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연 터무니 없을 정도로 커다란 성공을 거두는 기업은 어떨까? 경영서계의 예수로 불리는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은 다윗과 골리앗에서 다윗과 골리앗의 우화를 들어 핵심을지적하는데, 그것은 ‘상대방이 설정한 조건 아래서 싸우지 마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기술 기업을 운영하며 빛의 속도로 성장하고 싶다면 당신이 사냥감에 구사한 그 정복 무기에 대항할(적이 그무기로 당신을 공격해봐야 소용없도록) 면역력을 확보해야 한다.

 사실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죽어가는 것은 중산층이고 나아가 그들을 주된 고객으로 삼고 있는 매장이다. 중산층 가구를 대상으로 하거나 이들의 거주지에 있는 매장은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나이키 신발은 신을수록 그 가치가 점점 줄어든다. 그러나 당신이 나이키 신발을 신고 있는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면 올릴수록 페이스북의 가치는 점차 커진다. 이것이 이른바 네트워크 효과혹은 민첩한 대응 Agility 이다. 사용자는 페이스북이라는 네트워크를 보다 강력하게 만들며 거의 모든 사람이 페이스북을 한다), 웨이즈Waze(소설 기반 길 안내 음성 서비스 앱, 2013년 페이스북이 인수했다. - 옮긴이)를 켜서 그것이 자신의 위치에 맞게 교통 흐름을 정밀 조정하게 함으로써 모든 사람에게 이로워지도록 한다.

사람들이 가상현실 회의를 한다면? 뉴욕과 도쿄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수술이 동일한 가상현실 극장에서 이뤄진다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멀리 떨어져 있는 손자 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보낸다면? 페이스북은 이것이 우리의 머릿속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즉, 페이스북이 의사소통 차원을 넘이 가상세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차원까지 열어주는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하리라고 보는 것이다. 이 사업의 가능성과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그래도 몇 개의 기업은 살아남으리라고 본다. (이코노미스트》와 《보그》, 뉴욕 타임스 같은 매세는 적어도 당분간 이득을 볼 가능성이 크다. 이들보다 더 허약한 경쟁자들이 버티지 못하고죽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과 ‘진실‘은 엄격하다는 갑작스러운 인식 덕분에 그 매체들은 시장점유율 면에서 일시적으로 이득을 보겠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시적‘이라는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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