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독설 - 합본개정판, 흔들리는 30대를 위한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30대 여성을 위한 추천도서 - 언니의 독설. 기억에 남는 문구들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책을 한 번 꼭 읽어보세요. 내용이 어렵지도 길지도 않습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돈이 미안한 돈이야. 프로는 미안한 돈 안 받아. 당당한 돈만 받아야 해. 강사료 100만 원에 합당하게 분당 몇만 원짜리 강의하고 와라. 한 시간에 5만 원밖에 안 되는 강의하고 100만 원 받으면 얼마나 찝찝하냐. 미안한 돈 벌면 네 인생을 계속 미안하게 만들어. ‘못해서 죄송해요‘라는 말은 절대 하지 말라라고 하거든.

이런 애들이야말로 손해와 이익을 구분할 줄 모르는 바보들이지. 진짜 이익이 뭐야. 네가 직장에 왜 들어왔어? 생각해봐. 9시부터 6시까지 땡치고 집에 가봤자 TV밖에 더 보니? 그러다 매년 임금협상 죽으라 하고 3센트 4센트 올리는 거에 평생 만족하면서, 살려고 이 직장에 들어온 게 아니잖아. 남들보다 빨리 승진하고 능력도 인정받아서 40대 됐을 때는 내 직장에서 배운 노하우로 세상 어딜 가도 나 하나로 거래되는 사람 만드는 게 목적 아나? 더군다나 요즘엔 평생직장도 없어졌잖아

원래 스타는 메인 가수가 아파서 잠깐 병원 갔을 때 뜨는 거야. 조용필도 그랬잖아. 그런 것에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 네 야심을 드러내라고. 그러지 않으면 기회는 오지 않아, 딴 놈이 먼저 드러내니까.

"어떻게 키우셨어요?" 물어보면 그 비결 알려주고 한 시간에 몇백만 원 받는 강사가 되는 거지. 자기 일을 제대로 하기만 하면 돈으로 환산되는 때가 오게 돼,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돈으로 환산하기는커녕 우울증과 거래하지. 그러면서 평생 희생했다고 푸념하는 거야.

멍청아, 생각을 왜 직장 그만두고 하니? 네가 일하는 그 현장에서 해야지. 왜 책을 꼭 바닷가에서 읽어? 지하철에서 졸음 쫓아가서 읽어야 지식이 되는 거지, 1년 동안 책 한 권도 안 읽던 애가 가방에 20권씩 넣어서 여름휴가 떠나잖아? 걔는 거기서도 절대 책 못 읽어.
사람은 자기한데 익숙한 일을 하게 돼 있어, 어제 했던 그대로 휴대전화로 문자 보내고 있지 절대 책 안 읽는다는 거야. 어제 뛰던 힘으로 오늘을 뛰는 거야. 직쟁생활에서도 도약하려면 계속 뛰어야 해. 그럼 생각은 언제하느냐고? 생각은 뛰다 멈춰서 하는 게 아냐. 뛰면서 틈틈이 하는 거지.

‘저급 관리‘로 ‘저질 체력‘ 해결하겠다고?!
너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게 있어. 몸은 무엇을 이루기 위한 수단 이 아냐. 네 성공을 이루기 위한 수단도 아니고 사랑을 하기 위한 수단도 아냐. 몸은 너 자체야. 네 존재의 근본이라고,

아무리 미스 코리아라고 해도 3년이 지나면 익숙해져서 얘가 예쁜지 키가 큰지 잘 모르게 돼 있어. 그래서 움직이는 미가 더 힘이 있다는 거야, 움직이는 미가 뭐냐면 그 사람이 가진 생각이야, 발전하는 커리어고, 남자들이 어렸을 때야 예쁜 여자 좋아하지, 하지만 40대쯤 되면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여자가 더 매력적이라고 말해.

퇴근하면 피곤이 몰려오잖아. 그냥 리모컨 만지작거리다 자고 싶어. 아내한테 봉사하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자기 아내도 직장에서 지쳐서 들어왔으면 좋겠대, 아내랑 같이 벌면서 저녁에 맥주 한잔하면서 얘기 나누고 주말에는 차 끌고 놀러다니고 휴가 때는 체외로 나가서 재미있게 놀다 오고,
이게 남자들의 로망인 거야, 여자의 로망과 남자의 로망이 이렇게 다르다고, 남자들은 같이 버는 여자를 찾는데 여자는 부잣집 남자 만날 생각만 하잖아, 자기가 길라임인 줄 알고,

인생이 그렇게 드라마틱한 거야. 노력하는 사람, 열정적인 사람, 정직하게 시작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법칙은 수천 년간 변한 적이 없어. 내가 보기에 ‘시크릿 가든‘은 그 진리를 위반하는 최악의 드라마야. 우리 딸은 그런 드라마를 보면 코웃음 쳐. "웃기시네, 현빈은 절대 오지 않아." 애는 이미 전투적으로 인생을 살 준비를 마친 거지. 자기가 열심히 살면 자기 인생의 성적표가 100점이 될 거라고 생각해. 누가 와서 내가 10점 맞은 성적표에 동그라미 하나 더 쳐서 100점 만들어 줄 일은 절대 없다는 거지. 세상에 공짜는 없는 거야.

그때 이 남자가 나한테 그랬다는 걸 마음에 안고 사는 거야, 부부라서 용서한다고? 천만에, 부부라서 절대 용서 못 하는 거야. 이 3년이 가장 갈등이 많은 시기야 그래서 이 시기에 가 장 이혼을 많이 하는 거라고, 일생에 한 번도 안 겪었던 갈등을 이 때 다 겪는 거야.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진짜 돈을 벌어본 사람이 진짜 인재가 돼. 그런데 계속 부모가 주는 돈 쓰다가 갑자기 직장에 들어오는 애들이 있어. 부모가 주는 용돈이 회사 월급보다 많은 애들 부장님 차 보다 자기 차가 좋아서 못 끌고 오는 애들, 그런데 가끔 간 큰 애들은 끌고 오기도 하잖아, 직장생활 쿨 하게 하는 거지.

가끔 나한테 IMF가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해, 아마 지금 의 나는 없었을 거야. 원래 사람은 더 나빠질 게 없으면 그때부터 치고 올라가. 그것이 바로 결핍이 가진 힘이야. 지금 돈 때문에 힘드니? 결핍돼 있어? 그렇다면 가난하고 힘든 지금이 기회야. 더는 돈 때문에 울지 말고 돈 때문에 웃는 미래를 만들어봐.

엄마가 돈 앞에서 강하면 나중에 어떤 상황에서도 돈 앞에 무릎 꿇지 않는 방법을 알게 돼. 자본주의 사회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 고 살 수 있어, 엄마가 지지 말아야 가족 전체가 지지 않아. "돈 앞에서 무릎 꿇지 않는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엄마다. 그렇게 외치면서 어깨 쫙 펴고 출근하라고.

"세상에서 제일 좋은 투자 종목 좀 하나 추천해주세요."
세상에서 가장 투자를 많이 해보고 가장 돈을 많이 번 사람에게 어떤 사람이 물었어. 그러자 그가 말했어, "이 세상 최고의 투자 종목은 바로 자신입니다."
세계 최고 부호인 워렌 버핏이 한 말이야,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 는 것은 가장 안전한 투자이고 가장 올바른 투자이며 절대 손해 보 지 않는 투자라는 거야, 게다가 가장 장기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는 투자라는 거지, 나도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해, 나 역시 이미 워런 버핏이 이 시키는 대로 했고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사는 사람이니까. 자신에게 투지하려면 우선 나 자신이 투자 대상이라는 것부터 인정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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