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다시 읽어라 - 시진핑 시대 10년을 말한다
김명신 지음 / 더난출판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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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아닌 중국 경제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한국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국가는 당연코 미국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부터 경제부문에서 중국이 한국에 끼치는 영향은 실로 무시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제1의 수출 국가는 미국이 아닌 중국입니다. 국내 면세점 매출의 60% 이상, 국내 방문 여행객의 30%이상을 차지하는 것도 중국인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중국은 우리에게 참 많은 기회를 주는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함에 따라 반도체, 정유, 화학, 조선 그리고 배터리까지 주요 산업에서 한국과 중국의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는 이제 우리의 경쟁력을 알기 위해서도 중국을 잘 알아야 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기회의 땅. 중국


무역분쟁이 한창인 때에 이야기 했다면, 더 드라마틱 했겠지만, 이러나 저러나 중국은 한국입장에서 기회의 땅입니다. 중국인들의 내수가 커지면서 향후 관광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주요 고객이자 우리가 그동안 주력으로 해왔던 산업의 주요 경쟁자이니까요. 한국 화장품의 성공,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휠라코리아의 성공처럼 국내기업들 중에서도 중국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는 기업들이 나왔습니다. 중국 로컬 브랜드 뿐 아니라 글로벌로 보면 더 많겠지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이러나 저러나 중국에서 성공하는 외국 브랜드는 대부분 ,아마 앞으로도, 제조업이 아닐 것 같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폐쇄적인 중국의 특성도 한 몫하겠지만, 브랜드로써 소비자에게 높은 충성도를 보유하는 것은 아무래도 제조업보다는 소비재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확실한 것 아니면 승부를 걸지 말라? 

투자에 대한 생각에서 하워드 막스는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이 사라진 뒤에 투자를 하려고 하지만, 막상 그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나면, 투자에 대한 기회도 사라지고 난 다음임을 지적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이 형편없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아무리 성공한 투자자더라도 일개 인간이기에 한치 앞의 미래도 내다볼 수 없는 존재이기는 매 한가지입니다. 하지만,불확실성이 없다면 다른 의미로 리스크가 없다면, 투자기회도 없습니다. 

이런 불확실성은 그냥 피하기 보다 줄이는 방법으로 나아가야 하죠.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는 지식에서 우위를 지니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는 리서치를 많이 해보는 것이죠. 중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에 1~2년에 한 두차례 방문하고, 중국에 대해 그래도 많이 공부해보았지만, 정치적 불확실성 그리고 회계적 불투명성은 중국 투자에서 떼어낼 수 없는 숙명과 같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누가 말했듯이, '우려가 끼지 않으면 자산 가격은 싸지지 않습니다.'  


중국어를 배워둘 필요가 있다는 말이 대략 2004 ~ 2005년부터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현재까지 약 20년이 안되는 기간동안 상장 후 300배가 오른 기업이 탄생하기도 했지요. - 그 기업은 바로 Tencent 많은 문제점들이 있지만, 여전히 중국시장이 매력적인 시장인 점은 분명합니다. 다른 말로는 리서치를 해볼만한 국가이지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반일감정이 고조되는 지금. 향후 더 경계해야 할 대상은 중국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규모면에서 압도적이며, 우리의 의존도 역시 높아졌기 때문이죠. 지피지기의 정신으로 중국을 알아보는 그런 도서였습니다.



출처: https://pjw1307.tistory.com/606 [우기ya의 투자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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