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변의 법칙 -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23가지 이야기
모건 하우절 지음, 이수경 옮김 / 서삼독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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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심리학으로 유명한 모건 하우젤의 도서다. 


투자와 관련된 도서인데, 돈의 심리학과 마찬가지로 심리학 ? 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 


책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도 까먹지 않고, 유용하게 기억될 영속적 지식을 쌓고, 시장에서 늘상 일어나는 리스크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투자해라 뭐 이런 정도가 이야기의 주제라고 할 수 있겠다.


독서모임 도서인지라 다음 독서모임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게 될 거 같은데,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늘 경계하고 집중해야 할 것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치명적인 리스크다. 예컨대 조종사가 비행 중 단 한 번 추락하는 것은 치명적 리스크다. 그러나 확률과 큰 숫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상적이고 필연적인 리스크, 확률적으로 볼 때 언제고 일어나게 되어 있는 리스크에 과도하게 민감해진다. 인간은 지금까지 늘 그래왔다.

사랑이든 일이든 투자든,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은 이 두가지가 있어야 가치 있는 뭔가가 된다. 인내심과 희소성이다. 인내심을 지녀야 그것이 성장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고, 희소성이 있어야 그것의 소중함을 느끼며 감사할 수 있다.

그러나 진화의 경우처럼, 그처럼 단기간에는 마법이 일어날 수 없다. 복리 효과에 숨겨진 수학을 이해한다면, 당신이 던져야 할 중요한 질문은 "어떻게 하면 최고 수익률을 달성할까?가 아니라""내가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수익률이 얼마일까?"이다.

뜨겁잖아요! 대체 어떻게 한거죠? 그가 묻는다
그러자 로렌스가 대답한다. "뜨거워도 개의치 않는 거지."
이는 인생에 꼭 필요한 능력 중 하나다. 고통을 피해갈 쉬운 해결책이나 지름길부터 찾기보다는 필요한 때에 고통을 참아내는 능력 말이다.

만이 내가 당신에게 주식이 30ㅓ센트 떨어지면 어떻게 행동할지 상상해보라고 한다면, 당신은 다른 모든 것은 그대로 이고 그저 ‘주식만‘ 30퍼센트 떨어진 상황을 상상할 것이다. 하지만 세상일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 시장 침체는 그저 혼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주식이 30퍼센트 떨어진다면 그것은 다수의 사람이나 기업, 정치인이 뭔가를 망쳐놓았기 때문이고 이는 내게도 영향을 미쳐 재정적 회복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떨어뜨릴 것이다.

몇 년에 한 번씩은 시장이 더 이상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시장이 투기적 행동에 지배당하고 있다고, 또는 펀더멘탈 지표들과 동떨어진 채 돌아간다고 한다. 하지만 시장은 늘 그래왔다. 사람들이 제정신이 아닌 것이 아니다. 그들은 다른 투자자들이 믿는 스토리의 한계를 확인해보고 싶은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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