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트레이더 리오 멜라메드 굿모닝북스 투자의 고전 7
리오 멜라메드 지음, 김홍식 옮김 / 굿모닝북스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또 우리가 세운 계획이 품고 있는그릇의 크기에는 사람들을 도취시키는 명약이 들어 있었다; 그 어떤 암투나 너무 황당하다거나 하는 말들은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실현해 보이는 신비한 동력이었다. 물론 내가 품었던 모든 꿈이 다 실현되지는 않을 것임을 알고 있었지만, 현상에 안주하는 즐거움이 나를 유혹하지는못했다. 그리고 내가 쓸데없는 풍차나 공격하고 있다는 주변의 말에담긴 허망함이 그리 겁나는 걸림돌은 아니었다. 불가능한 꿈이 없다.
꿈이 없다면 비전도 없는 것이고, 비전이 없다면 선물시장도 없는 것이다. 내 집무실 벽에 아직도 걸려있는, 내가 가장 아끼는 선물은 예전에 우리의 법률고문이었던 리 프리먼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그것은 세르반테스의 영웅 돈키호테를 조각한 작품이다.

온라인 트레이딩은 절대로 그만큼 작동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이 소론은 이렇게 주장할 만한 시점에쓰여진 것이다. 위성통신이나 반도체, 광섬유가 미국 금융시장이 기대고 있던 지리적 은신처를 걷어버리고 우리가 새로운 국제경쟁에 내몰리기 전의 일이었다. 또 그 때는 개인용 컴퓨터(PC) 같은 물건은 구경도 못하던 시기였다; 빌 게이츠는 그 때 대학을 다닐 때였다; 윈도라고 하면 들여다보거나 내다보는 창이었고, 애플은 그냥 먹을 것이었다. 세상이 변했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내 입장을 다시 생각해야 했다. 그러려면 내가 믿고 있는 것들을 전부 다시 살펴봐야 하고 지금의현상에 다시 도전해야 했다. 그러나 그런 변형 과정은 하룻밤 사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것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에서 진행되는 현실의진화를 받아들이는 일이었다.

시장의 위험으로부터 파생된 부산물이 하나 있는데 좀처럼 잘 인식되지 못하는 효과가 있다.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그로부터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인 보상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인종을 차별하지 않고 민족적 근원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으며 성에 대한 차별도 두지 않는 나라도 드물다.
선물시장의 입회장과 회원사들의 사무실이 그 증거다. 

셋째로, 저자는 1950년대에 CME 입회장에서 사자와 팔자 주문서를들고 뛰어다니는 잔심부름꾼으로 시작해, 큰 돈을 벌기도 하고 큰 손실로 파탄에 이르기도 했던 입회장의 트레이더들로부터 트레이딩과시장의 생리를 배웠다. 이 과정에서 그는 현대적인 차트도 없던 시절에 기술적 분석을 신봉했던 트레이더들과 이들을 경멸하는 펀더멘털리스트 트레이더들을 만났고, 이들 두 부류의 방법론을 모두 무시하고 오로지 작전이나 속임수를 중시하는 트레이더들도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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