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만이 하는 것 The Ride of a Lifetime - CEO 밥 아이거가 직접 쓴 디즈니 제국의 비밀
로버트 아이거 지음, 안진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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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바리 독서모임 선정 도서로 읽게 된 도서다. 


모임의 취지이자 방향이 어떻게 하다 보니, 위대한 기업, 성공하고 성장한 기업의 문화에 대해서 주로 보게 되었다. 


첫 번째 도서는 사티아 나델라의 히트 리프레시 , 두 번째는 디즈니 만이 하는 것이 었기 때문이다. 


여하튼간 현재 글로벌 OTT 시장에서 양대산맥이자 주된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넷플릭스와는 디즈니가 어떻게 다른 행보를 거쳐왔으며,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넷플릭스는 말 그대로 기존의 대여 서비스를 DVD -> 스트리밍 -> 오리지널 컨텐츠로 발빠르게 변화해왔으며, 그 근저는 아마존과 같이 최고의 인재풀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시스템을 추구했다. 


그에반해, 디즈니는 애당초 거대한 사업자였으며, 변화 양상에 따라서 새로운 사업체들을 인수하고, 그들 문화와 동화되어서 새적응하는 방식으로 성장해왔다. 어찌보면, 두 개의 다른 성장방식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넷플릭스 - 규칙 없음 


https://blog.aladin.co.kr/pjw1307/13200642


개인적으로는 디즈니 V.S. 넷플릭스라고 한다면, 넷플릭스의 완승이라고 생각한다. 라이벌로써 이야기는 할 수 있지만, 디즈니는 인수합병한 마블과 픽사 등의 시리즈 물에 기반한 반면, 넷플릭스는 이것저것 한계치가 없다. 물론, 넷플릭스 역시 모두다 자기들이 제작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냥 저냥 그래도 재미있게 읽기는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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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or우기ya 2022-08-21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억에 남는 문구들

1. 완벽주의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완벽을 추구하라는 뜻이 아니다. 평범함을 거부하라는 의미다. 무언가가 ‘웬만큼 좋다‘고 변명하지 말아야 한다. 무언가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에 걸맞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당신이 무언가를 만드는 비즈니스에 몸담고 있다면, 그것을 최고로 위대하게 만들어야 한다.

2. 프로그램 제작에 수반되는 까다로운 요구사항들을 즉각 해결하는 법과 극한의 업무량을 견뎌내는 법이 아닐까 싶다. 그때 익힌 근면함은 지금까지도 내 든든한 자본이다. 오늘날까지 나는 거의 매일 새벽 4시 15분에 일어나는 생활을 이어왔지만, 지금은 순전히 이기적인 이유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다.

3. 룬이 내게 준 금언이 하나 있다. 그것은 이후 내가 맡은 모든 직무에 길잡이가 되었다. ‘혁신 아니면 죽음이다. 새로운 것이나 검증되지 않은 것을 두려워하면 혁신은 없다.’

4. 적어도 내가 내면화한 바로 그것은 ‘어떤 것을 희생하더라도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완벽주의’가 아니다(룬은 그런 완벽주의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평범함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의욕이 없어서’, ‘그러려면 곤란한 대화를 나눠야 해서’ 같은 핑계를 먼저 댄다. 그러면서 ‘그저 적당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만하면 괜찮지’ 하며 스스로를 납득시키기 위해 많은 방법을 동원한다

5. 그 일을 통해 나는 일을 망쳤을 때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다. 직장생활에서든 개인의 삶에서든, 정직하게 실수를 인정하면 주변 사람들이 당신을 더욱 존중하고 신뢰하게 된다. 살면서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 수는 없다. 하지만 실수를 인정하고, 실수에서 배우고, 때로는 실수를 해도 괜찮다는 본보기가 되는 것은 가능하다.

6. 새로운 직무다. 저들은 내가 이 사업부문을 호전시키길 기대한다. 나의 무경험은 실패의 변명이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