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까만 하늘에 걸린 노오란 달을 보았다.



지나간 시간들이 거리의 풍경처럼 지나간다.



하얀 빛이든 노란 빛이든 달이 차오르는 저녁이면 내 몸의 수분들도 함께 부풀어 오른다



세상의 모습은 더욱 빛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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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2-02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드리 헵번 생각이 나네요^^ 좋은 음악 듣고 갑니다^^

드팀전 2004-12-03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며칠전에 퇴근길에 파란 달을 보고 멋지다는 생각을 했어요.산 위를 막 올라선 파란 달이었습니다.둥글면서 푸르스름한 달 표면이 어둑 어둑 해져가는 도시의 색채와 비슷했습니다.아침에 달 노래를 들으니 또 새롭구먼요.

오늘 하루 좋은 기분이 계속될꺼 같아요.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아자 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