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 Principles
레이 달리오 지음, 고영태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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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계속 생각나는 가장 고통스러운 교훈은 아무 것도 100%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안전한 투자처럼 보여도 큰 손실을 안겨줄 위협은 언제나 존재한다. 그래서 항상 무엇인가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 교훈을 통해 나는 결정 방식에 대한 나의 접근법을 바꾸었다. 내가 이룩한 성공의 대부분은 이 방법 덕분이고, 이 책에서 계속 강조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 행동 방식을 완전히 바꾸기까지 수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무언가를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야 하고, 한계를 넘게되면 실패라는 큰 고통을 얻게 될 수도 있다. 이때 당신은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실패한 것이 아니다. 믿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당신의 고통은 서서히 사라질 것이고, 그 당시에는 보지 못했던 많은 기회가 당신 앞에 나타날 것이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실패가 가져다주는 교훈들을 간직하고,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겸손함과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배우는 것이다. 그리고 꾸준하게 그 방식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지옥 같았던 여정을 경험하면서 나는 사람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다르게 생각하는지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나는 사고방식의 상당 부분이 심리적인 것이고,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를 들면 폴의
방탕한 생활은 뇌 속에 있는 도파민과 다른 화학물질 분비의 부조화 때문이었다. 그래서 폴은 화학물질의 분비를 조절하고,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자극들을 통제하는 방법으로 성격과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었다. 창의적인 천재와 미치광이 사이에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책임자로서 최고의 성공은 자신이 없어도 다른 사람들이 일을 잘 처리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 다음은 자신이 일을 잘하는 것이다. 최악은 자신이 일을 못하는 것이다. 나 자신을 되돌아보면 브리지워터의 휼륭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최고 수준의 성공을 이룩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브리지워터는 매우 성공했지만, 나는 여전히 두 번째 수준의 성공인 나 자신이 일을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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