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인포그래픽 가이드 - 데이터, 사실, 수치를 표현할 때 지켜야 할 기본 원칙
도나 M. 웡 지음, 이현경 옮김, 강규영 감수 / 인사이트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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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이란?
인포그래픽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표현해 시각화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한 떄, 파워포인트 등을 이용한 단순한 인포그래픽부터 일러스트레이션 등을 이용한 기법까지 인포그래픽 열풍이 불었던 적도 있었지요. 
이 책에서 주장하는 인포그래픽의 요점은 '최대한 간결하게 헷갈리지 않게 표현하라'가 핵심입니다.

사실, 시각적으로 데이터를 표현하기에 장점도 많지만 그에 못지 않은 단점도 많이 존재하는데요. 작성자의 의도가 들어가는 만큼 인포그래픽의 경우, 같은 데이터이지만 척도의 변환 등을 통해 독자가 왜곡되게 해석할 수 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를 잘 분별해내는 것이 독자의 몫이라고 한다면, 애당초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작성자의 몫이겠지요.

인포그래픽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인포그래픽 작성을 위해 저자는 각 차트 별로 좋은 사례와 나쁜 사례 들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지적한 피해야 할 몇 가지만을 짚어서 말하면

1) 색감을 화려하게 하지 마라.
- 색감이 지나치게 화려하면 집중해야 할 데이터에 집중하지 못 하고 집중도가 분산되므로 색은 간결하게 구분은 명도의 차이 등으로 구분해라. 혹은 강조가 되는 부분에 색감을 다르게 하는 식으로 부각하라

2)척도를 헷갈리게 하지 마라
- 비교 대상이 되는 값은 같은 척도를 사용해야 한다. 만약, 값의 큰 차이가 없다면 성장률 등의 차이 등으로 차이를 비교해야 한다

3)상관없는 것을 섞지 마라
- 서로 상관관계가 없는 두 값은 상관관계 차트 뿐 아니라 혼합형 차트에서도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막대차트는 개별 사항에 추세를 보여주는 경우는 선 차트를 사용합니다. 만약, 혼합해야하는 두 차트가 막대인 경우에만 막대와 선을 혼용합니다. 그 이외의 경우 디자인을 위해서 적절하지 않은 차트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4)기준선은 '0'에서 시작하라
- 막대차트의 작성시 기준이 되는 선은 항상 '0'에서 시작하라. 음수의 경우는 진하게 표현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며 음수만으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에도 음수는 우측에 위치시지지 않는다.

5)파이차트의 구성
-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12시 방향을 기준으로 가장 오른쪽에 그 다음부터 순서대로 12시방향 왼쪽으로 위치한다. 이는 강조하고자 하는 바가 가장 크지 않은 경우에도 해당한다.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은 색감을 다르게 하거나 색을 다르게 하여 강조한다. 

등등의 것들이 있습니다. 

결론

결국, 결론적으로 인포그래픽의 근원적인 목표인 데이터를 어떻게 독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까에 모든 것을 촛점을 맞추어라가 이 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결론입니다. 이를 위해서 많은 기법과 숙련이 필요하겠지만, 그 중 기본이 되는 것은 데이터를 이해하고 편집하고 단순화시켜 독자에게 전달하라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말기보다는 인포그래픽을 그릴 때마다 두고두고 보면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독서로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정보를이해하고편집하고단순화시키고독자를 고려하여 디자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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