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네 기둥 - 시장의 역사가 가르쳐주는 성공 투자의 토대 굿모닝북스 투자의 고전 12
윌리엄 번스타인 지음,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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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경우 성공적인 투자전략의 궁극적인 목적은 노후에 빈궁해지는 일을 막는 것이다. 밤에 편히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확보하는 것이다 달리말하자면... 좀 따분해지는 것이다.

-본문 중.... - 


투자의 네 기둥

투자의 네 기둥은 투자를 하기에 앞서서 고려해보아야 할 핵심적인 네 가지 요소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도서입니다. 네개의 기둥은 첫 째 미래의 배당수익률을 기반으로 현재가치를 산정하는 DDM 둘 째 기둥은 투자 역사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광기와 버블의 연속입니다. 셋 째는 본능적으로 집단행동을 하는 집단 대중심리 네 번째는 투자업종 역시 비즈니스로 여기에서 투자자가 고려해야할 요소들 입니다.


모두 핵심이 되는 내용들로 투자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 싶으시면, 일단 이 책 먼저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투자 이론 - DDM

어쩄뜻 DDM은 투기와 투자를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하는 해묵은 과제에 확실한 답을 주었다. 순전히 경제적인 목적으로 미술작품이나 희귀동전을 수집하는 것은 명백한 투기다: 이런 자산은 아무런 소득도 가져다 주지 않으며, 그 수익률은 나중에 다른 사람이 얼마나 더 높은 가격으로 사주느냐에 달려있다.(이것은 투자 분야에서 "더 대단한 바보(greater fool)" 이론으로 알려져 있다. 내재가치는 거의 없는데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이유로 어떤 자산을 매수한다면, 그것은 자신보다 더 높은 가격에 그 자산을 매수할 더 바보 같은 사람이 나타나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물론 미래의 즐거움을 향유하기 위해 산 것이라면 아무 잘못도 없겠지만 그렇다 해도 투자 행위라고 할 수 없다.

오로지 소득을 가져다 주는 자산, 즉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같은 것만이 진정한 투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혹자는 많은 주식들이 순이익도 내지 못하고 배당금도 주지 못한다고 지적할 것이다. 그건 맞다. 하지만 주가가 조금이라도 붙어서 거래된다는 것은 누군가는 이 주식이 장래에 순이익을 기록하거나, 최악의 경우 자산을 매각해서라도 앞으로 배당금을 지불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미 수십년 전에 벤저민 그레이엄이 지적했듯이, 배당금 지급 능력과 관계없이 무조건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희망만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것 역시 투자가 아니라 투기다. 

-본문 중 ... - 


투자는 기본적으로 해당 자산을 보유함으로써 얻게 되는 총 현금흐름의 합을 보고 가치를 산정하게 됩니다. 주식을 구매한다는 것은 결국 본질적으로 그 회사가 미래에 기간동안 투자자에게 지급해줄 현금의 총 합을 구매한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즉, 기업의 가치인 현금창출능력을 보고 해당 기업의 주인이 되는 것이죠.


단순히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이유만으로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행위가 투자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본질적으로 투자는 해당 기업의 지분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기업이 돈을 많이 벌어들이고 경제적 해자가 깊다면 주가는 꾸준히 오르기 마련이고, 그렇지 않다면 청산되버리고 말겠죠.


좀 더 안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안전자산이라고 일 컫는 은행의 예,적금 역시 수익이 발생할만한 기업들에 예금자들의 자금을 은행들이 대출을 해줌으로써 수익이 발생합니다. 이는 곧 기업이 이자에 해당하는 비용을 은행에 지불하지 못 한다면 곧 예금자들의 예금역시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기본적 원리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금융자산의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어떤 위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모른다면, 투자를 해서는 안되겠죠.... 


투자의 역사 

거품 형성에 필요한 세 번째 요소가 여기에 가세했다. 뜨거웠던 철도 투기붐이 휩쓸고 지나간 지 어느새 한 세대가 지난 것이다 그리로 계속 가면 낭떠러지라고 경고해줄 노회한 인물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이제 마지막 요소가 더해지며 거품은 절정에 다다랐다. 자산가치의 법칙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수백만 명의 무지한 대중들이 단지 주변 사람들이 쉽게 돈 버는 모습만 보고는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이들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소위 전문가들도 상당수 이 대열에 동참했다. 그렇게 해서 1927년부터 2년 반 사이 주가는 150% 이상 올랐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언제든 시장은 극단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점이다.

-본문 중..... - 


금융의 역사는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자본주의처럼 지속적으로 사이클을 탑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자본주의가 가지는 태생적 한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자본주의의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죠. 실물경제에서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것은 새로운 이익창출의 기회가 생기게 되면 다수의 공급자들이 가세해서 공급과잉으로 시장이 정리되고 또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는 역사를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 일전에 이야기 되었던 창조경제는 이와 맥락을 같이 합니다. 현재의 경제체제는 공급보다는 수요가 부족한 사회로 새로운 수요를 창조해내는 경제로 가자는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죠. 기본적으로 방향에는 동의하지만, 홍보라든가 대중에게 이 패러다임을 이해시키는 것에는 실패했다고 생각됩니다...-


투자 심리 

두 번째로 주목해야 할 사실은 어떤 투자상품의 최근 수익률이 아주 높다거나 아주 낮을 경우 구할 수 있는 최장기간의 데이터를 반드시 분석해봐야 한다는 점이다. 무턱대고 최근 자료만 믿어서는 안 된다. 한 예로 <비즈니스 위크>도 분석 기간을 1900년부터 1979년까지로 길게 잡았더라면 주식시장의 명목 수익률이 물가상승률보다 연 6%나 높았다는 점을 발견했을 것이다.

바로 여기서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 진지한 투자자들은 수학을 한다; 아마추어 투자자들은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이건 어디까지나 수학인데도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잊어버린다.


 

근시안적인 리스크 회피를 이겨내는 것은 어느 투자자에게든 감정적으로 가장 어려운 일이다. 나는 딱 두 가지 해결책을 알고 있다. 첫째는 포트폴리오를 너무 자주 점검하지 말라는 것이다. 행동금융론 전무가들이 실험이나 실제 관찰을 통해 바견한 사실은 똑같다. 위험 자산에 투자해놓고도 포트폴리오를 전혀 쳐다보지 않은 투자자가 시도 떄도 없이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본 투자자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당신이 살고 있는 집을 생각해보자. 매일 혹은 매달 이 집이 얼마나 나가는지 일일이 따져보지 않을 것이다. 가끔씩 집값이 20%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한다 해도 그런 사실조차 모른 채 그냥 편하게 보유할 것이다.

-본문 중 ... - 


우리는 투자이론 파트에서 투자란 본질적으로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주목되는 것은 가격의 등폭이지 투자의 본질이 아닙니다. 즉, 정말로 그만한 성장할 가능성과 프리미엄을 지불할 값어치가 있는지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지요. 특히나, 대부분의 경우 동의할만한 사실이 있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우리의 본능 즉, 몇 사람이 행동하게 되면 이를 안전한 행동으로 인식하고 그대로 모사하는 특징이 투자에 있어서 이러한 패턴에 기름을 붓습니다. 대개의 버블은 버블이 터지고 나서는 버블이라는 명백한 신호들이 포착되기 때문이죠. 그 당시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더라도 옆에 있는 사람들이 같이 행동하면 사람들은 그 무리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우리의 본능이 그렇게 무리행동을 하도록 발전해왔기 때문이죠.


투자 비즈니스 

탁월한 포트폴리오 전략은 기본적으로 재미가 없다. 우리는 가능한 한 수익률은 높이되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한다는 점을 상기하라. 

-본문 중...- 


우리가 제공받는 대부분의 정보는 뉴스나 신문 혹은 애널리스트의 분석보고서입니다. 투자를 권유하는 행위 역시 하나의 비즈니스로 이 비즈니스는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태생적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이끌어야 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도 우리의 부채는 서서히 늘어나고 있지만, 그 만큼의 속도로 자산이 늘고있다 정도의 이야기에는 이목을 주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죠. 


우리는 투자에 앞서서 투자의 목적에 대해서 정립하고 나름대로 시장을 보는 눈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수 많은 정보의 파도속에서 헤매이지 않으려면 말이죠.


책을 마무리 하면서...

세상에는 아주 유용한 투자 지식들이 많고, 이걸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가 알아야 할 지식은 대부분 오래된 것들이고, 아주 엤날 것들도 있다. 가령 내가 굳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지난 10년간 나온 금융연구 논문 전부보다 나온지 70년 전도 더 지난 피셔의 이자론을 집어들 것이다.

긴 가방끈과 행운은 없어도 된다. 성공적인 투자자에게 필요한 덕목은 존 보글이 말한 것처럼 "꾸준히 제 갈길을 갈 수 있는" 역량과 자기수양뿐이다.

-본문 중 ....-


금융의 역사에서 족적을 남긴 위대한 투자자들 중에서 학력이나 지능이 투자에 있어서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또, 그들 중에서 학력이나 어떤 교육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경우도 드물죠. 이는 투자세계가 치열한 두뇌싸움이기 보다는 상식에 기반한 자기절제수련에 가깝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위대한 투자자들의 학력수준은 매우 높습니다만..... 


지능싸움이 아니라는 것에 힌트가 있습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간단한 사실들 고령화되어 간다는 것. 아시아의 경제 성장률이 높다는 것. 글로벌 무역에서 해상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90%라는 것. 1인 가구가 늘어가고 있다는 것 등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의 네 기둥 기억에 남는 문구들...

우리는 기술적 진보가 끊임없이 가속화하면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기술 혁신은 강력한 분출로 나타난다. 더구나 가장 폭발적이었던 분출은 최근의 기술 혁신이 아니었다. 인류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컸던 과학적 진보의 사례를 들자면 2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820년부터 1850년까지의 폭발적인 기술혁신은 사회 각계각층의 모든 사람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요즘 같으면 이런 변화를 상상하지도 못할 것이다.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운송수단의 속도는 10배나 빨라졌고, 거의 실시간 통신이 가능해졌다.


그렇다고 해서 기술 혁명이 경제 전반과 금융시장에 미친 파급까지 이렇게 빠르게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증기기관과 내연기관이 나온 뒤에도 거의 한 세기 동안 마차가 운송수단으로 쓰였다.연구소에서나 쓰이던 컴퓨터가 사무실을 거쳐 가정에까지 들어오기까지는 수십 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전화가 처음 발명된 초기 시절에는 부유층의 전유물에 그쳤다. 보통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장거리전화를 걸 수 있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424 [타가의 투자공간]

당시 이들 회사의 주식은 몇 달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300여 년 전이라고는 하지만, 말도 안 되는 프로젝트를 내세워 자본을 끌어 모으는 건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었다. 이런 기업의 주가가 일시적이나마 급등한 것 역시 아주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주식시장이란 결국 그렇게 움직이는 것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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