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인간은 이처럼 엉성한 인식체계를 가졌을까? 바로효율성 때문이다. 인간의 뇌는 몸무게의 2퍼센트밖에 안되지만 에너지의 20퍼센트 이상을 쓴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꼭 필요한 기능만 갖는 게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유리했다. 그래서 뇌는 복잡한 현실을 다 인식하려 하지않고 생존에 꼭 필요한 일부만 인식하도록 진화해왔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어떤 폭풍우가 몰려와도 난파당하지않을 튼튼하고 빠른 배를 선택하려고 배에 집중할 것이다.
주식투자에서 이기는 방법은 향후 장세 전망이 아니라기업분석에 달려 있다. 부동산투자도 마찬가지다. 타이밍예측보다는 입지 분석이 더 중요하다.

이 이야기는 요즘에도 여전히 통한다. 남편이 성공하느냐바보가 되느나는 상당 부분 아내에게 달려 있다. 아침에남편이 출근할 때마다 부인이 바가지를 긁는다면제아무리 훌륭하고 똑똑한 남편이라도 금방 어리바리해져 진짜 바보가 된다. 대신에 "우리 남편 정말 잘한다"고칭찬하고 격려해주면 원래 어수룩한 남편도 자신이 진화잘하는 줄 알고 열심히 일하고, 그러다 보면 정말 잘하게되는 것이다. 남편은 여자하기 나름이란 말은 진짜다.

주문을 영어로 ‘Spell‘이라 한다. 말이 곧 주문이란뜻이다. 말에는 자기암시와 자기예언의 힘이 있다. 우리가신에게 기도하고 주문을 외우면 신이 듣는 안 들든 이미자기 자신에게 변화가 일어난다. 잠재의식은 바라고 원하는 바대로 인생을 이끌어간다. 그래서 말버릇이중요한 것이다.

내가 보기에 투자의 세계는 참 아이러니하다. 워런 버핏.
피터 린치, 조지 소로스처럼 실제로 돈을 번 대가들은모두 한결 같이 미래란 정해져 있지 않아 할 수 없다고겸손하게 고백하는 반면에 돈을 벌지 못한 자칭 도사들은미래를 한다고 소리 높여 떠들어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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