전략을 짜야 한다.


11. 에디슨은 분명 천재다. 그런데 만약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완성하 지 못하고 죽었다면? 지금도 밤이면 촛불을 켜놓고 저녁밥을 먹고 있을가? 아니다. 에디슨의 생사 여부와 상관없이 백열전구의 아이디어는 현실화되었을 것이다. 당시 에디슨 말고도 최소한 5명의 발명가, 기업가들이 유사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실험을 거듭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2. 신제품을 만들거나, 새로운 소설을 창작하거나 간에 아이디어가 없어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다. 친구들과 치맥을 즐기다가도 불현 듯 떠오르는 게 비즈니스 아이디어 아닌가. 소설 작법에 나와 있는 '야기 중에 진기한 소재,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찾는 데 집착하지말라는 뜻에서 소재주의를 경계하라'는 말이 있다. 아이디어를 눈앞의 현실로 바꾸어내지 못하면 모두 복덕방 난로 옆의 한가로운 방담에 지나지 않는다.


13. 결국 현대의 총도 지식도 모두 소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제아무리 기가막힌 현대식 기관총을 가지고서 보이 신라시대로 간들, 고장난 총을 수리할 수 있는 금속 기술, 기계 설계와 제작 기술, 총탄을 만들 수 있는 화학 기술 등, 총 한자루가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설비, 인력이 없는 조건에서는 곧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이유는 간단하다. 당대 사회가 축적한 지식과 경험의 수준에 적합한 수준으로만 무언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첨단의 가스터빈만 평생 만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수에 오른 사람이 로마시대에 뚝 떨어져서 할 수 있는 것은 그거 뜨거운 물을 좀 더 오래 담아둘 수 있는 주전자나 만들어내는 정도일 것이다.


14. 기술 선진국이란 달리 말하면, 이런 혁신을 위한 보완적 지식이 고도로 발달되어 있고, 축적된 경험이 모여 있는 곳이다. 따라서 세상을 놀라게 하는 혁신적인 개념설계는 아무데서나 탄생하지 않는다. 작동하기만 선진국에서만 탄생한다. 그런데 이런 기술 선진국이 되는 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게 문제다.


15. 20대 초반의 더벅머리 청년이 어떤 회사 앞에 자전거를 뉘어놓고는 슬리퍼를 신고 현관문을 들어선다. 조금 있다가 현관문을 다시열고 나오는 청년은 수백억원에 자신의 회사를 팔아넘기고 백만장자가 되었지만, 다시 슬리퍼에 자전거를 끌고 유유히 사라진다. 이처럼 반짝이는 아이디어 하나로 잭팟을 터트린 청년 사업가의 이미지는 실리콘밸리에 대해 대중들이 갖고 있는 대표적 이미지다. 그런데 이런 이미지는 사실 대중조작에 가깝다. 실리콘밸리야말로 대표적으로 오래된 축적의 허브다.


16. 따라서 하사비스의 알파고가 갑작스럽게 4가 산업혁명을 몰고 온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다. 최소 60년 건에 출발한 별빛이 한발씩 공간을 건너와 지금 눈에 보이게 된 것일 따름이다. 아직도 많은 새로운 개념설계들이 쌓여야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벌써부터 또다른 인공지능의 빙하기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 또한 이런 전문가들이 다가올 인공지능 기술의 빙하기에 대해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는 것도 이런 밀물과 썰물의 누적 과정이 당연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17. 천재 혹은 놀라운 혁신은 아무곳에서나 탄생하지 않는다. 반드시 주변에 축적된 지식이 있을 때 탄생한다. 기술 선진국의 참모습은 각 분야에서 오랜 시행 착오의 경험을 축적한 고수들이 모여 있다는 점이다. 이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혁신적 조합이 생기고, 이 조합의 결과가 다시 다음 단계 혁신적 조합의 재료로 활용되면서 혁신은 누적적으로 진화한다. 혁신은 소걸음으로 걷는다. 그러나 원래 컸던 거인은 날이 갈수록 더 커지며 진격의 거인이 되어, 천천히 걸어도 후발주자와의 격차는 더 벌어진다.


18. 고수의 시대 관점에서 본 한국산업의 자화상

한때 개념설계에 도전해서 성공했던 소중한 경험은 이제 추억이된 듯, 현재 평균적인 한국 기업의 문화는 제너럴리스트 중심 체제로 고착화되어 있다. 전문직제가 정착되어 있지 않고, 순환보직 시스템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무엇보다 전문가로서의 직업적 수명이 짧다는 점이 흔히 관찰되는 현상 중 하나다. 전문성이 없는 상태에서 연차가 올라가면서 점차 대체 가능한 관리형 인재가 되고, 따라서 쉽게 도태된다. 그 결과 깊이 있는 전문가 혹은 수석 엔지니어(Chief Engineer)를 찾아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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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이 보낸 편지
앤서니 라빈스 지음, 조진형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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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이 보낸 편지 

거인이 보낸 편지는 앤서니 로빈스의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등의 거인 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우리가 어떤 행동을 잘하거나 잘 못하는 것은 행동과 관련된 감정이 개입해서이지, 이성과 관련도가 높지 않다는 것 등 다루고 있는 내용은 이전 시리즈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은 해당 사건에 대한 우리의 이미지를 바꾸는 말들을 해볼 것을 저자는 제안합니다.


 예를들면, 우리가 화가 났다˝, ˝치가 떨린다˝, 또는 ˝끝장났다˝고 말한다면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까? 스스로 어떤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인가? 무엇에 초점을 맞추게 될까? 혈압이 천정부지로 올라가 버리지 않을까? 하지만, ˝화가 난˝ 대신에 ˝약이 올랐다˝고 해 보면 어떨까? ˝일에묻힌˝ 대신에 ˝나를 찾는 이가 많다고 생각하면? ˝성난˝ 대신에 ˝약오른˝이라고 하면? ˝짜증 난 대신에 ˝자극받은˝이라고 하면? ˝거부당한 대신에 ˝오해를 산 것이라고 하면? 그리고 ˝상처받았다˝ 대신에 ˝기분이 좀 상했다˝고 하면? 기분이 좀 달라지지 않겠는가? 믿어도 좋다. 본문 중 - 


이런 식입니다.


영향력의 도서 

앤서니 로빈스는 저에게 큰 영향력을 준 저자 중 한 명입니다. 그런만큼 저자가 내놓는 책들은 거의 다 빼놓지 않고 읽었지요. 처음 인지심리학과 관련된 자기계발서를 읽어보신다면, 이 도서보다는 ‘거인의 힘 무한능력’ 이나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가 좀 더 구체적이고 읽을만한 도서일 수 있겠습니다. 관련 도서는 링크 남겨두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즐거운 독서생활 되세요 ~!

1. Lesson 5 바라보는 대로 얻는다.
요점은 분명하다. 우리가 관심을 둘 수 있는 대상은 무궁무진하게많다. 그런데 너무도 많은 이들이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 비참한생각이 들게 하는 것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 이 얘기가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우리는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다시 말해서, 두려운 것에가 아니라 이루려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분명히 알아야한다. 사람은 결국 자신이 가장 많이 생각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1. Lesson 8 성공을 이끄는 말
우리가 화가 났다", "치가 떨린다", 또는 "끝장났다"고 말한다면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까? 스스로 어떤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인가?
무엇에 초점을 맞추게 될까? 혈압이 천정부지로 올라가 버리지 않을까?
하지만, "화가 난" 대신에 "약이 올랐다"고 해 보면 어떨까? "일에묻힌" 대신에 "나를 찾는 이가 많다고 생각하면? "성난" 대신에 "약오른"이라고 하면? "짜증 난 대신에 "자극받은"이라고 하면?
"거부당한 대신에 "오해를 산 것이라고 하면? 그리고 "상처받았다"
대신에 "기분이 좀 상했다"고 하면? 기분이 좀 달라지지 않겠는가?
믿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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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머니 - 부의 거인들이 밝히는 7단계 비밀
토니 로빈스 지음, 조성숙 옮김, 정철진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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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자리에서 말할 수 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을 많이 인터뷰했고, 그들 대부분은 돈을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수십억 달러의 재산을 벌고도 하루에 10~12 시간이나 일할 이유가 또 어디 있겠는가? 그리고 기억하자. 모든 머니게임이 경박하지는 않다. 이 게임은 인생 태도를 반영한다. 어떤 사람은 옆에 앉아 다른 사람의 게임을 구경만 하고, 어떤 사람은 이기기 위해 게임에 참가한다. 당신의 게임 방식은 어떠한가?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당신과 당신의 가족을 위해서라도 이 게임은 져도 되는 게임이 아니다.


금융의 대가들에게 배우는 금융의 비밀

전 세계의 부자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주식을 많이 보유한 사람들입니다. 금융자산이 많은 사람들인 것이죠. 그렇다면, 금융자산을 다루는 금융의 대가들은 어떻게 성공했을까요? 이 도서는 자기계발서로 유명한 앤서니 로빈스의 ’돈‘과 관련된 여정이랍니다. 거인 시리즈가 인생의 성공비결을 다루고 있다면, 이 도서는 ’돈‘과 관련되어서 특화된 도서인 것이죠. 그가 말했듯, 성공을 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 모방을 위해 금융대가들을 쫓아가 그들의 비결을 담아놓은 도서입니다.

 

같이 읽어보면 좋을만한 도서


어떠한 관점으로 투자할 것인가? - 어스워스 다모다란의 투자철학


다양한 투자 대가들의 인터뷰가 나오지만, 인생에는 답이 없듯이, 금융투자 역시 어떻게 보면 그렇게 답이 있는 분야가 아닐 수 있습니다. 다양한 투자철학들에 대해서 어스워스 다모다란 교수는 ’Investment Philosophy’라는 도서에서 정리한 바 있지요. 금융투자에 관심있고, 여유가 되신다면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힌트를 먼저 살짝 드리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인덱스에 묻어두는 투자방법이랍니다. 관련된 도서 링크도 남겨드리겠습니다.


시장을 이기지 말아라.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 존 보글

 

돈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라

’돈을 벌기 위해서는 돈을 벌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금융의 대가들 우리가 말하는 ‘경제적 자유를’성취한 대가들의 의견 역시 같았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돈’이 아닌, 내가 사회에 제공하는 ‘가치’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러면, 돈은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머니는 정말로 두껍지만, 두께가 느껴지지 않는 도서랍니다. 일독 추천드립니다 ~ !


[도서 문구] 경제적 자유를 얻은 금융대가들의 인터뷰 - 토니 로빈스의 머니

솔직히 말해 자유로 향하는 방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뒤에서 보겠지만<대부>의 감독인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권투선수인 마이크 타이슨, 배우 킴 베이싱어처럼 수억 달러를 번 사람들도 앞으로 우리가 배울 기본 원칙을 이용하지 않았다가 가진 돈을 다 잃었다. 가족을 위해 소득의 일정 부분을 모아놓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점은, 소득을 몇 배로 불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잠든 동안에도 돈이 불어날 수 있게 해야 한다. 당신은 경제의 소비자라는 위치에서 주인이라는 위치로 옮겨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

성공은 단서를 남긴다는 사실을 나는 처음부터 잘 알고 있었다.
최고 수준의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운이 좋아서가 아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 무언가를 행동으로 옮긴다. 나는 학습과 성장과 성취에 대한 갈망이 전혀 시들지 않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다.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나는 망상가가 아니다. 건강하고 날씬하면서 평생토록 그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은 세상에 얼마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나는 모르지 않는다. 연인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수십 년 동안 변함없이 유지하는 사람도 거의 없고, 영원토록 감사와 기쁨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거의 없다. 사업 기회를 극대화하는 사람도 아주 드물다. 물론, 거의 또는 완전히 빈털터리에서 시작해서 재무적으로 자유를 이룬 사람은 훨씬 적다.

인생에서 가장 큰 남다름은 외적인 것이 아니라 내적인 것에서 나온다. 그것은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에서 나온다. 남들한테서 아름답다, 똑똑하다, 현명하다. 최고라고 찬사를 들어도, 아니면 지구상에서 가장 끔찍한 인간이라는 비난을 들어도, 결국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이다. 믿건 믿지 않건 우리는 스스럼없이 또는 최대치라고 생각했던 수준보다도 더 많이 움직이고 나눠주기 위해 마음 깊숙한 곳에서 스스로를 계속 성장시키고 있고 채찍질 하고 있다.

성장과 나눔보다 더 의미 있고 남다른 것은 없다. 돈은 6가지 기본 니즈 중 여러 가지를 채워줄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지만 유일한 수단은 아니다. 돈을 추구한다면, 어떤 이유에서 돈을 추구하는 것인지 잊어서는 안 된다. 특별한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무언가 감정적이고 심리적인 욕구 아래에 숨어 있는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

"유산없이 아무것도 없는 점에서 시작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처음에 그들은 이렇게 반응했지요. "불리한 점이겠죠?" "아니, 그게 아니야. 그건 장점이야. 세상을 겪으면서 끝까지 해내는 건 장점이야." - 존 보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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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할 수 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을 많이 인터뷰했고, 그들 대부분은 돈을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수십억 달러의 재산을 벌고도 하루에 10~12 시간이나 일할 이유가 또 어디 있겠는가? 그리고 기억하자. 모든 머니게임이 경박하지는 않다. 이 게임은 인생 태도를 반영한다. 어떤 사람은 옆에 앉아 다른 사람의 게임을 구경만 하고, 어떤 사람은 이기기 위해 게임에 참가한다. 당신의 게임 방식은 어떠한가?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당신과 당신의 가족을 위해서라도 이 게임은 져도 되는 게임이 아니다.


1. 솔직히 말해 자유로 향하는 방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뒤에서 보겠지만<대부>의 감독인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권투선수인 마이크 타이슨, 배우 킴 베이싱어처럼 수억 달러를 번 사람들도 앞으로 우리가 배울 기본 원칙을 이용하지 않았다가 가진 돈을 다 잃었다. 가족을 위해 소득의 일정 부분을 모아놓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점은, 소득을 몇 배로 불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잠든 동안에도 돈이 불어날 수 있게 해야 한다. 당신은 경제의 소비자라는 위치에서 주인이라는 위치로 옮겨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


2. 성공은 단서를 남긴다는 사실을 나는 처음부터 잘 알고 있었다.

최고 수준의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운이 좋아서가 아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 무언가를 행동으로 옮긴다. 나는 학습과 성장과 성취에 대한 갈망이 전혀 시들지 않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있다.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나는 망상가가 아니다. 건강하고 날씬하면서 평생토록 그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은 세상에 얼마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나는 모르지 않는다. 연인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수십 년 동안 변함없이 유지하는 사람도 거의 없고, 영원토록 감사와 기쁨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거의 없다. 사업 기회를 극대화하는 사람도 아주 드물다. 물론, 거의 또는 완전히 빈털터리에서 시작해서 재무적으로 자유를 이룬 사람은 훨씬 적다.


3. 인생에서 가장 큰 남다름은 외적인 것이 아니라 내적인 것에서 나온다. 그것은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에서 나온다. 남들한테서 아름답다, 똑똑하다, 현명하다. 최고라고 찬사를 들어도, 아니면 지구상에서 가장 끔찍한 인간이라는 비난을 들어도, 결국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이다. 믿건 믿지 않건 우리는 스스럼없이 또는 최대치라고 생각했던 수준보다도 더 많이 움직이고 나눠주기 위해 마음 깊숙한 곳에서 스스로를 계속 성장시키고 있고 채찍질 하고 있다.


4. 성장과 나눔보다 더 의미 있고 남다른 것은 없다. 돈은 6가지 기본 니즈 중 여러 가지를 채워줄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지만 유일한 수단은 아니다. 돈을 추구한다면, 어떤 이유에서 돈을 추구하는 것인지 잊어서는 안 된다. 특별한 인생이 되기 위해서는 무언가 감정적이고 심리적인 욕구 아래에 숨어 있는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


5. ˝유산없이 아무것도 없는 점에서 시작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처음에 그들은 이렇게 반응했지요. ˝불리한 점이겠죠?˝ ˝아니, 그게 아니야. 그건 장점이야. 세상을 겪으면서 끝까지 해내는 건 장점이야.˝ - 존 보글 -


6. 금융위기는 거대한 고통을 불러왔지만 동시에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재평가하는 계기로도 작용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돈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제는 기본으로, 과거에도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우리의 버팀목이 되어준 가치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 금융위기를 계기로 나는 집도 없이 차에서 잠을 자며 인생을 바꿀 길을 찾아다니던 시절을 떠올렸다. 나는 그 길을 어떻게 찾아냈는가? 책이었다! 책은 내가 일어서도록 도와주었다. 나는 언제나 탐욕스런 독서가였다. 젊은 시절 내 각오는 하루에 책 1권 읽기였다. 내가보기에 리더는 독서가였다. 나는 속독 수업을 수강했다. 진짜 하루에1권을 읽지는 않았지만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나는 나와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답을 찾기 위해 700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 심리학, 시간관리, 역사, 철학, 생리학 등 분야도 다양했다. 나는 나와 다른 사람들의 삶의 질을 즉시 바꿔줄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알아내고 싶었다.


7. 너무 압도적으로 큰 문제를 만나면 우리는 얼어붙어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있다. 아니면 남이 결정해준 대로 그냥 따른다.

그런 태도는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 인간은 원래 그렇게 설계되어 있다. 장기 기증과 관련해서는 사람들이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너무 신경을 쓴다는 데 문제가 있다. 어렵고 복잡한 결정이고, 그래서 우리 대부분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대신 선택을 해주면 그것을 그대로 따른다.˝고 댄애리얼리는 말한다.

 이 관성을, 다시 말해 대신 선택해주는 대로 고르려는 행동을 이해하면 왜 미국 근로자 중 3분의 1만이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해 있는지가 설명이 된다. 관성의 개념은 미래를 위한 재무계획을 세운 사람이 그토록 적은 이유가 무엇인지도 설명한다. 너무 복잡한 문제인 듯보인다. 무슨 행동이 맞는지 확신할 수 없으므로 생각도 하지 않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8. 내부자들은 무기력하지 않고 당신도 마찬가지이다. 인생의 어떤분야이든 가만히 참을수록 적게 얻는다. 그리고 이제는 기준을 높일때가 되었다.


9. 내 인생은 어떻게 보면 인간의 탁월한 능력을 찾아 헤매는 사냥꾼의 인생이었다. 효과적인 전략을 원한다면 최고의 사람들, 그러니까 오랫동안 결과를 입증한 사람들을 찾아가라. 그들의 전략을 따르고 그들과 똑같은 씨앗을 뿌린다면 똑같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성공은 단서를 남긴다.˝의 정수이다. 그리고 이 책 역시 그런 최고의 사람들에게서 차용한 전략으로 가득차 있다.


10. 니즈를 충족시키고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재무계획을 설계하고, 거기에 매진한다. 그것이 성공이다. 단순하고 명확한 이치다. 갈팡질팡하면서 걸핏하면 남들이 생각하는 성공이나 재무적 독립을 보고 승부욕이 생겨 이루지도 못할 목표를 잡는다면, 결국은 지고 좌절감에 빠질 뿐이다. 또한 자기 것이 아닌 남의 목표를 추구해도 마찬가지로 지게 된다. 이웃의 재산이 얼마이고 무슨 차를 몰고 어디로 휴가를 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 계획의 주체는 당신이다. 오직 당신만이 뛸 수 있다. 어느 누구도 대신하지 못한다.


11 .경주를 멈추는 날이 경주에서 승리하는 날이다. - 봅 말리 -


12. 그렇기는 해도 대조는 아름다운 행위이다. 차원이 다르게 인생 게임을 펼치는 사람들을 마주하면 괜히 우울해지거나 화가 나거나 아니면 영감을 얻는다. 그날 나는 확실히 깨달았다. 나는 요트는 갖고 싶지 않았지만 내 인생 게임을 더 다듬어야겠다는 마음은 들었다. 나는 훨씬 많이 행동하고 나눠주고, 훨씬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또한 그 순간 마음이 불편했다는 것, 나 자신은 최고도 뛰어나지도 않은 사람임을 느끼게 하는 상황에 처했던 것이 나한테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귀중한 경험이었다.


13. 내가 인생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에는 돈이 전혀 들지 않았다.

아주 분명한 것은, 우리 모두가 가진 가장 귀중한 자원은 시간이라는 사실이다.

- 스티브 잡스


14. 충고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은 결국 뼈아픈 경험으로 교훈을 얻는다. 그러나 쓰라린 교훈을 피하고 자신에 맞는 투자 선택을 하고 싶다면 이해관계의 충돌이 없는 독립적인 투자상담사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각 분야에서 수위를 달리는 프로선수들은 최고 성적을 내기 위해 코치를 둔다. 그들이 왜 그러겠는가? 코치는 선수가 경기에서 어떤 부분을 잘못했는지 알려주고 선수는 그런 작은 부분들을 고침으로써 훗날 큰 보상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재무관리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훌륭한 수임자는 당신이 10대처럼 철없이 수익률만 좋기 시작한 순간 궤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이끌어준다. 훌륭한 수임자는 당신이 치명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려하는 순간 제정신을 차리도록 도와준다.


15. 결국 당신의 드림 버킷에는 총자산의 몇 퍼센트를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금액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5퍼센트여도 좋고 10퍼센트여도 좋다. 하지만 자신에게 보상을 주어야 한다는 사실만은 잊지 말아야 한다. 돈을 안전하게 지키고 많이 불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무적 자유에 이르는 동안에도 즐겁게 살고 베풀고 충실하게 사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드림 버킷은 ‘비오는 날‘을 위해 저축하는 돈이 아니다. 지금 당장 밖에 나가 화창한 날을 만끽하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16. 내가 이 책을 위해 인터뷰한 ‘돈의 대가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돈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절대 원칙으로 삼는다. 그들은 돈을 잃으면 출발점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즉 손익분기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


17. 예상하고 분산하라. 최고 중의 최고는 예상을 하고, 비대칭 위험/보상 기회를 찾아다닌다. 그들은 자신들이 옳다는 본능적인 확신이 들 때까지 준비하고 또 준비하며 확신이 들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최고의 투자자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분산투자를 하고 실패를 예상한다. 아무리 위대한 투자자일지라도 결국에는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카일 바스의 파트너였던 마크 하트(Mark Hart)를 인터뷰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똑똑한 사람들 상당수는 형편없는 투자자입니다.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결정을 내릴 능력이 그들에게는 없기 때문이죠. 정보를 다 알 때쯤이면 남들도 다 알게 되고 더 이상은 우위를 가지지 못합니다. T. 분 피컨스가 한 말이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준비, 조준! 조준! 을 외칩니다. 하지만 결코 발사하지 못합니다.˝


18. 끝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다수 사람들의 생각과 정반대로 뛰어난 투자 업적을 이룬 이들은 끝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들의 배움에는 끝이 없고 수익을 내는 일에 끝이 없으며, 성장에 끝이 없고 베푸는 데도 끝이 없다! 지금까지 얼마나 훌륭한 실적을 냈건 앞으로 얼마나 높은 실적을 거두건 그들의 굶주림은 계속된다. 그리고 그 굶주림이야말로 그들로 하여금 천재성을 발휘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19. 처음에 그의 인덱스펀드는보글의 바보 같은 작품 Bogle‘s Folly 이라고 불리며 조롱을 받았다. 경쟁사들은 미국적이지 못한 아이디어라고 비웃기까지 했다.

하지만 보글은 비난에도 아랑곳없이 자신의 생각을 계속 밀고 나갔다. 현재 뱅가드는 운용자산이 2조 8600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뮤추얼펀드 운용사로 발전했다. 얼마만한 규모인지 짐작이 되는가? 나라 경제에 비교한다면 영국의 경제 규모와 같은 수준이다! 모닝스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인덱스펀드는 모든 주식형 펀드 투자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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