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식투자로 250만불을 벌었다
니콜라스 다비스 지음, 권정태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열심히 투자정보기와 주식시세표를 탐독하고 수없이 많은 차트를 연구했다. 그런데 연구를 거듭함에 따라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즉, 주가변동이란 결코 우연히 발생하기 않는다는 사실이다. 주가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이 아니다.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미리 정해진 방향으로 상승 또는 하락하며, 일단 하나의 방향이 정해기면 한동안 그 방향으로 계속해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정해진 방향으로 가면서도 주가는 일정한 틀 안에서 움직임을 반복하는데, 나는 이러한 틀을 ‘박스(box)‘ 라고 불렀다.

a. 주식시장에 확실한 것은 없다. 그러므로 그 동안 반 이상 실패할 수 밖에 없었다.
b. 이 사실을 인정하고 그에 대처해야 한다. 자존심과 고집을 억제해야 한다.
c. 공명정대하고 냉정한 진단자가 되어야 한다. 즉, 어느 특정한 이론이나 주식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d. 단순히 되든 안 되는 모험을 해보는 식의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대한 위험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증권시장에서 커다란 역사적 전환점이 오는 것을 당시에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나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주가가 하락을 계속하는 동안 나를 기쁘게 했던 것은 손절매기능으로 신속하게 위험을 회피하는 내 시스템 덕분에 그러한 판단을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나는 주식은 ‘수익력의 시녀‘ 라는 말이 맞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어떤 주식의 움직임 이면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수익력이 개선되고 있거나 그렇게 예상되는 종목만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나의 기술적 접근 방법에 원칙주의적인 접근 방법을 접목시켰다. 나는 시장에서 주식의 기술적인 움직임을 보고 주식을 선택하지만 수익력이 개선될 근본적인 원인이 있는 종목에 한해서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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