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감위는 주식시장 개혁이라는 시급한 과제를 눈 앞에도 두고도 시장상승에 대한 강박에 가까운 압박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서구 주식투자자들이 ‘그린스펀 풋(Greenspun put, 시장 침체를 막고자 계속해서 유동성을 공급했던 그린스펀의 정책을 빗댄 말로서 위기가 발생할 때 정부가 나서서 구제해주리라는 믿음이 여기서 비롯됨-역주)‘을 맹신했듯이 중국 투자자들은 ‘CSRC(중감위)풋‘을 굳게 믿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