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된 버블
주닝 지음, 이은주 옮김, 박한진 감수 / 프롬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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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국가는 그렇게 많지 않다. 세계 1위를 목표로 삼고 매진한 결과 정말 그 목표에 도달한 국가는 더더구나 흔치 않다. 인접국인 일본은 좀 특이한 경우였다. 면적도 훨씬 작고 인구도 적은 일본이 1980년대 말에 미국을 추월하여 세계최대 경제국이 되면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일본은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간과한 탓에 고속성장기 동안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잃어버린 수십 년‘을 한탄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중국에게 이것은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물론 시장이 이렇게 의미 있는 하향조정을 무시한 데에는 거시경제와 통화에 관련된 수많은 원인이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용평가기관이 더 이상 세계금융위기 이전과 같은 큰 영향력을 갖지 못 한다는 것이 점점 명백한 사실이 되어가고 있다. 신용평가 업계는 세계부동산시장과 관련된 많은 위험한 자산의 등급을 부풀려서 안전한등급을 부여하는 바람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신과 신뢰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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