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많은 투자 방법론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는 그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일관성 있게투자 원칙을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급등락하는 투자의 세계에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다. 투자는 한두 번 만에 큰돈 벌고 떠나는 게 아니라평생 해야 하는 나만의 사업이다. 독자 모두 소중한 건강과 재산을 잘지키는 현명한 투자자로 롱런하기를 기원하며 글을 마친다.

인간의 심리에는 난자와 비슷한 속성이 있습니다. 난자는 정자 하나가 들어온 뒤에는, 다른 정자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닫아버립니다. 인간의 심리에도 이런 성향이 뚜렷이 나타납니다. 이는 보통 사람들은 물론, 학계의 대가들에게도 나타나는 성향입니다.
- 1995년 하버드대 강연(오판의 심리학)

불경기 약세장에서 성장주의 비중을 높이고,
반대로 호경기 강세장에서 가치주 비중을 높이는리밸런싱을 진행하면 상당한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런 현상을 힙합 래퍼들은 이렇게 표현할 것 같다.
"가치주를 디스하고, 성장주를 플렉스해버렸지 뭐야!"

이 말은 투자자들이 흔히 말하는 성장주란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하는 주식이 아니라 스토리가 화려한 주식이었음을 의미한다. 다모다란은 스토리와 숫자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숫자가 없는 스토리는 동화에불과하고, 스토리가 받쳐주지 않는 숫자는 금융 모델 연습에 불과하다."
스토리와 숫자를 어떻게 결합해야 하는지는 과제로 남았지만, 다모다란은 벤처기업에 적용하는 실물 옵션 모형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레이엄이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하라"며 ‘안전마진‘이라는 계명을 주었다면, 버핏은 "해자가 있는 우량 기업에 투자하라"며 해자‘라는 새로운 계명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그레이엄을 ‘구약‘, 버핏을 ‘신약‘ 이라고 말한 빌 루안의 표현은 매우 적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