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책베개 증정 이벤트를 하는 것을 봤다.

작년에 이벤트하는 걸 보면서 살까말까 망설였는데 올해에는 내 취향의 디자인은 없다.

목마른 놈이 우물판다고 직접 만드는 수 밖에.


할 일은 쌓였는데 자꾸만 바느질이 하고 싶어서 원단을 사고 또 사고 만다.

예쁜 원단을 끼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병.

원단 사재기병에 걸린 나로서는 도리가 없다.


책배게, 과연 몇번이나 사용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은 만들어보는 걸로~

솜커버도 따로 만들어서 커버를 세탁할 수 있도록 하고

연솜보다는 구름솜이나 방울솜을 사용해서 더 폭신하고 느낌이 좋게 만들고 싶다.


알라딘 책베개 사용해보신 분들의 평가가 궁금하긴 하다.

사이즈는 적당한가? 

세탁후에도 상태는 양호한가?

....

소심하게 댓글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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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mo 2015-09-10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책베개는 사실 책베개라기보단 작은 쿠션에 가까워요. 그리고 겉헝겊을 벗기면 바로 솜이여서 세탁 불가구요~^^

원단 사재기 병~참 행복한 병이네요. 저도 이쁜 원단을 끼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려나요? 하긴 기쁨은 전염력이 강해요~^^

rosa 2015-09-10 17:09   좋아요 0 | URL
아이고 글쿤요. 때묻은 책베개는 난감하겠네요.
막 쓰기 좋게 광목으로 만들까, 오염에 강하게 짙은색 원단을 사용할까 싶다가도 아껴뒀던 예쁜 원단으로 만들고 싶기도 해요. 일단 완성한 후 자랑질 포스트 올릴지도..^^;