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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프레드 쉐드 주니어 지음, 김상우 옮김 / 부크온(부크홀릭) / 2012년 5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이 도서는 찰리멍거가 추천한 50권에 속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읽게되었지요. 이 책의 제목은 아주 직관적입니다. 돈을 많이 번 한 금융권 관계자가 '저것이 제 요트입니다!'라면서 자신의 부를 과시하자. '그러면 고객의 요트는요?'라는 물음을 하는 것이죠.
금융권과 관련된 널리 알려지고 불편한 진실은 고객이 돈을 버는 것과 상관 없이 중개업 등을 하는 업자들은 돈을 무조건 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비판으로 ? 탄생한 것이 자산운용업입니다. 기본적인 수수료 베이스에 고객의 자산이 늘어나는 만큼 같이 부자가 되겠다는 것입니다.
여하튼, 중개업에서 수수료는 꾸준히 떼이는 반면 고객의 수익은 기대만 못 하다는 비판 아래 나온 것이 시장 전부를 사는 인덱스 펀드 투자지요. 물론, 저는 거기에 100% 동의하지는 못 합니다만. 많은 금융권 희망자들이 고액의 연봉 혹은 많은 돈을 벌 수 있어서가 진로를 선택한 계기의 다수인 만큼 거기에 함의하는 바는 많다고 봅니다.
'나쁜 펀니저와 거래하라'와 비슷한 류의 책으로 투자업을 이용해보실 분이라면 읽어볼 만한 도서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