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업의 호감도가 낮을 수록 반독점이든 사생활 침해는 당국의 규제 관련 개입이 빨라진다. 그 기업에 관한 문제를 비이성적으로 채택하거나 적용해 제기하기 때문이다. 보통 이 과정이 심사숙고한 끝에 이뤄지고 법률을 근거로 형평성에 맞게 진행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환상일 뿐이다. 법은 결과를 놓고 판단할 뿐이며 어떤 기업을 법정으로 끌어내는 움직임이나 상황은 지극히 주관적이다. 그리고 이 의견과 여론은 주로 그 기업이 쌓아올린 호불호의 이미지로 형성된다.

현재와 미래의 직원 사이에 통용되는 브랜드 자산이 소비자 자산 consumer equity보다 더 중요하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 왜 그럴까? 최고의 인재로 구성된 팀은 투자금을 끌어들이고 혁신을 수행하며 경쟁사를 멀리 따돌릴 기하급수적 성장의 불꽃을 피워내기 때문이다.

 테슬라를 자동차업계의 강자로 바놓을 잠재력이 있는 자동차는 머지않아 거리에 모습을 드러낼 모델다. 2016년 4월 모델 발표회를 하고 3만 5,000달러로 가격을 책정한 이 자동차는 발표 한주 만에 32만 5,000명이 예약했다(예의자는 사전 예치금 1,000 달러를 내야 하는데 이 예치금은 환불이 가능하다).17 사전 예치금 명목으로 3억 2,500만 달러를 무이자로 1년 동안 동원할 수 있는 회사는 별로 없을 것이다. 이 점은 네 개의 거인기업과 견줄 만한 스토리다.

어떤 우연적인 변수가 역사의 흐름을 바꿔놓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1970년만 해도 누구도 IBM을 저지할 수 없을 것처럼 보였다. 1990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업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기업은 점점 나이를 먹고 성공은 태만을 낳으며 잘나가는 회사의 성공을 이끌던 최고 인재들은 새로운 대박을 꿈꾸며 모험거리를 찾아 떠나는 법이다.

 그러면 위대함을 타고나지 않있을 때는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10퍼센트의 능력을 더 얻는 데 도움이 될까? 본질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탁월함과 끈기, 공감은 동서고금의 모든 분야를 통틀어 성공한 사람들의 기본 덕목이다. 한데 업무 속도와 변동성이 증가할 경우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은 지극히 작은 차이로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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