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업의 탄생 - 유중광에서 이수만까지 기업 혁신의 역사
김정호 지음 / 북오션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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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기업의 역사

대한민국 기업의 탄생은 대한민국 기업에 대해 정리된 역사와 자료가 없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 하던 김정호 교수가 대한민국 기업의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서술한 도서입니다. 대한민국의 기업과 기업가들에 대해서 다룬 도서들이 많지 않았던 만큼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은 도서입니다.


상업천시의 조선

서양과 비교해 동양에서는 산업혁명과 상업혁명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 때의 차이로 동,서양은 벌어지기 힘든 차이를 경험합니다. 무엇이 차이가 있었을 까요? 이는 서양에서는 과학기술을 장려하고 이에 밑받침이 되는 자본주의가 발생한 반면 동양에서는 그렇지 못 했습니다. 


조선에서 상업을 천시한 모습은 조선 상업 천재였던 임상옥이 돈을 많이 번 후 양반궝을 사서 선비들이 사는 삶을 살아간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동양과 서양의 발전의 차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식량과 자원이 부족한 서구에서는 외부로의 팽창의 유인이 강했고 이로인해 도전적 정신, 상업주의의 계약사회 그리고 과학이 장려된 반면 동양은 어느정도 풍족한 자원과 식량이 있었기에 기존의 자원을 분배하는 문제로 흘러들어 관류주의적인 분배의 문제에 치중해서 그렇다는 것이 현재 학계의 중론입니다. 사실상 우연이라는 거죠. 민족적, 유전적 우열성보다는 말이죠.


해방이후의 기업가들

어찌되었든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를 겪고 해방을 합니다. 남한은 자본주의를 택함에 따라 기업이 탄생함에 따라 기존의 수입되던 물건들을 국산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강화된 반면 북한은 사회주의와 과학우선주의를 택합니다. 이념상으로는 다수를 위하고 구하기 위한 과학의 장려가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이나 개인의 이익과 관련된 동인을 자극하는 자본주의를 택하지 않게 됨에 따라 서서히 남한과 북한의 경제력 차이는 역전되기에 이릅니다. (해방초기는 북한지역의 공업단지와 원재료 사업장이 많이 위치해 북한이 더 잘살았었죠. 남한은 수탈을 위한 항구정도 발달한....)


초일류 기업의 탄생

박정희 대통령의 70~80년대 공업화 단계 이후, 한국에서도 삼성, LG, 현대와 같은 초일류 기업이 탄생하기에 이릅니다. 물론, 산업화 초기에 국가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IMF때 당시 재벌의 30개 기업 중 16개 기업이 도산했으니 현재 살아남은 초일류 기업들이 단순히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성장했다는데에는 어폐가 있습니다.


기업가 정신과 창조

이들 초일류 기업 이후 인터넷 강의 기업인 메가스터디의 손주은, 하림의 김홍국 대표 제빵업의 허영인 대표 한국에서 가치투자를 알린 미래에셋 박현주 대표등 새로운 분야에서 한국의 기업가들은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새로운 분야를 창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치와 기업

기업의 본질은 이윤추구이며 무엇보다 생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치적 연유로 특정 기업들의 값어치를 폄하하는 것은 기업의 본질이라는 측면에서 과한 측면이 있습니다. 정의라는 이름으로 기업이 부도덕에 맞써 기업이 도산한다면 그걳이 과연 옳은 것인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글로벌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의 도산은 곧 그나라 근간이 흔들리는 것을 말하니까요. 현대 사회에서 수익의 대부분 그리고 일자리 창출의 주역할을 하는 것은 기업이니까요.

기업가는 도덕군자가 아니니까요. 우리가 정한 법칙에 따라 정당하게 사업을 해서 성공한 것이라면 제대로 인정해주는 문화가 필요합니다.(한국에는 안타깝게도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2세경영과 재벌사회

한국은 기업의 2~3세 승계가 보편화 된 국가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2세 3세 승계가 한국만의 유일한 현상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경영승계가 좀 더 보편적이죠 미국식 경영인 체계도 좋은 체제입니다만, 사실상 미국의 기업들도 2세, 3세 승계를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기업의 진정한 성장을 위해서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기업을 제대로 운영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실 승계받는 것 보다는 누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제대로 회사를 경영하느냐를 따져보는게 더 중요하죠. 물론, 2,3 세대라고 이건희 회장처럼 모두 도전적인 것도 아니고. 사회적으로 재벌이 지탄받는 것도 승계를 통해 가지고 있던 우위를 인정하지 않고 또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행동을 해서이기도 합니다.


-> 부의세습과 경쟁의 불평등은 분명 자본주의를 갉아먹는 안 좋은 부분입니다. 또, 지나친 산업의 집중화 특히 한국처럼 특정 기업이 해당 산업뿐 아니라 전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형태를 바뀌고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특정산업군에서 발군의 경쟁력으로 성장한 초대형기업은 한 국가의 경쟁력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규모의 경제로 세계를 상대로 경쟁해야 하는 분야가 있으니까요.


앞으로 한국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어떻게 상생경제를 키울 것이며 혁신 성장을 이루어 낼 것이냐가 될 것입니다. 좀 더 공정한 룰을 마련할 필요가 있죠. 지금처럼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가 한 회사 소속이면,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많은 폐해를 가지고 있음에도 미국과 중국 심지어 일본마저(가족 경영과 세습의 대표적 예)도 한 국가의 부자들 중에는 자수성가형이 많은데 유독 한국에는 상속형 부자가 더 많은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359?category=697197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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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템플턴의 가치 투자 전략 - 금세기 최고의 바겐 헌터가 전하는 불패의 역발상 투자 법칙
로렌 템플턴 외 지음, 김기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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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턴의 일대기

이 도서는 증손녀와 사위가 쓴 템플턴의 이야기입니다. 존 템플턴이 직접 이야기를 정리하거나 제시한 내용은 없습니다. 다만 템플턴이 한 이야기와 투자한 방식에 대해서 요약적 그리고 개략적으로 도서에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역발상 가치투자

존 템플턴은 그레이엄의 투자 방식 즉, 가치투자를 철저히 고수한 투자자였습니다. 그의 주된 원칙은 첫 쨰로 돈을 잃지 않는 것 둘 째로 첫째 원칙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으니까요. 이 원칙에 따라 템플턴은 잃지 않는 투자를 해 저 PER주들을 타겟으로 해서 시장을 이겨냅니다.

그는 그레이엄이 증권분석에서 제시한 마지막 부분 즉, 국내(미국)에만 한정하지 말고 세계를 무대로 투자하라는 조언을 이뤄낸 셈이죠. 그런 점에서 존 템플턴도 그레이엄의 수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Valuation

존 템플턴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매우 간단한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템플턴 뿐 아니라 필립피셔, 존 네프, 피터린치 모두 공통죈 점인데요. 템플턴은 5 ~ 10년간의 예상 수익을 추정해 현재 EPS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PER을 산정해서 매수 혹은 매도를 결정했습니다. 바로 PEG 투자방식이죠. 

간단한 밸류에이션이지만 그 과정에서 경제적 해자를 파악하고 기업의 성장성과 시장 지배력을 평가하는 과정이 들어갔죠. 하지만, 마지막 밸류에이션은 매우 간단했습니다.(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처음 가치투자할 때 밸류에이션에 집착했던 저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놀라운 통찰력과 어린 시절의 여행

존 템플턴이 세계를 무대로 투자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어린 시절 많은 국가들을 여행한 경험에 유래했다고 합니다. 여행을 통해서 다양한 나라들의 정치적 이슈를 파악하고 해당국의 성장성을 파악하는 등 어린시절의 우연한 경험이 그를 국내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투자하는 투자자로 키워냈습니다.

그가 놀라운 점은 1970년대에 이미 아시아의 성장성 한국의 성장과 중국의 성장성을 먼저 알아보았다는 것입니다. 다. 그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위대한 투자자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존 템플턴의 가치투자전략 인상에 남는 문구들

1) 시장 매매 가격보다 내재 가치가 훨씬 더 큰 기업의 주식은 매수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투자에 성공하는 가장 좋은 비결이다.


2) 강세장이 아니라 약세장에서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3) 다른 투자자들이 낙담하여 주식을 팔 때 매수하고 탐욕스럽게 살 때 매도하기 위해서는 강인한 정신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4) 강세장은 비관속에서 태어나 회의속에서 자라며 낙관속에서 성숙해 행복속에서 죽는다. 최고로 비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이고 최고로  낙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도 시점이다.


5) 사업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목표를 고귀한 것에 두는 경향이 있었다.


6) 단지 펀드매니졸서 자신의 성공이 '투자자가 자녀나 손자 손녀를 대학에 보내거나, 은퇴 후 편안히 사 수 있을 만큼 수익을 올려주는 데 있다.' 고 믿었다. 존 템플턴은 그러한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7) 벨라 테플턴의 자유방임적인 가정교육 덕분에 그들은 호기심 많고 지혜로운 아이로 성장하여 다방면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다.


8) 수 많은 투자자들은 그들이 저가 주식을 매입할 수 있도록 증시에 대량 매도 사태가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다우존스가 하루 만에 22.6퍼센트 급락했을 때 실제로 주식을 매입한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9) 하지만 누군가를 성공적인 투자자로 만드는 데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는 능력'이다.


10) 그는 자신의 냉철한 판단력이야말로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확신했다.


11) 잘 생각해보면 포커게임에서 이기고자 할 때 필요한 전략과 성공적인 투자전력야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즉, 둘 다 어떤 행동 뒤에 숨겨진 동기나 원인을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12) 바겐헌터들은 '감정적인 매도자'들이 제공하는 기회를 최대한 이용할 줄 안다.


13) 이 때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의사 결정과정에서 거의 소수의 매수자와 매도자만이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행동한다는 사실이다.


14) 휼륭한 바겐 헌터라면 그 주식을 매수하는게 옳은지 다수의 다른 투자자들에게 확인 받을 필요가 없다.


15) 이와는 반대로 당신이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이론보다는 숫자 같은 자료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어떠한 시장 조건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고 유효한 투자 전략을 짤 수 있을 것이다.


16) 영어에서 가장 비싼 네 단어는 'this time it's different' '이번만은 다르다.' 이다.


17) 가장 주의할 점은 열광적인 사람들이 지나치게 자신을 과신할 때 투기꾼들은 더욱 신용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18) 중국어로 위기는 두 글자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위험을 뜻하고 다른 하나는 기회를 뜻한다.


19) 미래에 공항이 닥쳤을 때 투자할 수 있는 배짱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휼륭한 투자자가 될 자격을 갖춘 셈이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371 [타가의 투자공간]

성공적인 ‘바겐 헌팅‘의 열쇠는 금융시장에서 가장 가치있는 상품을 계속해서 찾아다니는 것임을 기억하라! 이런 시장 조사를 할 때는 전 세계의 모든 증시와 모든 채권 시장을 포함해야 한다.

지식에 대한 투자야말로 언제나 가장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준다.

역사는 똑같이 되풀이되지 않는다. 하지만 거기에는 일정한 리듬이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사건들이 장기적으로 소비자나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는 어떤 이유에서든 저가 주식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주가를 끌어 내리는 투매 현상이 발생하면 그 주식을 매수하도록 항상 그 매수목록을 증권 회사에 맡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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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Neff on Investing (Audio CD, Unabridged)
Neff, John / Blackstone Audio Inc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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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은 투자의 대가

존 네프는 그의 탁월한 성적에 비해서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투자자입니다. 저 역시 이름만 들어봤을 뿐 그의 투자철학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이번을 계기로 윈저펀드와 존 네프의 투자방식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31년간 윈저펀드를 운용한 펀드매니저로 누적수익률 5,600%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펀드를 운용한 성공한 펀드매니저이자 투자자입니다. 그의 전략은 간단합니다. 펀더멘털 대비 저 PER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들을 주 타겟으로 해서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피터린치나 워런버핏에 비견해도 그렇게 부족하지 않은 투자성과이나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그의 문체가 좀 딱딱하고 피터린치처럼 말을 재밌게 하지도 않아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기별 자서전

이 도서는 윈저펀드를 운용하면서 존 네프가 경험하고 생각한 것들을 이야기 식으로 서술해놓은 자서전적 성격을 지닌 도서입니다. 31년간의 운용을 하는 동안 시기별로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는 저 PER 투자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시기마다 인기를 구가하면 달리는 인기성장주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의 투자 철학을 꾸준히 지켜 나갔습니다.

지속적으로 저평가 성장주를 지속적으로 찾아서 투자하는 방식을 고수했으며 비록 다른 투자자들 처럼 1 ~ 2년은 시장에 뒤쳐지는 시기도 있었지만 원칙을 지킴으로써 시장에서 살아남아 위대한 투자자로 기록될 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투자자의 조언

존 네프는 피터린치, 워런 버핏과 더불어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힌다고 합니다. 어느 책에서는 조지소로스, 짐 로저스가 포함되어있기도 하고 해서 사실 세계 몇 대 투자자 이런식의 말이 그렇게 의미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무튼 그는 가치투자 펀드매니저로써 어떤 식으로 시장을 평가하고 투자를 하는지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네가지 종목 부류

존 네프는 주식을 순환성장주, 적정 성장주, 비인기 성장주, 인기 성장주로 분류해서 투자하였습니다.  이러한 분류에 따라서 포트폴리오를 관리했으며 분류된 주식에 따라서 평가되는 PER역시 다르게 평가하였습니다. 이 중에서 존 네프는 인기성장주의 비중은 절대 포트폴리오에서 10%를 넘기지 않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했습니다.

존 네프 투자의 핵심은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나 피터린치의 소외주 투자 그리고 템플턴의 바겐헌팅 투자와 유사합니다. 미래 성장 값어치가 있지만 시장이 알아채지 못 하는 주식을 미리 사서 시장이 관심을 가질 때까지 가지고 계속 기다리는 것입니다. 가장 안전하고 좋은 방식입니다. 핵심은 포텐셜의 변화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죠.


수익률 5,600%의 신화를 쓰다 인상에 남는 문구들

1) 이른바 '이야기 주(story stock)' 예찬론에 사로잡힌 투자자들은 차이가 선호하는 주식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를 사들이기 위해 줄을 섰다. 아무런 투자가치도 없던 기업의 주가가 그의 말 한마디에 요동치듯 변하며 소문이 현실로 바뀌는 상황이었다.


2) 맥도널드에 주력한 가장 큰 이유는, 포트폴리오가 한 곳에 집중되더라도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종목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심리가 작용한 결과였다.


3) 시장이 얼마나 변덕스러운 존재인지, 그리고 비이성적으로 급등하는 신출귀몰 종목을 무작정 따라가는 것보다 미래의 시장을 분석하여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4) 따라서 악조건 속에서도 이 정도의 수익을 창출할 정도라면, 자동차와 건축 부문의 경기가 되살아날 경우에는 PPG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리라는 예상도 가능했다.


5) 그러나 좋은 선물이라고 해서 너무 오랫동안 붙들고만 있지는 않았다. 남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곳에서 그들보다 일찍 기회를 포착하여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윈저의 방식이었다.


6) 어떤 일에서든 결과를 단호하게 말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도 없다. 주식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감성이 지배하는 주식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양다리를 걸칠 필요가 있다. 


7) 펀더멘털이 긍정적이고 시장의 관심만 있다면 가치투자, 즉 저 PER투자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사실이다.


8)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모든 종목은 4대 범주 즉, 순환성장주, 적정 성장주, 비인기 성장주, 인기 성장주로 구분된다.


9) 게다가 윈저 펀드의 총자산이 10억달러에 육박했음에도 전체 보유 종목의 수는 100가지 정도에 불과했다.


10) 윈저의 우수한 실적은 육감이나 과도한 리스크를 수용한데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종목과 투자 펀더멘털을 치밀하게 분석한 결과이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370 [타가의 투자공간]

윈저의 우수한 실적은 육감이나 과도한 리스크를 수용한데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종목과 투자 펀더멘털을 치밀하게 분석한 결과이다.

펀더멘털이 긍정적이고 시장의 관심만 있다면 가치투자, 즉 저 PER투자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좋은 선물이라고 해서 너무 오랫동안 붙들고만 있지는 않았다. 남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곳에서 그들보다 일찍 기회를 포착하여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윈저의 방식이었다.

어떤 일에서든 결과를 단호하게 말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도 없다. 주식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감성이 지배하는 주식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양다리를 걸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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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투자자들 - 피터 린치부터 워렌 버핏까지, 그들이 경쟁하면 1등은 누구?
잭 포핸드.존 리즈 지음, 김숭진 옮김 / 길벗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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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이 아닌, 관점의 차이

이 책은 주식시장에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장기간 휼륭하게 자산을 운용한 투자자들을 모아서 어떤 방식으로 투자를 했는지 정량적 지표를 모사해본다면 현재의 시장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지 분석해 본 도서입니다. 제목이 천재투자자들이기는 하지만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천재성보다는 어떻게 시장을 바라보고 어떻게 주식을 바라보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슬프게도 과거부터 지금까지 자기만의 독특한 시각을 가지지 못 하고 대중의 파도에 휩쓸린다면 좋은 성과를 얻기는 어렵습니다.


가치투자자들(그레이엄, 존 네프, 드레먼, 워런 버핏)

가치투자자들은 기업을 바라볼 때 ,기업이 현재 가지고 있는 안정성과 수익성과 비교해서 가격이 현저하게 할인되어서 저가에 거래되고 있는 주식들을 거래 투자하는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에는 아주 강한 전제가 있는데요. 대부분의 기업들의 수익력은 평균으로 수렴한다는 가정입니다. 다만, 현재의 주가는 특정한 이슈로 인해 미스터 마켓의 평가가 달라졌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또, 이 평가는 이내 곧 기업의 내재가치로 수렴해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성장투자자들(피터린치, 케네스 피셔, 마틴 즈웨이그)

성장주투자자들은 기업을 바라볼 때 기업이 현재가지고 있는 미래 성장성 대비 주가가 저평가 되어있다고 되는 기업들을 매수합니다. 대개 성장주들은 시장 평균대비 PER이 높게 형성되는 편이 많습니다. 이를 감안해서 보기 위해 PER에 성장율을 감안한 PEG 방식 혹은 아직 이익은 나지않았지만 매출이 형성되고 있는지를 통해 평가하는 PSR등의 지표를 이용해서 평가합니다. 

주식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또 우와! 할 정도의 수익이 나는 분야는 대부분이 이 성장주 부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장주가 주목을 받고 난 뒤 에 관심을 가지지만 성장주 투자 대가들은 성장성이 이미 나타나고 있는 시기 하지만 시장이 알아채지 못 하는 시기를 주요 투자 시기로 잡아서 투자합니다.


순수분석가들(제임스오쇼너시, 조엘 그린브라드, 조셉 피오트 로스키)

순수분석가들은 회게적 수치와 같은 정량적 수치들을 중요시하고 이들의 변화속에서 의미를 찾는 것에 주목합니다. 정성적 스토리를 통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의 변화보다는 실제적인 재무상의 변화를 주목하는 것이죠. 솔직히, 아직 잘 모르는 분야로... 앞으로 추가적으로 공부해야 겠습니다.


이론에서 실제로

천재 투자자들로 위대한 투자자들의 투자 방식은 투자자들 마다 조금씩 상이합니다. 무엇이 딱 맞다고 답이라고 ㅎ라 수 없으며 각자 맞는 부분 혹은 설득이 되는 부분에서 차용해서 자신만의 투자 스타일을 만들고 자신만의 관점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주목할 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거의 모두가 장기간에 두고 기업이 가지고 있는 내재가치(현재와 미래 가치의 합)에 수렴한다는 전제하에 주가와 가치간에 괴리가 나타났을 때 혹은 가치가 아직 가격에 반영되기 전에 투자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349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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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탐욕, 神 - 자본주의는 문제가 아니라 답이다
제이 리처즈 지음, 송대원 옮김 / 따님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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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꽃 - 시장, 기업

자본주의의 꽃 즉, 가장 화려하고 자본주의 정신의 정수를 나타내는 곳은 시장과 시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지금까지의 역사에서 이 꽃은 종종 탐욕스럽고 돈만 밝혀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에 아무런 신경쓰지 않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왔습니다.

비록, 생산성의 비약적 향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삶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것들이 새기도 힘들만큼 많이 생겨나기는 했지만, 자본주의는 사람들간의 높은 불평등을 유래했고(과거 왕조나 전근대와 비교하면 불평등이라 말할 수 없긴 합니다만..) 부익부 빈인빈와 일부 기업들의 비도덕적 행동으로 인해서 반자본주의적 정서가 널리 퍼져있는만큼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현대의 자본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자본가의 이미지. 즉, 돈만을 밝히고 항상 어떻게 쉽게 돈을 벌기만을 골몰하는 자본가의 모습과 현대의 자본가의 모습은 많이 다릅니다. 현대의 자본가는 어떻게 하면 소비자에게 더 나은 제품을 공급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직원들의 월급을 걱정하는 그래서 때로는 안쓰러운 모습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소비자들이 점점 더 똑똑한 소비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늘어감에 따라 CSR 등 사회적으로 약자를 도와주고 불평등을 완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자본가를 싫어하는 역사

반 자본가에 대한 역사는 꾀나 오래된 것 같습니다. 특히나 한국의 경우는 대기업 하도급회사들에 낮은 제품 단가를 억지로 강요하고 과거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하고 자신들의 이해만을 위해서 행동하는 것 같아서 더더욱 그렇지요. 대기업, 대기업의 이야기가 너무나 많아서 심지어 대기업을 혐오하기도 합니다.

실상은 일부 초특급 세계 1류 대기업 기업들을 제외하고 300인 이상의 대기업들을 기준으로 바라볼 시 한국은 역으로 대기업이 부족한 국가입니다. 전체 기업수 대비 대기업의 비중은 심지어 일본과 독일보다도 비중이 더 낮습니다.


혁신과 성장

자본주의는 기업을 통해 무언가 새로운 것이 제작되고 퍼져나가는 혁신의 과정을 매번 겪으면서 성장해 왔습니다. 항상 자본주의의 성장이 멈추거나 이제 새로운 체제가 필요하다고 말할 때면 새로운 무언가가 나와서 새로운 성장을 이끌었고 지금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혁신들이 성장의 진정한 원동력이기에 정부에서도 중소 및 벤처기업을 육성해야겠다는 의지를 양성하고 있으며 창의력 있는 청년들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탐욕은 선이다

자신의 이득에 따라서 자신이 잘되고자 하는 욕구는 굉장히 긍정적이고 사람들의 행동을 유발하는 강한 인센티브로 작용합니다. 지나친 욕심은 금물이지만 자신이 잘 되고자 하는 욕심의 경우 사회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행태라면 몰라도 욕심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개인의 탐욕처럼 자본주의내에서의 탐욕도 역시 비슷합니다. 자신이 잘되고자 자신이 돈을 벌고자하는 욕구로 타인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재화를 제공하고 이로 인해서 사회 전체의 후생이 증대하고 전체의 삶의 질이 비약적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이러한 원동력을 만드는 근저는 개개인의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개개인이 자신의 사유재산을 증식시키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사회 시스템인 자본주의에 있습니다. 물론, 시장에서의 경쟁이 공정하지 못 하다거나 특정 이해집단을 위해서 작동하는 일부 비합리적 부문만이 아니라면 말이죠.

자본주의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가장 강력한 유인을 그 근저에 깔고 작동합니다. 즉,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많은 반면에 그 자원은 실질적으로 다수가 충분히 누릴만큼 충분히 공급되지 못 한다는 것이죠. 모두가 서울에서 거주하고 싶어하지만 서울에서 거주하지 못 하는 것처럼, 김태희 같은 매력적인 이성을 모두가 원하지만 모든 사람이 가지지 못 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를 가지고자 하는 경쟁에서 자연스럽게 더 나은 선택을 받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그 속에서 경제는 발전해왔습니다.

현대의 사회는 자본주의사회에 살면서도 불구하고 너무나 많은 반 자본주의 정서가 퍼져있습니다. 자본주의에 대해서 균형잡힌 시각으로 바라 볼 기회를 제공한다는데서 추천합니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348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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