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중국 예외론‘ 이란 없다고 본다. 중국만의 특성이야 있겠지만 중국 경제라고 다른 나라 경제와 다르지 않다. 경제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고 가정할 때 중국과 중국 기업에도 다른 국가의 시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경제 법칙이 적용된다. 최근 중국 은행가들과 지도부 대다수의 승리주의도 믿지 않는다. 이는 외교 술책에 불과하다. 중국의 은행들이 전 제세계 위기로부터 무사했던 까닭은 금융 시스템이 외부 세계로부터 단지 닫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의 원로 은행가도 공공연히 시인한 사실이다. 1994년 멕시코의 페소 폭락,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그 이후 일어난 국채 사캐 등을 진지하게 분석한 중국 정치 지도부는 자국의 시장을 해외 자본시장에노출시키지 않으려 한다. 중국 국내 경제와 시장은 미래에도 의도적 고립을 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