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Neff on Investing (Audio CD, Unabridged)
Neff, John / Blackstone Audio Inc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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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은 투자의 대가

존 네프는 그의 탁월한 성적에 비해서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투자자입니다. 저 역시 이름만 들어봤을 뿐 그의 투자철학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이번을 계기로 윈저펀드와 존 네프의 투자방식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31년간 윈저펀드를 운용한 펀드매니저로 누적수익률 5,600%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펀드를 운용한 성공한 펀드매니저이자 투자자입니다. 그의 전략은 간단합니다. 펀더멘털 대비 저 PER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들을 주 타겟으로 해서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피터린치나 워런버핏에 비견해도 그렇게 부족하지 않은 투자성과이나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그의 문체가 좀 딱딱하고 피터린치처럼 말을 재밌게 하지도 않아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기별 자서전

이 도서는 윈저펀드를 운용하면서 존 네프가 경험하고 생각한 것들을 이야기 식으로 서술해놓은 자서전적 성격을 지닌 도서입니다. 31년간의 운용을 하는 동안 시기별로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는 저 PER 투자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시기마다 인기를 구가하면 달리는 인기성장주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의 투자 철학을 꾸준히 지켜 나갔습니다.

지속적으로 저평가 성장주를 지속적으로 찾아서 투자하는 방식을 고수했으며 비록 다른 투자자들 처럼 1 ~ 2년은 시장에 뒤쳐지는 시기도 있었지만 원칙을 지킴으로써 시장에서 살아남아 위대한 투자자로 기록될 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투자자의 조언

존 네프는 피터린치, 워런 버핏과 더불어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힌다고 합니다. 어느 책에서는 조지소로스, 짐 로저스가 포함되어있기도 하고 해서 사실 세계 몇 대 투자자 이런식의 말이 그렇게 의미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무튼 그는 가치투자 펀드매니저로써 어떤 식으로 시장을 평가하고 투자를 하는지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네가지 종목 부류

존 네프는 주식을 순환성장주, 적정 성장주, 비인기 성장주, 인기 성장주로 분류해서 투자하였습니다.  이러한 분류에 따라서 포트폴리오를 관리했으며 분류된 주식에 따라서 평가되는 PER역시 다르게 평가하였습니다. 이 중에서 존 네프는 인기성장주의 비중은 절대 포트폴리오에서 10%를 넘기지 않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했습니다.

존 네프 투자의 핵심은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나 피터린치의 소외주 투자 그리고 템플턴의 바겐헌팅 투자와 유사합니다. 미래 성장 값어치가 있지만 시장이 알아채지 못 하는 주식을 미리 사서 시장이 관심을 가질 때까지 가지고 계속 기다리는 것입니다. 가장 안전하고 좋은 방식입니다. 핵심은 포텐셜의 변화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죠.


수익률 5,600%의 신화를 쓰다 인상에 남는 문구들

1) 이른바 '이야기 주(story stock)' 예찬론에 사로잡힌 투자자들은 차이가 선호하는 주식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를 사들이기 위해 줄을 섰다. 아무런 투자가치도 없던 기업의 주가가 그의 말 한마디에 요동치듯 변하며 소문이 현실로 바뀌는 상황이었다.


2) 맥도널드에 주력한 가장 큰 이유는, 포트폴리오가 한 곳에 집중되더라도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종목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심리가 작용한 결과였다.


3) 시장이 얼마나 변덕스러운 존재인지, 그리고 비이성적으로 급등하는 신출귀몰 종목을 무작정 따라가는 것보다 미래의 시장을 분석하여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4) 따라서 악조건 속에서도 이 정도의 수익을 창출할 정도라면, 자동차와 건축 부문의 경기가 되살아날 경우에는 PPG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리라는 예상도 가능했다.


5) 그러나 좋은 선물이라고 해서 너무 오랫동안 붙들고만 있지는 않았다. 남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곳에서 그들보다 일찍 기회를 포착하여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윈저의 방식이었다.


6) 어떤 일에서든 결과를 단호하게 말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도 없다. 주식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감성이 지배하는 주식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양다리를 걸칠 필요가 있다. 


7) 펀더멘털이 긍정적이고 시장의 관심만 있다면 가치투자, 즉 저 PER투자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사실이다.


8)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모든 종목은 4대 범주 즉, 순환성장주, 적정 성장주, 비인기 성장주, 인기 성장주로 구분된다.


9) 게다가 윈저 펀드의 총자산이 10억달러에 육박했음에도 전체 보유 종목의 수는 100가지 정도에 불과했다.


10) 윈저의 우수한 실적은 육감이나 과도한 리스크를 수용한데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종목과 투자 펀더멘털을 치밀하게 분석한 결과이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370 [타가의 투자공간]

윈저의 우수한 실적은 육감이나 과도한 리스크를 수용한데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종목과 투자 펀더멘털을 치밀하게 분석한 결과이다.

펀더멘털이 긍정적이고 시장의 관심만 있다면 가치투자, 즉 저 PER투자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좋은 선물이라고 해서 너무 오랫동안 붙들고만 있지는 않았다. 남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곳에서 그들보다 일찍 기회를 포착하여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윈저의 방식이었다.

어떤 일에서든 결과를 단호하게 말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도 없다. 주식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감성이 지배하는 주식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양다리를 걸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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